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 안달루시아의 여름

원래 추격그룹이 합심하면 BA는 무조건 잡음.

그럼에도 저런 BA 승리가 빈번하게 나오는건

추격그룹에서의 이해관계가 중요하지.

추격그룹중에 스플린트에 강한 선수가 끼어 있으면

함께 도와서 BA를 잡고나면 그 선수의 승리가 거의 확실하기 때문에 스플린터는 어떻게든 BA를 잡으려 페이스를 올리기를 원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스플린터가 스스로 선두에서 힘을 소모해 가면서 BA를 따라잡기를 원하지.

남자부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와웃 반아트가 독보적으로 스플린트 승부에 강하기 때문에 나머지 선수들은 뒤에서 관망하고 반아트는 직접 카라파즈의 BA를 추격 하게되면.

힘써서 BA를 잡는순간 포가차르의 카운터 BA를 막을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카라파즈를 잡지 못하고 카라파즈가 BA로 금메달을 가져 간 것....

원래 첨에 앞서나가면 바람 다맞고 체력 훅훅 떨어져서 적당히 서로 끌어주다가 치고나가고 하지 않음?

김동성작전은 성공확률이 높지ㅎㅎ

펠로톤과 BA 간에 밀당 하는 맛이 있어야하는데

체력땜에 눈치만 보다가 놔줘버리네

로얄 BA는 도박이긴한데 뒤에서 니가 좀 끌라고 싫어 니가 끌라고 하면서 협력 안하면 저렇게 그대로 골인해버림ㅋㅋ 무전기 없는 환경이라 더욱 통했다

BA가 있는걸 몰랏다니 어디서 무슨 뻥을 듣고 온거야;;;;

그것보다 펠로톤이 초반에 BA로 나간 오스트리아선수를 너무 얕봤다는게 원인이었지~ 근데 얕봤다고 말하기도 애매한게 올림픽에서는 같은 국적의 동료가 없고 유명하지 않은 선수는 초반 BA로 치고 나가는 것이 종종있음. 메달은 포기하고 주목도를 올려서 대중이나 스폰서들에게 자기어필은 하는 작전이지.

그래서 팰로톤도 이 시합 보고있던 사람들도 초반 BA를 한 오스트리아 선수가 언젠가 무조건 팰로톤에 흡수 당할 줄 알았는데 끝까지 흡수 안당했고 타이밍의 문제도 있었지만 경기 막판에는 제대로 순번짜서 팰로톤이 추격 시작했는데도 못 잡은거야. 그래서 이번에 1등한 오스트리아 선수가 더 대단한거고.... 이건 거의 기적임

바디페인팅인 줄

BA? 카운터 BA?

어렵다

심지어 저 1등선수는 지금 아마추어 신분임. 사실상 동호인 ㅋㅋ 프로팀인 로또수달팀에 1년정도 있었는데 예전에 나오고 지금은 그냥 공부하는 학자신분 ㅋㅋㅋ 지돈으로 훈련하고 지혼자훈련해서 출전해서 금메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