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가입자 몇 천만 쯤 일 2008년 가입해서 유럽애들이랑 놀았다 당시 막 유럽에 퍼지던 때였고 운좋게 외국에 있었다. 스마트폰을 접하기 시작하니까 각종 어플들을 많이 접하다 인스타그램도 했다 처음엔 사진찍고 보정한거 어플에 저장하는 앱 인줄 알고 쓰고있었는데 어느샌가 페이스북이 인수하고 바인이니 뭐니 하던 비슷한 것들 다 망하더라 

그러다보니 거의 모든 인맥과 생활은 거의 그 두개에 묶여 있었는데 어느날인가 굉장히 회의감이 들더라. 물론 아무일도 없다 그런건 아니지만 이게 다 뭔 소용인가 싶더라

인스타 계정은 지금은 절대로 못만드는 단어였지만 둘 다 계정삭제하고 비슷한 것들 다 지웠다 어차피 거기에 있는 사람들 다 허상 같은거더라 다 지우고나니 너무 할게 없어서 몇일동안 집청소만 하다가 이제 좀 정리가 됐는데 

되게 허망하다 

핸드폰은 일하는 용도 말고는 쓸일이 없다 나는 카카오톡도 안하니까 

오늘은 쓰레기를 내놔야하는 날이다 

쓰레기 배출 신고한 거만 몇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