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괴담

[reddit 괴담] 신호 (by u/sugar-soad)

원글 출처:https://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pbwvai/the_pattern/

 

 

그게 일종의 신호같은 거라고 처음 알아차린 건 제 아내였습니다.

 

아내는 그것들이 매일 항상 같은 시간에 같은 순서로 나타난다고 말했습니다.

 

 

 

그 신호가 무슨 뜻인지 알아내려고 몇날 몇일을 보내기도 했구요.

 

직장동료에게 말했더니 모스 부호처럼 들리기도 한다더군요.

 

저는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웃어 넘겼습니다.

 

 

 

 

제 아내도 그 말을 듣고 웃을 거라 생각했지만 아니었습니다.

 

정말로 모스 부호인지 확인해달라고 매달리더군요.

 

그래서 제 폰으로 어플을 깔아서 신호를 확인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신호를 번역해봤더니 등골이 오싹해졌습니다.

 

 

 

 

그 신호는 내가 이 감옥에서 풀려나면 네놈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죽일 것이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아내에게 그 메시지를 보여주자 아내는 얼굴이 하얗게 질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아내가 배를 움켜쥐고 고통스럽게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고개를 들어 시계를 보니 메시지가 올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한손으로는 부푼 아내의 배 위에 올려두고 다른 손으로 아내의 손을 잡았습니다.

 

아내의 뱃속에 살아있는 무언가가 발길질을 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번역: 개붕쿤

7개의 댓글

2021.08.30

콘돔 광고인가요?

9
2021.08.30
@캐리어즈
0
2021.09.01
@캐리어즈

ㅁㅊㄴㅋㅋㅋㅋ

0
2021.09.01
@캐리어즈
0
2021.08.30

딩크족 권장 찌라시 ㄷㄷ

1
2021.08.31

Durex

1
2021.09.03

장하다 김히틀러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12413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그녀는 왜 일본 최고령 여성 사형수가 되었나 1 그그그그 2 13 시간 전
12412 [기타 지식] 최근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국내 항공업계 (수정판) 11 K1A1 15 1 일 전
12411 [역사] 인류의 기원 (3) 식별불해 3 1 일 전
12410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재벌 3세의 아내가 사라졌다? 그리고 밝혀지... 그그그그 4 3 일 전
12409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의붓아버지의 컴퓨터에서 발견한 사진 3 그그그그 7 5 일 전
12408 [기타 지식] 도카이촌 방사능 누출사고 실제 영상 21 ASI 2 5 일 전
12407 [역사] 지도로 보는 정사 삼국지 ver2 19 FishAndMaps 14 7 일 전
12406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지구 2부 21 Mtrap 7 5 일 전
12405 [기타 지식] 100년을 시간을 넘어서 유행한 칵테일, 사제락편 - 바텐더 개... 5 지나가는김개붕 1 8 일 전
12404 [기타 지식] 오이...좋아하세요? 오이 칵테일 아이리쉬 메이드편 - 바텐더... 3 지나가는김개붕 2 9 일 전
12403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지구 1부 30 Mtrap 13 9 일 전
12402 [기타 지식] 칵테일의 근본, 올드 패션드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야기 15 지나가는김개붕 14 10 일 전
12401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인류 2부 22 Mtrap 14 9 일 전
12400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인류 1부 13 Mtrap 20 10 일 전
12399 [역사] 군사첩보 실패의 교과서-욤 키푸르(完) 1 綠象 1 8 일 전
12398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미치도록 잡고 싶었다. 체포되기까지 28년이... 1 그그그그 6 10 일 전
12397 [역사] 아편 전쟁 실제 후기의 후기 3 carrera 13 11 일 전
12396 [과학] 경계선 지능이 700만 있다는 기사들에 대해 34 LinkedList 10 11 일 전
12395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두 아내 모두 욕조에서 술을 마시고 익사했... 그그그그 2 14 일 전
12394 [기타 지식] 서부 개척시대에 만들어진 칵테일, 카우보이 그리고 프레리 ... 3 지나가는김개붕 5 15 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