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올해초에 갑자기 돌아가셨다. 사고로.
집에서 아무렇지않게 게임하면서 평소랑 같은생활이었는데
갑자기 엄마한테 아빠가 응급실에갔다는 소식을듣고
단순 별일아니겠지 라고생각했었는데
전화가올때마다
머리를다쳤다. 응급수술을한댄다. 회복이힘들다
정말 영화에서나 보던
말도안되는 악재만 퍼졌었다.
난 어렸을때부터 많이 아팠었는데
그때마다 아빠가 같이 병실에있던터라
엄마보단 아빠가 친숙했던 나에게
세상이 무너지는듯한 느낌이었어
물론 누나나 엄마도 울고불고 난리도아니었다.
집이 한달간 정지된느낌이었으니까.
지금은 그래도 시간이많이 지났지만
아빠가 죽고 제일후회되는게 몇가지있는데
그 흔한 가족끼리의 추억도 없었고
아빠는 일을 평생 안했기에 내심 무시하고 모진소리하며 싸우기도했고
사고가난 그주에 아빠얼굴을 본적이없던것도 너무후회되는데
나는 정말 그중에 모진소리했던걸 정말 지금도 후회스러워
아빠랑 싸우던 그때가 너무생생하게 기억나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싶었는데
오늘따라 정말 아빠가 너무 보고싶다
5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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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fc552a
한숨 자서 잠시 만나고와
e91569f1
ㅠㅠㅠㅠㅠㅠ
7563bd20
4eeb2cee
나랑 비슷한 친구네...난 돌아가신지 2년 됐는데
아직도 생각많이나
2502e1ab
ㅜㅜ눙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