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함 따라해보던가 ㅋㅋㅋ

연복형:따라하면 인정함 ㅋㅋ

난 요리도 예체능이라고 보는데 예체능은 항상 진짜 조올라 작은 디테일이 큰차이를 만들더라고

요리중에 플레이버 컴파운드 혹은 플레이버 매치메이킹 이라고 하는데 [ 와인 - 음식 ] 마리아주 처럼

음식에서 [ 재료 - 재료 ] 사이에 궁합이 있음 예로 따지면 애플파이로 유명하고 많이 사랑받는 사과 + 계피 조합

음식이라 볼 순 없지만 흔히 말하는 커담이 커피 + 담배가 플레이버 매치메이킹이 되어서 서로 시너지를 내서 그럼

엘세예데칸로카 라고 산펠 월베 씹어먹는 형제가 운영하는 세계 최고 레스토랑 있음

세계최고수준의 음식을 만들어내니 사과 - 계피같은 흔한 조합은 감동을 주기가 힘듬

그래서 얘네들은 어떻게하냐 여러 식재료 주요 풍미 분자들을 일일히 다 추출해서 작은 병에 담아 몇십가지 쫙 나열함

그걸 작은 이쑤시개로 이거 찍고 혀에 대고 다른거 찍고 혀에 대서 만족스러운 조합이 나올 때 까지 수백번 반복함

이 정도 디테일이 들어가야 세계최고 먹더라고

알리오 올리오 만드는거 한국에서 엄청 유행타고 유튜브만 봐도 갖가지 레시피영상들이 즐비하는데 제대로 소스농도 만드는 애들 몇 없음 다 그냥 기름둥둥국수ㅋㅋ 그 디테일이 소스농도를 만드는 거라 알려줘도 따라하기 힘듦

ㅇㅈㅋㅋ 에멀젼이 어렵다 더라구

요리 예체능 당연히 맞지..

알았어 대충 넘어가

ㄹㅇ 진짜 맛집은 해볼수있으면 해보라고함 ㅋㅋ 재료부터 존나까다롭게 구하더만

막 4시부터 나와서 준비하고 육수내고 하는거라 아무나 못따라함 ㅋㅋ

재료만 들어보면 맛있을거 같은데 ㅋㅋ

역시 재료가 좋아도 만드는 사람이 중요하네

ㅇㅇ 원래 쌉싸름한 맛 있음

그 맛이랑 아삭한게 매력인 채소

그맛에 먹음... 너무 데치면 무른데 딱 아삭할 정도로 데치면 청량감이 너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