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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많고 안풀리고 힘들다

8d0b7732 2021.09.16 77

외주받으며 학교 다니는 개붕인데, 학교일이랑 외주일이랑 스케줄이 겹쳐버려서 한동안 널널하다가 요 근래 3~4일간 너무 바빴음

 

다음주가 추석이다 보니까 학교에선 교수가 갑자기 추석전까지 작업물을 보여달라고 요구하고

 

이번에 받은 외주는 진짜 좋은 기회인 외주인데 일정이 하필 이번주 중으로 마무리 됐으면 한다라는 촉박한 일정이라

 

눈코뜰새 없이 바빴음. 거기다 수업이랑 애들관리하는 거까지 해서 정신이 없더라.

 

한숨 돌리고 쉬려고 하면 또 뭔가 문제생기고 하다보니까 낮밤 바뀌는건 예사고 끼니 거르고 이틀 밤 꼬박 샌적도 있음

 

체력이 후달려서 컴퓨터 앞에 앉아서 존 적도 많고 진짜 도저히 체력적으로 한계에 부딪히는데

 

이런 상황이라는걸 고객한테 연락 준다는걸 깜빡했음. 아니, 한줄 알았던거임

 

그러니까 그분도 많이 서운하고 기분이 상했는지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겠다, 믿고 맡긴건데 신뢰가 깨졌다, 사회 나가면 그렇게 행동하지 마라

 

이렇게 얘기하니까 진짜 전부터 알고 지낸분인데 핑계지만 억울하고 잠시동안 눈물이 핑 돌더라 너무 힘들어가지고

 

왜 이렇게 안 풀리는지 모르겠다.

4개의 댓글

b5004c61
2021.09.16

이럴때도 있고 저럴때도 있는거지. 좋은 날이 다시 찾아올거야.. 나 학교다닐때 생각난다.. 나도 작업물 보여주는 과였는데 ㄹㅇ 잠 못자는게 진짜 고문이었음.. 밤낮 바뀌니까 우울증 도지려하고.. 개붕아 체력보충 꾸준히 하고 영양제라도 먹고 너를 챙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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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d0b7732
2021.09.16
@b5004c61

나도 얼른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야지.

이게 다 보탬이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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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ecf07
2021.09.16

소주한잔 사주고싶네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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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d0b7732
2021.09.16
@908ecf07

공감해주는 것 같아서 고마워.

한줄인데도 정말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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