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글잘쓰는게 존나멋있는거구나.

와...그냥 감탄밖에안나온다

이상도 ~누 하는거보니 개붕이었누…

이거 읽고 눈물팡팡흘렸겠지 분명

그래서 결국 그 누이는 성공해서 돌아옴??

내가 아무리 어른답지 못한 놈이지만 이렇게 떠나는 법이어디있냐

차라리 우리 둘이 절대 못헤어져! 하고 대들지 그랬냐

그랬으면 반대하면서도 부모님 몰래 나라도 배웅하며 축복해줬을텐데 나까지 속여가면서 너만 생각하는게 큰 오빠로써 참 섭섭하다

를 이렇게 맛깔나게 살을 붙일수가있구나

세세한 어휘들이 어렵긴 하다

그래도 읽었다!

와 진짜 글에서도 멋있음이 묻어나네

~~했누~

~~누체가 존나 유서 깊은 말투구나

처음 알았네

개붕이 딸쳤누~

애정이 느껴지네. 언제나 네 편이라니 너무 부럽다

진짜배기 소설가의 글은 편지를 읽어도 소설읽는 것마냥 몰입이 되면서 시간순삭ㄷㄷ

이해 없는 세상에서 나만은 언제라도 네 편인 것을 잊지 마라.

세상은 넓다.

너를 놀라게 할 일도 많겠거니와 또 배울 것도 많으리라.

문풍당당

와씨 글 보고 섹시하다 느낀 적은 처음이다;

이인간은 진짜... 시 에서 보이는 그런 괴상한 의식의 흐름체도 잘 쓸 뿐만아니라 이런 편지에서도 평서문 필력이 죽이는구나

노말하지못한 세상의 굴욕에서 키야....

미쳤다..

햐 진정 뇌섹남 문돌이는 이런맛이 있어야되는데

이게 문과의 킹입니가?

동생이 외국인이랑 결혼한건가

솔직히 이상님 시 처음 봤을 때 조현병 환자인 줄 알았읍니다...죄송합니다...

여동생이 곧 결혼하는데 이 글 읽으니 뭔가 가슴한켠이 찡하네...

그냥 글을 존나 잘 씀.

어른이 되었누… 누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말투구나

누이 : 3줄요약좀...

저녁에 치킨먹자고 해놓고 누가 시킬지 눈치싸움 존나하다 결국 이 악물고 폰 안켜고 둘 다 저녁 굶는 내 집의 궁상과는 어떻게 이리 다른가

치킨의 문제가 아니라 차라리 자존심과 인간 존엄의 일이었다는 말로 자신을 속이며 주린 배를 위로하려는 그 하찮은 기만들은 또 저러한 명문 앞에서 얼마나 허약히 부서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