재입사한거고 복귀한지 이제 3개월 차야..

영업직인데 기본급만 받아가고 인센이 없어 판매해봐야 남겨가는거 하나 없다. 진짜 단돈 100원도 안떨어짐..

진상 고객도 많아서 진짜 못해먹겠다 싶어서 두 달도 채 안됐을 때 그만둔다니까

주5일 복지 + 코시국에 월급 따박따박 나오는게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거냐면서 조금 더 참으면서 다니는게 어떻겠냐고 점장님이 그러시더라

나이도 32살이고 학력도 고졸에 자격증도 장롱면허 말고 없다.

자존감도 이미 바닥이고 그냥 무지성으로 출근하고 업무자체도 별 생각없이 하다가 퇴근한다. 하루하루가 무의미해 ㅋㅋ

당장 그만두고 싶어도 대출 남은게 있어서 그만두지도 못하고

점장님 하신 말씀도 틀린거 없고 애초에 그만두고 이직할 곳도 없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내 인생, 목표 하나없이 띵가띵가 살아온 게 돌이켜보니 너무 한심하지만 내가 이렇게 커버린거니 할 수 있는게 한탄 밖에 없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