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게이들아 어제 여행기를 썼던 만성염좌야

어제넘피곤해서 오늘쓰게됐어

나라역에 도착하면 뿔달린 뭔가가 반겨준다.

뭔가 낯이 익던데 왜그랬을까

집에갈때 찍은 나라 역

도착해서는 안찍었엇네~~

나라코엔 내부야, 나라코엔 내에는 고후쿠지,가쓰가타이샤같은 옛 건물들이 많아.

수학여행온 애들로 넘쳐나더라.

공원 전체에 사슴이 엄청나게 방사돼있어 주변에 먹이나 사슴과자(센베이) 를 파는 상인들이 있는데 과자를 사는 순간 너는 사슴한테 인기 짱이되는거야.(진짜 미친듯이 따라온다) 뿔 보이지? 기본적으론 사람한테 해를 안끼치지만 화가나거나 새끼 건들면 돌변한다네, 얘네도 풀어놓으면서도 걱정됐는지

입구에 요런걸 세워놨어.

노약자만 패는 너란사슴...

먹이를 노리는 사슴.

제일먼저 보이는곳은 고후쿠지라는곳인데 원래 독립된 절이었는데 오래전에 다이 어쩌고하는사람이 방화해서 나라코엔의 일부가 됐대

나라 국립 박물관이라는데 건물이 이뻐서 찍어봤어.

밤되니까 주변에 정말 사람 하나도없었는데 조명을 뭐하러 켜는지 이해가 안되더라 

도다이지 들어가는 입구에 서있는 목조금강역사입상이라는 

일본 천재 조각가가 25명을 데리고 만든 조각상이야.

다이부쓰덴이란곳인데 안에 다이부쓰라는 대빵 큰 불상이 있다.

불상 사진은 메모리에서 증발해버렸네..

내가 나라에서 맘에 들었던건 카스가타이샤라는 신사야

여기는 석등이 엄청많은데로 유명한데 석등과 자연의 어울림이 맘에들더라.

신사 가는길부터 석등이 나오기 시작해

석등과 자연이 마치 하나가 된 느낌이었어.

한참 길을 따라가다보면 신사 입구가 나와.

신사 내부에도 다양한 석등이 줄줄이달려있어서 볼만해.

사실 고베는 갈까말까하다가 간 곳이야.

너무 죄다 쇼핑센터만 추천들을 해서 해양박물관이랑 온천정도를 기대했는데

아쉽게 둘다 못가고 야경만 보고왔네..

옆에 보이는 빨간타워가 고베타워야 여기도 마치 바다옆에 공원이 있는것같아서 이국적이더라.

서양아저씨가 일본어를 잘하더라.

근데 그 일본 만화같은거보면 외국인이 일본어하는거 

그게 진짜 비슷하게하는거란걸 이 아저씨가 일깨워줬어 ㅋㅋㅋ

해양박물관에 안들어가도 주변에 옛 바이킹 배라던가 해난구조배같은 배 관련 전시물이 많이있어서 볼만해.

모자이크라는 건물에서 야경이 멋있다길래 들어가봤어

안에는 모자같은것 파는데도있고 관람차라던지 파친코 하는데도 있고..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많더라구

고베 푸딩이 그렇게 맛있다던데 그때는 안땡기더라.

초록 불 들어오는데가 해양박물관이야.

오사카에서 베이 에어리어라는곳으로 갈 수있는데 (한국의 거대한 뚝섬같은거라고 보면돼) 거기에 있는 가이유칸이라는 수족관이야.

세계 최대규모라고 했는데 내생각엔 그냥 동물원+수족관같은 느낌이었어.

요 수족관의 마스코트인 고래상어 이름이 고래상어면 고래냐 상어냐

젤 귀여웠던 수달님

일본대게라던가

내가볼땐 그냥 수산시장 킹크랩.

임진왜란의 원흉인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성 한 오사카성

실내 사진은 메모리 증발로 인하여 없어 ㅜㅜ

여기역시 에도가와 막부와 맞짱을 뜨면서 박살나서 다시지었다고해.

성보단 웅장한 규모의 성벽이라던가 이런게 더 멋있더라

마지막으로 소개할곳은 호넨인이란 곳이야.

은각사 옆에 철학의 길이라고 있는데 그 길을 따라가다보면 호넨인이 나와

철학의 길은 일본 교토대의 철학교수인 니시다 기타로가 산책하며 사색을 즐겨서 그런 이름이 붙은거래,

길에 이름붙일정도면 엄청 유명한사람인가봐.

호넨인 입구야, 뭔가 아기자기하고 아담한느낌이었어.

정말 명상하면 뭔가 깨달을것같은 분위기

요런식으로 모래를 쌓아놓고 그림을 그려놨더라.

비오면 다 허물어질텐데 ㅋㅋ

몇군데 더 소개하려했는데 글 하나 쓸 정도로 많지는 않아서.. 이만 줄이도록할게

일본, 한번쯤 가볼만한데같아

사진이 많이 증발해서 죄다 절 신사라서 미안해 ㅋㅋㅋ

어제 올릴줄 몰라서 못 올렷던 1편 인디밴드들 연주 영상 올릴게.

읽어줘서 고마워 게이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