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재택근무하라고 해서
자취방에서 안하고
그냥 고향으로 내려왔음
내 방은 시간이 멈춘거같더라.
방 정리좀하다가
전 연인들이 나에게 써준 편지들을 봤음.
지금은
연애할 자신이 없다고 항상 생각하면서
자존감이 낮아져있었는데
편지들을 보면
젼여친들한테 너무 과도하게 사랑을 받았더라.
특히 작년에 헤어졌던 4년사귄 여자친구의
마지막 편지를 봤었는데.
자기한테 나는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사람이라고 적혀있더라.
나는 누군가에게 사랑받을자격이있는 사람이구나 라고 자존감이 올라가기도했는데
지금 감정은 너무 매말라있고
다시 저렇게 편지쓰면서 하하호호 애틋한 연애를 할수있을지 모르겠다.
그냥 요즘에는
이상형인 여자만 보면 사랑을 하고싶은게 아니라
성관계를 하고싶은 생각이 먼저든다.
올해 30살인데
30대 개붕이들아
연애감정이 다시 돌아오냐?
이제 너무 감정이 늙어버려서 안돌아오겠지?
1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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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f59e2b7
남편이랑 사별한 꼬부랑 할머니도 남친 사귀는 세상에서 뭔 ㅋㅋ
765530d5
얌마 20대 초반엔 20대 초반의 연애가
20대 중후반엔 중후반의 연애가
30대엔 30대의 연애가 있는 것이다
그때같은 연애를 할 수는 없지만 그때처럼 연애를 할 수는 있다
ca556dcb
30대의 연애란 무엇인가요 궁금합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겨서 이제 먹는거,호텔쓰는돈은 아깝지가 안게됐는데
이런 돈쓰는 즐거움인가요
765530d5
그걸 찾아나가도록 하여라 껄껄
ca556dcb
소개팅은 많이봤는데
그렇게 끌리는사람도 없고
나도그렇고
다들 연애경험이 어느정도 있으니까
서로의 기준으로 엄청 재고 재는 느낌이더라
8f59e2b7
사귀든 안사귀든 이 사람 저 사람 가볍게 만나는게 좋을거 같은데 꼭 이번에 만나는 사람과 멋진 연인이 되야한다는 강박이 생긴것처럼 보임
ca556dcb
딱 지금 내생각이 맞네.
무조건 전연인보다 나은사람 만나고싶고
괜한 사람한테 내 돈이랑 시간을 허비하기 싫음
86c527ff
8년 사귀고 헤어지니깐 사랑에는 끝이 있구나라고 느끼니깐 시작하기가 망설여진다 나는 남친 좋아서 초기에는 진짜 무한애정공세 했는데 이제는 못할듯 ㅠ ㅠ 무섭다 시작하기가 그리고 상대방도 30대니깐 이미 연애로 지쳐버린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기도 망설여짐....그래서 그냥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관계를 만들어가고 싶은데 쉽지 않당....
bc3b9c1a
31인데 6개월전부터 살면서 젤 달달한 연애 시작해서 잘 만나고 있음 연애감정 잘 돌아오더라 나는
e3c76773
혹시 상대랑 나이차이가 좀 있나용?
bc3b9c1a
조금 차이나는 연상 만나고 있어용
14bdddd5
내나이 31살 외국인이라 벌이가 없는 여친이지만 행복하게 같이 살고있다
e6022420
여유가 되는거 같은데 그렇다고 가정하고 말할게.억지로는 말고 좀만 괜찮아도 밥정도는 먹어봐.
그러다보면 계속 보고싶거나 좋은사람이란 느낌이 오거나 간혹 집착이 생기는 사람이 나타나.
물론 머리아프게 하는사람도 만나겠지.
하지만 서른이 넘으면 그정도는 이제 대처할수 있잖아?
이게 독이라 손을 못때는지 좋아서 손을 못때는지 정도는 구분할수 있는 친구같은데.
그렇다면 이제 편하게 사람 볼 시기인거같아.
그리고 나이차이는 신경쓰지 않고 봐도 되는거같아. 본인만 감당할수 있다면.
요즘은 오히려 그게 대세라서. 덕분에 30대 노처녀들은 자기관리 빡쌔게해야하는 시대가 왔지..
아무튼 외롭다면 일단 소소하게 만나봐. 목적을 크게 두지 않고 만나다보면 자연스레 마음맞는사람 보게되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