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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은 타고난거다vs만들어갈 수 있다

cc9b62b4 2021.08.06 425

어릴땐 조용하고 음침한 성격이라서 청소년즈음에 극복할려고 노력했거든

 

쾌활하고 주목받는 성격?이 너무 부러워서 말이지 

그래서 결과는 좋았지 주위에 친구도 많이생기고 여친도 사귀어보고 말이야 그렇게 10대 20대 지내고

 

인생이 지쳐서 잠깐 쉬다보니 다시 조용한 성격으로 돌아가고 있는게 보이더라 거기서 느낀건 이 조용한 성격이 맞춤정장마냥 정말 편한거야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여태 쾌활한 방향으로 쌓아온 삶의 방식이 습관처럼 튀어나와서 곤란할때도 있어(내 진심이랑 실제나오는 표현이 차이가 생겨서 주위사람들도 곤란하고 나도 곤란해지곤해)

 

지난 날을 돌아보면 쾌활할려고 애쓴 경험이 가증스러웠던때도 있었고 너무 부끄러워서 밤새 이불킥하고 말야

 

나는 이제 선택을 해야한다고 생각해, 타고난 조용함을 인정하고 그에 맞춘 전략을짜서 살아가야할지, 여태 내가 자각해서 만들어온 괘활한 성격을 쌓아갈지

 

개붕이들은 어떻게 생각해?  성격은 타고난거라고 생각해?

 

 

34개의 댓글

3e7edf76
2021.08.06

타고남

 

강아지들도 날때부터 다 다름

0
cc9b62b4
2021.08.06
@3e7edf76

그렇게 보면 사람과 짐승의 차이가 뭘까.. ㅎㅎ

0
90559334
2021.08.06

만들어갈 수 있음

내가 그럼

0
cc9b62b4
2021.08.06
@90559334

나처럼 이질감을 느낀적이 없어?

0
2d62794a
2021.08.07
@cc9b62b4

그런거보다 와 나 용됏네 ㅎㅎ 이런거 느낌

0
d8e7cd1f
2021.08.06

만들어 가는게 아니라 그사람 안에있는 가능성중에서 하나가 나타난거지

성격을 형성하는 나이가 있어, 그 시절을 지나면 이제 점점 굳어가는거

0
cc9b62b4
2021.08.06
@d8e7cd1f

그렇게 생각해본적은 없는것 같아 결국에는 이미 내나이에서 나오는건 거의 굳어진것에서 나오는거고 전부 나 자신이겠네

0
d8e7cd1f
2021.08.06
@cc9b62b4

굳어진게 나쁜거라고 생각하지마 네 안에 있는 좋은면을 발견하길바래

1
d4d1a1ac
2021.08.06

둘 다다.

그리고 타고난 것도 고칠 수 있고

타고 나지 않은 것임에도 고칠 수 없는 것도 있다

0
28886fd0
2021.08.06

타고난 성향은 버릴 수도 바꿀 수도 없음. 다만 수많은 감정들 모두가 너 자신이라는 통합적 자아가 있으면(보통은 다 있음) 상황에 맞는 페르소나를 만들어서 꺼내 쓰면 됨.

0
cc9b62b4
2021.08.06
@28886fd0

좋은 관점이네..ㅋㅋㅋ 상황에 따라 꺼내쓰고 모두 자신이라고 받아들이면 이런고민도 없었을테지 ㅋㅋ

0
28886fd0
2021.08.06
@cc9b62b4

칼 융 형님이 쓴 책 추천.

0
cc9b62b4
2021.08.06
@28886fd0

꼭 한번 읽어볼게

0
22ca7fd1
2021.08.06

기질도 있고 성향도 있음

0
bf3288b5
2021.08.06

난 존나 소심하고 말도 없고 혼자 다니는거 좋아하는데 생존을 위해서 존나 깝치고 다니고 활발한 성격으로 다녔음

근데 요즘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옴 ㅋㅋㅋㅋㅋ

0
cc9b62b4
2021.08.06
@bf3288b5

나랑 같네 ㅋㅋㅋㅋ

0
83f6134d
2021.08.06

난 이걸 성인 되기 전후로 나눔

미자일때는 매우 말랑말랑해서 어떻게든 쉽게 변하지만

성인 이후는 너무 굳어버려서 바꾸려면 가능하긴해도 엄청난 노력을 쏟아야함

0
cc9b62b4
2021.08.06
@83f6134d

습관이란게 결국 자연스러운 자신이고 그걸 바꾸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 ..ㅋ

0
79cb90e9
2021.08.06

90%는 타고나고 10%는 환경에 의해서 바뀔수있는 범위라고 생각함.

 

니들 키클려고 개지랄발광을해도 안크지

 

성격도 똑같음. 이미 유전자랑 성격 상관관계도 나온판에.

0
6ac13538
2021.08.06

타고나는게 더 크더라고

0
cc9b62b4
2021.08.06
@6ac13538

괜히 부모님을 보고자라고 부모님 유전자를 받는게 아니지 ㅋㅋ

0
0580ca4b
2021.08.06

타고난다

없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 성격을 덮어씌우는 건 가능한 것 같다

평소에는 덮어씌운 상태로 활동하는데

특정한 상황에서 본래 성격이 나온다

2
cc9b62b4
2021.08.06
@0580ca4b

그런거같더라

0
9384ba7e
2021.08.06

50퍼 50퍼 영향 미친다고 본다

0
78f11c80
2021.08.06

군대 다녀오고 확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나는 이게 원래의 나 였던건지 모르겠다.

0
cc9b62b4
2021.08.06
@78f11c80

군대는 정말 충격을 많이 주니까.. 제대하면서 많이 혼란스러웠다 ㅋㅋ

0
92f422de
2021.08.06

만들어”지는”거 같아

그리고 그 시기는 유아기에서 청소년기ㅇㅇ..

가족이나 당시 또래친구의 영향을 많이 받지

자기 노력과는 다르게 자연스럽게 형성되기 때문에

성인이 돼서 고치려면 자기 의지가 많이 필요할듯

0
cc9b62b4
2021.08.06
@92f422de

자아고찰을 해야겠어

0
a3780282
2021.08.06

타고나지만 너하는거에 맞출수있고

난 타고난거 따라가는게 맞는거 같다

0
cc9b62b4
2021.08.06
@a3780282

타고난 성격 나름의 강점이 있으니까 조용하다고 해서 단점이라 볼 수 없겠지

0
b91a9859
2021.08.06

타고난게 엄청 크지...솔직히 성격 조금이라도 바꿀 수 있는 마지노선은 대학교인 것 같음.

0
cc9b62b4
2021.08.06
@b91a9859

대학을 안가서 모르겠다만 사람마다 다른거같아

0
b91a9859
2021.08.06
@cc9b62b4

말이 대학교지 20살까지 완성된 성격은 안 바뀐다고 본다... 가치관 같은거나 바뀌지 성격은 절대 안 바뀜.

 

0
dbb21916
2021.08.07

성격은 타고나는데 어느정도까지는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함 근데 그 이상 안맞는 사람이랑은 10년을 넘게봐도 안맞더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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