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ajunews.com/view/20210728102139169
1. 환자가 폐렴진단을 받아 조직검사를 하기로 함
2. 조직검사를 하려 폐 일부를 절제해서 뗌
3. 그런데 조직검사 하는 와중에 의사가 멋대로 환자동의없이 폐 기능이 떨어져 회복하기 어렵다고 판단 폐 해당부위를 절제
4. 알고보니 폐렴이 아니라 결핵이었고 환자는 왜 멋대로 폐 절제해 갔냐며 의사를 고소 11억 배상 판결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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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랑이
그치? 안열지? 근데 위에 댓글엔
'조직검사를 하는 경우 신생조직검사처럼 존나 큰 주사기 쑤셔서 떼 오는거면 몰라도 폐의 경우 갈비뼈 뜯어내고 개복해서 조직 검사하는 경우가 많음'
이라길래 물어본거임.... 생검을 위해서 흉강경도 아니고 개복을 하고 심지어 그런 경우가 많데...
반반무없이
개복은 아니고 개흉
갈비뼈를 열어젖히고 를 잘못 쓴게 아닐까 싶다 저 개붕이는.
막 존나 쌔게 벌리긴 함.....
마리마리고양고양이
이렇게 하나 소송걸리면 천배 만배로 날아가니까 수술과를 안 하지
과거현재미래00
왜 열폭함
개붕이 치과진료중에 이 얼굴은 답이없다고 참수해버리면 억울하지 않겟음?ㅋㅋ
도미는생선
좆같이안하면 되는거아님?ㅋㅋ
국밥
개붕이 치과진료중에 이 얼굴은 답이없다고 참수해버리면 억울하지 않겟음?ㅋㅋ
커거거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년째야스못함
비유가 맞냐 틀리냐를 떠나서 좀 웃겼다ㅋㅋㅋ
우리똥겜해요
연벙
비유가 비슷한거같긴 한데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른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밈밈이
미친놈이야? ㅋㅋㅋㅋㅋㅋㅋ
꼬지보리
억울해할놈은 참수당해서 없어욧
피릉피릉
이게 뭔 ㅋㅋㅋㅋㅋㅋ
melusina
피해자가 변호사면 이기기도 하는구나
수능디
폐 조금 떼고 11억이면 개혜자누? ㅋㅋ
마튠법빌런
A씨의 월소득 고려해 산정된 금액...
라루루
의사 이기기 힘든데 ㄷㄷ
샤킬오닐
그럼 수술 중 추가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의사는 어떻게 해야해?
1. 동의를 구한 수술만 마친 후, 다음 번에 또다른 수술 일정을 잡는다
2. 동의를 구할 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추가 수술들에 대해 동의를 구한다
3. 동의를 받지 않더라도, 수술 상황 당시 의사의 판단에 따라 추가 수술을 진행한다.
환자를 위해서 1~3 중 어느게 가장 맞다고 봄?
oo스파이크oo
보호자가 판단하지 않나 보통
거궐
2임. 수술동의서 받을 때 상태가 직접 들어가면 다를 수 있고 어쩌고 이런 경우에는 이렇게 하고 수술을 끝까지 진행할 수 없을 수도 있고 어쩌고 하면서 다 말해주더라.
3은 수술 중 불가피한 경우에 의사 판단에 따라 하게 되는 거고, 그럴 땐 불가피했음을 소명했겠지. 수술 중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진다거나 하는 경우들.
ICL90
2가 이상적이긴 한데 현실적이지 않을듯... 아무리 미리 세세하게 설명하더라도 어떤 사태로 퍼질지 경우의수를 다 얘기하긴 힘들지 않을까. 급박한거 아니면 1로 가야되고 만약 급박한거였다면 분쟁은 있을수 있지만 급박성이 인정되면 의사가 해 입지는 않을테니까 그때는 3으로 가야할듯
통계학원론
니말은 전제부터가 틀렸음
1~3중 어느게 맞냐 틀리냐가 아니라 특정 케이스에서는 어느것이 가장 적합하느냐가 문제지
개두립
나이많고 기타 컨디션 안좋아서 재수술 어려운 상태라면 3이 젤 나아보이긴 하지만
이런 경우가 나왔으니 앞으로 의사들 절대 이렇게 안하겠지
일단 수술끝나고나서 결과본뒤, 뭐 재수술 어려우면 안하면 되지. 그게 더 의사에게는 안전할테니
어른이
뉴스기사하단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라고써있는데 어떤경우에 못퍼가는거임? 궁금해서 물어봄
마튠법빌런
이렇게 퍼오는거 안됨
ICL90
어느 직종이든 자기 분야 관련 법은 조금씩 지식을 갖고 있는게 좋을듯
근데 이 사건으로 앞으로 환자가 법조인이면 병원측이 기피하거나 소극적으로 진료하는 분위기가 심해질것 같기도 하네
비둘기는하늘의쥐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8585367&memberNo=34092142
아마 2심 판결 내용 같은데 이거 참고하면 좋을 듯
ICL90
잘 몰라서 물어보는건데 우상엽을 절제했다고 나오는데 그럼 폐 두쪽 중 한쪽을 거의 다 들어낸거 아님?
비둘기는하늘의쥐
폐는 우(상중하), 좌(상하) 이렇게 5부위로 나뉘어짐
한쪽의 일부라 보면 될 듯
냐옹이
애초에 결핵 진단했다가 약안들어서 쐐기절제술 하기로 했다가 지혈이랑 잘 안되고 그래서 구역절제술 한거네
수술동의서 폼 같은거 썼나
별차이없다고 대수롭게 생각했나보네
역시 ... 외흉비산..
냐옹이
노노 저기서도 우상엽 일부 절제라고 했으니 구역절제술 정도일것 같음
결핵이 원래 위쪽에 잘 있음
말머리근본주의
기사마다 다르더라
어디는 일부절제고 어디는 우상엽전뷰절제라고함
냐옹이
대세에 영향이 있을것 같진 않네 ㅜ
쨌든 환자도 당황스럽지 내 몸상태가 어땠든
선의였다 하더라도 자기 선택권이 침해된건 맞으니..
최신 트렌드에 맞춰가야지
옛날처럼 개복술하고 아빼 섭스 하던 시절이랑 같나..
비둘기는하늘의쥐
본문 기사가 좀 애매하게 써놨는데 판시사항 같은 거 볼 때 우상엽 전체 절제가 맞는 듯
본문에서의 "폐 오른쪽 상엽부위를 일부 절제해"에서의 "일부"는 "폐의 일부"(=우상엽)라고 해석해야 하지 않을까
oo스파이크oo
근데 보호자는 어디간거야?
보통 저런경우 밖에 있는 보호자에게 동의 구하고 진행하지 않나?
어라라라
꼬우신가요? 변호사 하십쇼
맞춤법파괴자
영화처럼 갑자기 심각해져서 수술하면 좃되는거야
후랴랴랴럅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겠다는 직업 정신이 투철해서 그런듯..
그냥 나몰라라 환자가 아프던 나중에 다사 열어서 공생하고 돈이 더 들든 말든 그냥 덮었으면 됐는데
결과가 안좋지만 안타깝기는 하네..
분타
근데 저건 닫고 폐 완전히 갔던데요? 하는게 맞는거긴함
SHASHA
현실에서 림월드 해버리네
방구석철학가
절차,원리원칙은 어떤 경우에라도 가장 중요함
이미 수많은 시행착오와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고 합의된 시스템이기 때문임
특히나 법리에선 합의된 사항에 관하여 더더욱 엄격 해야 함
고생한 의사는 불쌍하지만, 개인의 판단을 수용하면 악용될 여지도 있고 시스템 자체룰 붕괴시킴
이건 빼박 의사가 선 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