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지방에서 둘다 생활해 보고 느낀점을 적어볼게

현재 난 서울에 살고 자차가 있어. 

솔로 기준으로 적어볼게. 난 솔로라 

결론부터 말하자면 서울에서 차는 보조이동수단+사치품이고

지방에선 필수이동수단이라고 생각해  

- 출퇴근  

서울에서 출퇴근할땐 차가 굳이 필요 없어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특히 코로나 이후 마스크)

주차비에 보험료에 수리비를 따지면 

차를 유지하는 비용으로 택시 출퇴근을 하는게 싸게먹힐걸

차를 끌고 가서도 주차장에 자리가 있냐도 문제야. 

대기업이라고 해서 모든 직원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고

공영주차장엔 좀만 늦어도 자리가 없어서 대기하는 일이 허다해

집 근처 교통 인프라가 안좋다면 몰라도 10분 이내 지하철역이 있다면 굳이 필요 없다고 생각해. 

반대로 지방 출퇴근시에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인프라가 좋던 안좋던

택시도 안잡히고 대중교통 쿨타임도 긴편이라

없으면 너무 힘들더라

- 여가

주말이나 휴일에 서울 시내를 차로 돌아다니는건 미친짓이야.  

특히 번화가는 더욱 막히고 주차 공간도 너무 협소해

롯데몰이나 스타필드같은곳에 주차하는 시간만 30분 이상 걸리는 경우가 허다하니까. 

음식점은 발렛이 있어 그나마 괜찮은데

나머지는 솔직히 택시가 더 편해..

서울 근교로 나들이 나갈땐 차가 있음 좋지. 

근데 이걸 위해 구매하기엔 비용이 넘 크다고 생각해.  

렌트나 쏘카로 충분히 해결 가능할거야. 

지방은 차가 없으면 집에만 박혀있는게 더 편할거야. 

없으면 나갓다가 집에 돌아오기 힘들거든. 

- 그 외

차는 솔직히 깐지가 중요하지. 마티즈로 드라이브 간다 하면 뭔가 아쉽잖아. 그럼 또 깐지를 위해 돈을 더 투자해야해..

그정도 재력이 있거나 능력이 있다면 말리진 않아 

난 이동수단이라기보다 사치품으로 구매를 했어. 

감가도 크고 돈은 돈대로 나가지만 내가 갖고 싶었던거고 예쁘니까. 

뭐든 자기 선택이긴해. 

누가 맞다 틀리다 할게 아니지. 

하지만 몇살엔 꼭 있어야한다라는 고정관념은 갖지말고

그냥 자신의 신념대로 행동하는게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