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피같음 뭔가

안전요원 반응속도 보면 자주 있는 일인가봐

대형견 통제 못하던 개년 생각나네 ㅋㅋ

마지막에 토하는 줄

나도 물이랑 안 친해서 빠지면 허우적 대기만 할 것 같은데...

왜 머리를 안들고 한껏 뒤로 꺽냐

방향감각 아작나서 패닉왔나?

예전에 워터슬라이드 탔다가 마지막 미끄럼틀 평평한 부분에서 갑자기 뭐가 걸렸는가 서버린 적이 있었음

그 전까지는 통으로된 슬라이드 속에서 미끄러져 내려오다가 윗부분이 개방되면서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와야하는데 약 10미터쯤 되는 상공에서 걸려서 내려가지 못하고 섰는데 갑자기 주마등 스쳐가면서 뒤에서 사람 한 명 더 내려오면 어쩌지 하는 걱정과 내 발로 스스로 슬라이드를 다시 타야한다는 중압감 때문에 한 1분간 벌벌 떨면서 멍 때린거 같음.

지금 생각해보면 안전 요원들도 다 있고 내가 안내려오면 뒤에 한 명 더 밀려올 일도 없었겠지만 어찌나 무섭던지. 정신 차리고 슬라이드 양 옆 손으로 잡고 억지로 스키점프 선수들 스타트하듯이 앞뒤로 왔다 갔다 하다가 내려왔는데 그 뒤로 워터 슬라이드 안탐... 넘모 무서웠음 ㅠ

왜저러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