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다시 연애할수있을까?

ca556dcb 2021.07.27 548

회사에서 재택근무하라고 해서

자취방에서 안하고

그냥 고향으로 내려왔음

 

내 방은 시간이 멈춘거같더라.

방 정리좀하다가

전 연인들이 나에게 써준 편지들을 봤음.

 

지금은 

연애할 자신이 없다고 항상 생각하면서

자존감이 낮아져있었는데

 

 

편지들을 보면

젼여친들한테 너무 과도하게 사랑을 받았더라.

 

특히 작년에 헤어졌던 4년사귄 여자친구의

마지막 편지를 봤었는데.

자기한테 나는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사람이라고 적혀있더라.

 

 

나는 누군가에게 사랑받을자격이있는 사람이구나 라고 자존감이 올라가기도했는데

 

지금 감정은 너무 매말라있고

다시 저렇게 편지쓰면서 하하호호 애틋한 연애를 할수있을지 모르겠다.

 

그냥 요즘에는

이상형인 여자만 보면 사랑을 하고싶은게 아니라

성관계를 하고싶은 생각이 먼저든다.

 

 

올해 30살인데

30대 개붕이들아 

연애감정이 다시 돌아오냐?

 

이제 너무 감정이 늙어버려서 안돌아오겠지?

 

 

 

13개의 댓글

8f59e2b7
2021.07.27

남편이랑 사별한 꼬부랑 할머니도 남친 사귀는 세상에서 뭔 ㅋㅋ

0
765530d5
2021.07.27

얌마 20대 초반엔 20대 초반의 연애가

20대 중후반엔 중후반의 연애가

30대엔 30대의 연애가 있는 것이다

 

그때같은 연애를 할 수는 없지만 그때처럼 연애를 할 수는 있다

0
ca556dcb
2021.07.27
@765530d5

30대의 연애란 무엇인가요 궁금합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겨서 이제 먹는거,호텔쓰는돈은 아깝지가 안게됐는데

이런 돈쓰는 즐거움인가요

0
765530d5
2021.07.27
@ca556dcb

그걸 찾아나가도록 하여라 껄껄

0
ca556dcb
2021.07.27
@765530d5

소개팅은 많이봤는데

그렇게 끌리는사람도 없고

 

나도그렇고

다들 연애경험이 어느정도 있으니까

서로의 기준으로 엄청 재고 재는 느낌이더라

0
8f59e2b7
2021.07.27
@ca556dcb

사귀든 안사귀든 이 사람 저 사람 가볍게 만나는게 좋을거 같은데 꼭 이번에 만나는 사람과 멋진 연인이 되야한다는 강박이 생긴것처럼 보임

0
ca556dcb
2021.07.27
@8f59e2b7

딱 지금 내생각이 맞네.

무조건 전연인보다 나은사람 만나고싶고

 

괜한 사람한테 내 돈이랑 시간을 허비하기 싫음

0
86c527ff
2021.07.27

8년 사귀고 헤어지니깐 사랑에는 끝이 있구나라고 느끼니깐 시작하기가 망설여진다 나는 남친 좋아서 초기에는 진짜 무한애정공세 했는데 이제는 못할듯 ㅠ ㅠ 무섭다 시작하기가 그리고 상대방도 30대니깐 이미 연애로 지쳐버린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기도 망설여짐....그래서 그냥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관계를 만들어가고 싶은데 쉽지 않당....

0
bc3b9c1a
2021.07.27

31인데 6개월전부터 살면서 젤 달달한 연애 시작해서 잘 만나고 있음 연애감정 잘 돌아오더라 나는

0
e3c76773
2021.07.27
@bc3b9c1a

혹시 상대랑 나이차이가 좀 있나용?

0
bc3b9c1a
2021.07.27
@e3c76773

조금 차이나는 연상 만나고 있어용

0
14bdddd5
2021.07.27

내나이 31살 외국인이라 벌이가 없는 여친이지만 행복하게 같이 살고있다

0
e6022420
2021.07.27

여유가 되는거 같은데 그렇다고 가정하고 말할게.억지로는 말고 좀만 괜찮아도 밥정도는 먹어봐.

그러다보면 계속 보고싶거나 좋은사람이란 느낌이 오거나 간혹 집착이 생기는 사람이 나타나.

물론 머리아프게 하는사람도 만나겠지.

하지만 서른이 넘으면 그정도는 이제 대처할수 있잖아?

이게 독이라 손을 못때는지 좋아서 손을 못때는지 정도는 구분할수 있는 친구같은데.

그렇다면 이제 편하게 사람 볼 시기인거같아.

그리고 나이차이는 신경쓰지 않고 봐도 되는거같아. 본인만 감당할수 있다면.

요즘은 오히려 그게 대세라서. 덕분에 30대 노처녀들은 자기관리 빡쌔게해야하는 시대가 왔지..

아무튼 외롭다면 일단 소소하게 만나봐. 목적을 크게 두지 않고 만나다보면 자연스레 마음맞는사람 보게되겠지 ^^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4620 이런곳은 남친이랑 와야하는데 2 4e16e292 17 분 전 40
404619 어쩌다 한번씩 우울해지고 기분이 ㅈ같아지고 그러는데 어떡함? 10 5f4a4edb 1 시간 전 75
404618 잠잔데 손목이 너무 얇아 4 41ceb985 1 시간 전 99
404617 거리는 좀 멀지만 부촌 vs 거리는 가까운데 끔찍한 동네 5 ab84757d 2 시간 전 72
404616 1살 연상애인이랑 결혼 고민 12 a3354b8d 2 시간 전 178
404615 한국 MZ남자 MZ여자 혐오 걸렸는데 어쩌냐? 4 e8f1372b 2 시간 전 108
404614 덤벨무게 질문 2 da147dc6 2 시간 전 39
404613 아버지의 반사회적 성격을 나도 받은듯 2 a88d79c4 2 시간 전 76
404612 여친이 1키로걷는데 택시 불러주는거 오바지? 12 d10c0436 3 시간 전 249
404611 골동품이나 시계 잘아는 개붕이있음? 2 601812f2 4 시간 전 89
404610 사람관계라는게 적극성을 안띄어야 더 잘풀리는게 고민 2 fc5f3dc5 4 시간 전 165
404609 남자끼리 갈만한 좀 좋은 외식 장소 좀. 12 a88d79c4 4 시간 전 196
404608 차임 5 4d206f9f 4 시간 전 122
404607 으악 소개팅 두 번은 못 하겠다 5 aa1b7e72 4 시간 전 253
404606 업무 적응이 힘들다. 계속 헛발질 하는 중. 13 62c694c5 4 시간 전 126
404605 내 작성댓글 검색할 수는 없어? 3 b20bf30e 4 시간 전 55
404604 일할때나 연애할때나 서로 다른걸 인정못해서 싸움 7 b4d01880 4 시간 전 128
404603 일 더 할지말지 고민 911f815d 4 시간 전 31
404602 이직관련 질문좀 9 529762cc 5 시간 전 73
404601 고민이 너무 많습니다..... 저의 얘기좀 들어주세요... 19 a9442e63 5 시간 전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