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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4) 리바이어던 패치 후 플레이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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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호주와 뉴질랜드에 프로빈스와 국가들이 매우 많이 추가됐다. 폴리네시아쪽 새로운 국가들은 준수한 병종핍, 그리고 몇몇 국가는 매우 개성있고 성능좋은 내셔널 아이디어를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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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는 프로빈스가 4개로 늘어났고 각 섬마다 국가가 하나씩 들어서있다. 섬 사이사이 점선으로 연결된 것을 보니 육군으로 넘어갈 수 있고 아마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개꿀잼 눈치싸움이 시작될 듯 하다. 원주민 전용 배가 추가됐다던데 만약 게임 시작시점부터 주어지는 배라면 육군이 아무리 강해도 해협이 잠겨서 하와이 통일은 힘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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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필리핀지역 개발도도 많이 버프된 것 같다.프로빈스도 많이 추가된 것 같고 무엇보다 사기급 생산품 정향이 밸런스를 파괴할 정도라니 대체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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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변화에도 불구하고 동남아, 폴리네시아에선 끌리는 나라가 없어서 그냥 프랑스를 플레이하기로 했다. 동남아는 후반에 식민지 펴러 가면서 겸사겸사 구경하면 되겠지. 특이하게도 시작시점에 영국에 재정복 명분으로 선전포고를 하려는데 프로방스(앙주)를 끌어들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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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뉴가 경쟁국이 된 것이 많이 아쉽지만 프로방스의 도움을 조금 받으면 영국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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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곧 라이벌을 선포하는 오스트리아. 숙명의 라이벌이다. 이번 게임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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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영국에 재정복 명분으로 선전포고를 한 뒤 동맹국 프로방스에게 영토를 약속하며 참전요청을 보냈다. 물론 땅을 내어줄 생각은 없다. 영국+포르투갈과 혼자 싸우기 버거워서 불렀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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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시작시점에선 그렇게 강하진 않지만 굉장히 열심히 싸우기 때문에 안일한 생각으로 혼자 들어가면 자칫 위험할 수도 있다. 병력을 아무리 갈아도 대출을 끌어서까지 싸우는데 정말 의리있는 녀석들인 것 같다.(초반에만) 나중엔 아메리카, 아프리카 식민지에 병력이 퍼져있어서 그닥 좋은 동맹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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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프랑스에 파문을 때려버리는 교황. 진즉에 외교관을 보내서 관계개선을 돌려놨어야 했는데! 아마 교황령의 라이벌인 프로방스와 동맹을 유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프로방스는 파문을 안하고 나만 파문당한건 좀 억울하지만 다 교황님의 깊은 뜻이 있어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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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얼른 면죄부를 구매하라는 뜻이 아니었을까. 이 돈독오른 바티칸 놈들아! 면죄부의 가격은 국가마다 다른데 개발도도 높고 덩치도 큰 프랑스는 프로방스보다 면죄부를 더 비싸게 사야한다. 하... 이걸 예수님이 보셔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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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죄부를 사자마자 감쪽같이 사라지는 파문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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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bearn에서 전투가 벌어지고있다. 영국은 시작시점에 프랑스보다 돈도 잘벌리고 전투모디파이어도 시작부터 받을 수 있어서 언뜻 유리한 것 같지만 바다 건너 병력을 수송해야 한다는 점에서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있다. 수송선보다 많은 제대를 상륙시킬 수 없기 때문. 이 전투에서도 수송선이 다른 병력을 태우러 간 사이 전투가 벌어져 프랑스가 수적 우위를 점하고있다. 포르투갈군이 도와준다면 상황이 변하겠지만 포르투갈군은 이미 노르망디쪽을 휘적거리느라 당장은 도움이 되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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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노르망디가 아니라 깔레에 있었다. 왼쪽 아래 전투창을 보면 프로방스가 깔레를 공성하다 포르투갈군을 만나 전투가 벌어진 모양이다. 공성 도중에 포르투갈군을 만났기 때문에 프로방스가 공격자가 되었고 그래서 도하페널티를 받게 되었다. 프로방스측은 색깔이 알록달록한걸 보니 프랑스의 공국들이 합류해서 병력이 축차된 듯 하다. 꼬caux에서 올라가는 오를레앙 병력6k도 보이는데 이 병력도 곧 합류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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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레앙 병력이 합류하기 전에 전투에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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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뚜와artois에서 발루아로 내려오는 대규모 영국 병력이 보인다. 아마 저 병력은 머릿수 차이가 너무 심해서 전멸당하지 않을까. 그런데 그보다 문제는 메인maine이 프로방스가 점령한 것으로 색칠됐다는 점이다. 분명 내가 먼저 병력을 올려놨는데... 아마 버그가 생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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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에서 영국군이 내려오는 것이 보인다. 그런데 사기도 아직 회복이 덜됐고 병력 수도 살짝 적은데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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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안개 속에 포르투갈 병력5k가 숨어있었다. 나도 공성이 끝난 노르망디쪽 병력을 급히 남쪽으로 보내고 있는데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좀만 더 버텨줬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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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영국 측이 주사위가 개똥같이 떴는지 포르투갈 병력이 도착하기 전에 승리하고 영국군은 후방으로 빠지고있다. 이렇게 되면 다시 포르투갈군에 비해 수적으로 우위니까 별 문제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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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문제가 좀 있어보인다. 안개 속에 영국군 24k가 숨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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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페널티, 지형페널티를 모두 받는 상황이지만 다행히 주사위가 잘 뜨는 덕분에 그럭저럭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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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주사위가 연속으로 잘떠줘서 객관적으로 이기기 힘든 전투를 이기고있다. 유로파 운빨겜이라서 이득보는 경우도 있긴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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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이 많이 갈려서 지친 포르투갈과 화이트피스(무조건평화)조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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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국한테서 노르망디영토와 보르도를 포함한 가스코뉴영토를 되찾아왔다. 메인도 프로방스에게 들려줄 수 있었지만 일부러 빼버렸는데 나중에 영국이 대륙영토를 포기하며 안정도를 받는 선택지를 고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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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토를 되찾으면 미션으로 앙주와 프로방스지역에 클레임을 준다. 이제 드디어 프로방스를 손절할 때가 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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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파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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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장미전쟁이 발발하면 뜨는 이벤트이다. 한쪽 편에 돈을 쥐어줘서 지원할 수도 있는데 '우린 그런 반란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가만히 있을 경우 위신을 얻을 수 있다. 프랑스도 당장 대출이 있는 상태니까 그냥 위신이나 챙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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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에서 존버중인 영국의 왕위주장반란군. 프랑스가 통행권을 안주기 때문에 영국은 이 반군을 진압하려면 브르타뉴에 통행권을 받아서 와야 할 것이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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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프로방스를 파문하는 교황님. 파문된 국가를 공격하면 어그로도 덜쌓이고 코어링에 드는 포인트도 훨씬 적다. 아까 동맹을 파기하면서 생긴 휴전기간이 만료되는대로 바로 프로방스를 공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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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선빵을 치는 부르고뉴. 부르고뉴에게는 떨어진 국토를 연결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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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 르네상스 시대관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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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때가 왔다! 파문명분으로 프로방스를 침공한다. 파문당한 군주가 죽어버리면 더이상 쓸 수 없는 명분이기 때문에 좀 서두르는게 좋다. 더 꾸물거리면 인접국인 사보이나 브르타뉴도 숟가락이 얹으려 들게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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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부르고뉴는 로렌과 바 지역을 가져가서 떨어져있던 국토를 연결시켰고 프랑스는 남은 지역들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그냥 메인을 프로방스에 주는건데. 아직도 메인의 반군을 처리 못해서 영국에 대륙영토 포기 이벤트가 안뜨는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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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교황청 조종자가 됐다는데? 또 무슨 끔찍한 일을 벌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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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정상적인 판단을 하는 교황이었다. 교황청 기금을 사용해 르네상스가 더 빨리 퍼지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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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곤이 나폴리에 동군연합 재결성 명분으로 선전포고를 한 것이 보인다. 그런데 프로방스 지역에 클레임이 있는걸 보니 프랑스의 잠재적국이 되지 않을까. 프로방스와 전쟁이 끝난 뒤 콘도티에리를 빌려줘서 간접적으로 나폴리를 지원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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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뉴에 이미 한 대 맞아서 너덜너덜해진 프로방스였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승리했다. 이제 나폴리에 군대를 빌려줘서 아라곤도 견제하고 용돈벌이나 좀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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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프랑스에게 나폴리 동군연합 명분을 준다. 원래 앙주의 주인이던 프로방스(발루아가문)는 나폴리에 명분이 있었고 이제 프로방스가 프랑스에 병탄당했으니 같은 발루아가문인 프랑스도 그 명분을 갖는다는건가. 그럼 이제 동군명분이 생겼으니 나폴리에 군대를 빌려줄 필요 없이 직접 동군연합으로 묶어두면 되겠다. 그러려면 나폴리가 아라곤에 묶이기 전에 서둘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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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보다 더 서두르는 국가가 있었다. 부르고뉴가 단신으로 리에주 침공에 나선 듯 하다. 확실히 리에주를 뺏어오면 국토가 ㄱ자 모양으로 연결되긴 하겠지만 신성로마제국 회원국을 건드려버려서 황제와 황제의 동맹국까지 다 딸려나와 굉장히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 특히 오스트리아는 신성로마 황제라서 인력버프와 병력한계버프를 상당히 많이 받기 때문에 체급에 비해 매우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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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와 전쟁을 준비하는 와중에 밀라노 동군연합 명분까지 받았다. 비스콘티 가문이 엎어지고 공화국이 되며 받는 명분인데 뻔뻔하게도 그 왕위를 프랑스가 요구할 수 있다. 다만 명분의 지속기간은 밀라노공화국 수장의 임기동안 뿐이기 때문에 그 임기가 끝나버리면 동군명분도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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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왕좌를 요구하며 전쟁을 걸었는데 문제가 하나 생겼다. 아라곤 병력이 이미 나폴리 수도를 공성하고 있었던 것. 안개에 가려 보이지 않았는데 나폴리 영토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였다. 아라곤이 나폴리 수도 공성에 성공하고 나폴리를 동군으로 먼저 묶어버리면 프랑스의 꿈이 물건너가기 때문에 빨리 다른 해결책을 찾아야했다. 아라곤 영토 아무곳에 클레임을 만들고 전쟁을 선포, 나폴리에 공성중인 병력을 공격해서 공성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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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왕이 사망. 차라리 지금 사망한 것이 다행이다. 동군연합으로 묶은 다음에 사망했다면 관계도를 양수로 만들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서 아마 연합이 해체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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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세용에 클레임을 빨리 만들고 아라곤에 선전포고를 했다. 나폴리는 이미 아라곤에게 공성당했지만 아직 동군으로 묶이지 않았으니 그 전에 내가 다시 공성해버리면 된다.

12개의 댓글

2021.07.26

똥 그자체를 즐기려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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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6
@파란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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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6

ㅊㅊ

 

아조씨 ck3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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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6
@똥나와라뚞딲

ㄴㄴ 근데 ck3 연재 여기 올라온거 보니까 재밌어보이던데

0
2021.07.26
@잡고싶은허리

Ck3 eu4 둘다 해본 개붕이인데 땅따먹기는 역시 eu4인거같아여. Ck3는 캐릭빨을 너무 받음(개인적인 의견)

0
2021.07.26
0
2021.07.26

패독병신일뽕회사

 

1
2021.07.27

윾로파 접은지 좀 됐는데

프랑스 옛날보다 왜케 많이 분할돼있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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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7

어우 개병신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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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7
@가리지않아요

'dlc 구매시 게임 플레이 불가'

0
2021.07.27

리바이어던 이후론 개척에 손이 많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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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9

Dlc 없으면 겜도 아니게 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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