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모솔 아다임. 긴글 죄송합니다.

키 181에 78키로 

얼굴은 이제는 솔직히 모르겠음. 얼굴이 문젠가

탈모아님

옷 인스타 같은거 체크하면서 깔끔하게 따라입고다님

취미는 수영, 차타고 혼자 커피마시러가기

유유상종이라고 친구들도 다 모쏠, 여사친도 당연히 없음

회사-수영-집, 회사-친구들이랑 pc방- 집  루틴

고등학교 졸업하고 회사다님

차있음 (gv70)

집있음 (지방 아파트 4억 대출)

솔직하게 말해서 사랑이 조건보고 하는건 아니긴 합니다. 근데 요즘은 열등감, 자괴감에 빠져서 다른 사람들보다 내가 부족한게 뭘까 하면서 계속 채워보려 노력은하죠. 인스타 따라 깔끔하게 입기나. 매달 미용실가기, 피부과 다니기 등

오늘도 카페 혼자가서 커피 마시다가 주변에 나 빼고 다 커플이라는 사실에 우울감에 젖어 글씁니다.

요즘 나만의 작은 아다드립넷인줄 알았는데  다들 당연히 컨셉인줄 아시더라고요. 다들 이렇게 당연하게 연애하고 사는데 남들 다하는거 나는 뭐가 부족해서 경험못하고 살까 싶기도 하고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20후반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남들 다 결혼하니 결혼 적령기됬다 싶어서 어영부영 선자리에서 소개받고 1-2년 만나다가 '이게 사랑인가' 싶어서 결혼할까 솔직히 걱정도 되고 친구들도 다 모쏠이라 어디 상담드릴데도 없어서 인터넷에 익명 빌려 글써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