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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카린이가 주절대는 카메라 이야기 - 센서이야기 2편

취미 카린이가 주절대는 카메라 이야기 - 서론

취미 카린이가 주절대는 카메라 이야기 - 카메라의 구조

취미 카린이가 주절대는 카메라 이야기 - 센서이야기 1편

 

이제 센서 자체에 대한 이야기!

필름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기존 필름카메라에 단순히 디지털백만 달아놓은 것들이 은근 나오다가,

시장 변화에 따라 완전한 디지털카메라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어.

그냥 이전 이야기는 딱 이정도만 하고,

 

센서 이야기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1. 제조 기술에 따른 분류 (CCD/CMOS 등등)

2. 센서 구조에 따른 분류 (FSI/BSI 등등)

3. 픽셀 패턴에 따른 분류 (베이어/X트랜스/포베온 등등)

 

이렇게니까 하나하나 써볼께!

 

왤케 오래걸렸냐면 내용이 뒤지게 어렵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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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조 기술에 따른 분류

1-1. CCD 이미지 센서

2.png

우선 이 그림은 CCD 이미지센서가 받아들인 이미지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보여주는 모식도라고 보면 돼.

전하량을 ISP(Image Signal Process/이미지 처리 프로세스)에 직접 전달하는게 CCD야.

 

화면 캡처 2021-07-20 120800.png

수직구조에서 수평구조로 이동하고 신호를 넘기는 과정에서도 신호를 축적하고 뭐...

이런 진짜 이과적인 이야기는 패스할께...

정확하게 쓰려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작성한 소재 종합정보망에 있는 CCD센서에 관한 이야기를 몇 번 읽었는데 영 쉽게 쓸 자신이 읍다...

 

간단하게 작동 방식을 설명하자면

1. 포토다이오드 위로 빛이 입사되면 전하가 발생해

2. 이렇게 생성된 전하는 수직 전송로를 통해 전송이 되고

3. 전송된 전하들이 다시 수평 전송로를 통해 전송되면서 순차적으로 앰프를 통해 증폭되어 출력돼.

4. 그 이후에 A/D 컨버터를 거쳐서 디지털 신호로 변경되는거야. 그 이후에 ISP로 넘어가.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지 않고 전기적 신호로 바로 보내기 때문에 전하의 손실을 예방할 수 있어서 CMOS 센서보다 화질이 좋고 기계적으로 유리해.

그렇지만 블루밍 현상(주변보다 지나치게 밝은 피사체가 있을 때. 밤에 가로등 찍으면 가로등 주변이 뿌옇게 되는 현상)에 취약하고, 고화소에서 노이즈가 많이 끼고 전력소모(작동 중에는 센서 전체에 전압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가 높아. 주변 회로가 복잡하고 관련 칩셋과 통합한 One-chip 설계가 불가능했어. 또 특정 구조나 표준공정에서 스펙트럼 범위가 낮아서 휴대용 카메라에 썩 좋은 센서는 아니었어.

 

어? 근데 왜 초기 디카들은 CCD를 썼을까?

간단해. 제조 수율이 잘 나왔어. 그리고 과거에는 CMOS제조가 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상태여서 픽셀 사이에서 전하의 누설이 있었고 감도를 좀만 높여도 못 볼 이미지가 나왔거든. 그래서 CCD가 상대적으로 더 좋은 이미지였던거야.

 

기술이 발달해서 일반적으론 CMOS를 많이들 쓰지만, 저조도 고감도에서 유리한 구조적 특성상 여전히 특수목적으로는 많이들 쓰이는 센서야.

 

예전엔 ISP의 성능이 썩 좋지 않기도 했고 CCD센서의 특성이 겹쳐서 예전 디카 특유의 느낌이 있지ㅋㅋㅋㅋ

주변 인싸들한테 들은건데 이제 필카대신 독특하게 생긴 예전디카도 많이 쓴다더라

 

 

1-2. CMOS 이미지 센서

화면 캡처 2021-07-20 120226.pngCMOS센서의 구조도야.

 

보면 CCD와 달리 각 픽셀마다 앰프가 있는게 보이지? CCD와 달리 CMOS는 여기서 전기 신호로 변경되어서 넘어가.

그리고 저 구조도에서 CMOS의 고질적인 문제가 보일꺼야. 바로 센서회로가 복잡해. 배선도 들어가고 픽셀마다 앰프도 들어가니까 수율이 낮고, 같은 면적에서 수광량이 작아 노이즈에 불리했지. 근데 또 장점은 일반적인 반도체 설계와 비슷해서 좋았다고 하네? 졸라 복잡해 시바 진짜...

 

초반에 단점이 많았던 CMOS지만, 소니나 삼성 등에서 지속적인 R&D를 한 결과 고질적인 단점이 엄청 줄었어. 당장 수율도 많이 상승했고, 고질적인 전하누설도 집적도를 높여 줄이면서 ISP 성능의 상승으로 이미지 손실을 최소화 했지. 감도가 낮은 것도 후술할 센서 설계 방식을 바꾸어 개선했고, 공정의 개선으로 사실상 일반 컨슈머용이나 프로시장까지도 대부분은 CMOS센서를 사용해.

장시간 사용해도 발열이 적고 대형화가 쉬워서 디카엔 CMOS가 제일 좋지.

 

당장 일반적인 디카들은 대부분 CMOS센서를 사용하고,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센서도 CMOS야. 웹캠등에도 CMOS센서를 많이 쓰고,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카메라모듈에서도 CMOS센서를 찾는게 훨씬 쉬워. 지금 CCD를 사용하는 대표적인건 CCTV정도?

 

당연하겠지만, CMOS센서의 강자는 소니야. 2020년의 이미지 시장의 47%가량을 소니가 차지하고 있어. 삼성도 20%대 까지 끌어 올리면서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어.

 

덤으로 CMOS센서는 쓸만한 난수 생성기로도 사용할 수 있어. 움짤은 시간당 10 시버트를 방출하는 세슘 137 선원 앞에 CMOS센서를 둔건데,

저렇게 끼는 노이즈의 패턴이 매번 랜덤하기 때문에 노이즈의 위치 좌표값을 난수로 활용한다고 하네.

 

 

2. 센서 구조에 따른 분류

2-1. 이면조사

화면 캡처 2021-07-23 163135.png

기존에는 제조기술의 한계로 포토 다이오드, 즉 빛을 받아들이는 수광부가 배선층 밑에 깔려있는 형태였어. 그러다보니 이미지에서 보이는 것 처럼 배선이 지나가는 곳으로 들어오는 빛은 제대로 받아들일 수 없었고 배선층을 통과하면서 수광량의 저하 문제도 있었지. 이는 곧 이미지 품질의 저하로 이어졌어. 이는 고화소/대형 센서일 수록 문제가 컸어. 그만큼 배선도 촘촘한거고 배선이 지나가는 면적도 비율로는 작은 센서와 똑같더라도 수치로 따지만 꽤 큰 차이였으니까.

 

하지만 기술의 발달로 수광층을 배선층 상단으로 올릴 수 있었고, 이는 입사각 문제와 수광량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었어. 또 전면조사와 달리 데이터를 전송하고 처리하는 배선층이 두꺼워져도 수광층이 위에 있기 때문에 두께에 비교적 여유가 많았어. 또 수광량 자체도 많다보니 어두운 환경에서도 유리하고 노이즈도 적지. 물론 얘도 대형센서 일수록 기존 전면조사 센서보다 큰 이점이 있진 않았고, 수율도 많이 낮았지만 2014년 삼성이 APS-C 센서에 처음으로 이면조사 기술을 넣었고, 이어서 소니에서 A7R2에서 풀프레임 사이즈에 이면조사 센서를 채택했어.

 

현재의 대부분의 카메라들은 이면조사센서를 사용해. 다만 캐논은 아직 이면조사가 아니지만 듀얼게인(이건 나중에 설명)으로 해결했어.

 

물론 단점이 없는건 아니야. 이면조사센서가 물론 이전의 방식보다는 구조적인 혁신이 있었기 때문에 이미지 센서의 성능이 전체적으로 올라가기도 했지만, 기존에 픽셀간 격벽역할을 해주던 층이 사라져버리니 인접한 다른 컬러필터를 통과한 빛이 유입되는 경우가 생겨. 픽셀간 간섭이 전면조사형보다 심한거야. 물론 구조상 이익이 있으니 까먹는 것 보다 얻는게 많긴 하지만, 이것도 분명 단점이긴 해.

 

어? 소니나 니콘보면 전면조사 센서일 때 보다 이면조사 센서일 때 성능이 더 좋던데? 하고 느끼는건 센서자체가 막 획기적으로 좋아졌다라고 보는 것 보다는 센서가 받아들인 빛을 처리하는 프로세서의 성능이 엄청 올라가서 그래. 기술 자체는 이면조사가 진일보된 기술인건 맞지만, 실사용에는 정보를 처리하는 프로세서가 더 중요한거야.

 

암튼, 카메라 사업은 접었지만 이미지 센서는 계속 만들던 삼성이 이걸 보고 만든 기술이 있어.

 

2-2. 아이소셀

2-3.jpg

삼성의 해결법은 간단해. 그냥 픽셀마다 격벽을 세운거야. 그러면 종전의 이면조사 센서의 단점이 엄청 해결돼.

 

물론 아직까지는 수율문제인지 시장성의 문제인지 스마트폰 정도에만 들어가는 크기야. 이게 큰 센서에도 적용된다면 이미지 품질이 진짜 확 달라질 것 같은데. 내 생각엔 큰 센서로 만들기엔 수율이 잘 안나오기도 할꺼고, 카메라 정도에 들어가는 대형센서의 수요가 많지도 않으니...

 

Nano-image-censor_news_20200915_02.jpeg

이런 식으로 삼성은 아이소셀 구조에서 소재와 공정을 개선하면서 이미지 품질을 높이겠다고 한 상황이야.

냉정하게 화소 올리는 것 보다 구조적 개선을 해서 2400~3000만 화소 정도로 유지하고 픽셀당 수광량 늘리는게 더 낫지 않나 싶긴 하지만...

삼성엔 나보다 머리 좋은 사람들만 있으니 이유가 있겠지 뭐

 

 

3. 픽셀 패턴에 따른 분류

 

우선 알아야 할 것. 아직 기술의 발전이 덜 되어서 일반적인 이미지 센서는 빛의 파장보다는 세기만을 인식해. 흑백사진 찍어보면 알 수 있을꺼야. 원래 센서는 빛의 세기만 받아들여서 흑백사진같은 이미지만 받아들여. 그러면 색은 어떻게 받아들이냐하면 저렇게 수광층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각각의 센서로 모아주는 마이크로 렌즈 사이에 컬러필터를 넣는거야. 그러면 각 픽셀은 필터에 맞는 색의 빛만 받아들이게 돼.

 

그럼 궁금증이 하나 생기지. 하나의 픽셀은 한 가지의 색만 받아 들이는데, 정작 사진을 보면 그렇지 않잖아? 이걸 해결하는 방법은 간단해.

빛이 RGB의 조합으로만 색을 표현하는건 알지? 만약 R픽셀이더라도 인접한 G픽셀과 B픽셀의 정보들을 이용해서 실제로 피사체가 반사하고 있는 가시광선을 거의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거야. 각각의 필터는 색만 다르게 받아들이지 빛의 세기는 다 받아들이니까 보간법에 문제는 없어.

 

 

화면 캡처 2021-07-23 172816.png

이렇게 부족한 정보는 인접 픽셀에서 정보를 받아와. 이 정보를 처리하는 알고리즘이 제조사마다 다 달라.

분명 같은거 찍고 보정도 안했는데 브랜드마다 색감이 다른 경우는 이거 때문이야. 자기 픽셀 뿐만 아니라 인접한 픽셀에서 받아온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냐에 따라 기본적인 색감과 품질 자체가 다른거야. 그래서 카메라 제조사마다 Raw파일의 확장자도 다르고 색감도 다른거지.

 

? 그럴 필요 없이 한 픽셀에 RGB 컬러필터를 다 넣으면 안되나요?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은 밑에 쓸께.

 

암튼, 현재 대다수의 이미지센서가 이미지를 처리하는 방법에 대한 예시를 보여줄께.

화면 캡처 2021-07-23 171703.png

픽셀을 표현하려고 일부러 모자이크화했어.

이렇게 컬러풀한 원본 이미지가 있고, 이걸 촬영한다고 치자.

 

화면 캡처 2021-07-23 171834.png

그러면 센서 자체는 빛을 이렇게 받아들일꺼야. 단순히 빛의 세기만 보고, 명도로만 표현한거지. 그래서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은 구분이 가지만, 색은 구분할 수 없어.

 

근데 여기서

화면 캡처 2021-07-23 172247.png

R픽셀이 받아들인 색상정보(스샷 보면 채널로 구분한게 보일꺼야),

 

화면 캡처 2021-07-23 172257.png

G픽셀이 받아들인 색상정보

 

화면 캡처 2021-07-23 172309.png

B픽셀이 받아들인 색상정보를 다 합치면 맨 위의 원본이 되는거야.

 

각 채널별로 다 똑같은 흑백이지만 명도가 다른게 보일꺼야. 이걸 프로세서가 받아서 처리해.

기본적으로는 위에 보여준 예시대로 이미지 센서가 받은 정보를 프로세서가 처리해줘.

 

근데 여기서 R,G,B 컬러필터를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또 나뉘어.

 

3-1. 베이어 패턴

1200px-Bayer_pattern_on_sensor.svg.png

가장 기본적인 패턴이야. 2*2의 4개 픽셀을 한 단위로 RGGB컬러필터 패턴을 사용해.

3개 색인데 왜 G필터가 절반이냐면 인간의 시각 구조를 본따와서 그래. 

 

 

화면 캡처 2021-07-23 173530.png

그리고 파장에서도 G값이 중간이라 B픽셀과 R픽셀에 정보를 넘겨줄 때도 비교적 덜 왜곡된 정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야.

 

 

3-2. X트랜스 센서

XTrans_matrix.png

이건 후지필름에서 써. 기본적인 구조와는 아주 다르지? G필터의 비율을 높였어.

후지필름은 워낙 특이한 회사라... 필름시절의 색감을 구현하기 위함과, 작은 센서임에도 높은 선예도를 얻기 위해 이렇게 배치를 했다고 해.

이러나 저러나 베이어패턴에서 배열만 좀 바꾼건데 쓰는 브랜드가 후지뿐이라 넣어봤어

그래서 확실히 후지필름은 색감이 달라.

 

3-3. 포베온 x3

Sigma-Full-Frame-Foveon-X3-Sensor-Camera-Development-Update-.003.jpeg

픽셀 하나에 필터 3개 다 달면 안되나요? 에 대한 해답은 시그마가 한 번 답을 내놓은 적이 있어... 정작 사진의 시그마 fp는 소니센서 받아서 베이어패턴이긴 하지만 암튼 포베온은 시그마에서 만든 센서야. 픽셀 하나가 3개 색을 싹 받아버리는, 필터를 적층해버린, 지극히 시그마다운 상남자식 해결법.

 

장점은 확실해. 1500만 화소의 포베온 센서면 일반적인 센서로는 4500만화소라고 봐도 돼. 픽셀이 뻥튀기 되는 효과가 있어. 그래서 특정 조건에서는 중형카메라의 결과물을 씹어먹어....

게다가 색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니까 베이어 패턴처럼 색을 알고리즘으로 유추하지 않아. 그래서 색 정확도가 엄청 뛰어나. 사실 필름하고 똑같아.

필름이 빛을 노광받는 방식은 아마 필름글 써주는 개붕이가 써줄꺼라고 믿어!

 

암튼 이렇게만 보면 화소도 높고 색재현력도 좋은데 왜 요샌 안쓰나요? 하는데, 간단해.

위에 이면조사센서의 장점이 빛이 수광층으로 바로 들어오는거라고 했지? 근데 포베온 센서는 같은 곳의 빛임에도 2개층을 뚫고 들어가야해 그러다보니 빛이 충분한 상황이 아니면 욕나오는 결과물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어. 색 정확도가 높은게 장점인 센서인데, 저리 되어버리면 색 정확도가 베이어패턴보다 떨어져.

게다가 픽셀 하나당 한 가지의 색만 처리하면 되는 베이어 패턴과는 다르게 한 픽셀에서 세 가지의 색을 처리해야하니까 프로세싱 속도가 끔찍한 수준이었어. 또 저런 독특한 처리방식을 지원하는 후보정 프로그램이...음....네...여기까지...

 

뭐 풀프레임 포베온 센서를 내겠다!고도 했고, 소니에서도 한 픽셀에서 RGB를 다 받아들이는 특허를 냈다고 하니 근미래에는 뭔가 특이한 센서가 나올지도?

 

3-4. 노나비닝

cmos_semiconduct_20200604_04.jpeg

사실 노나비닝이나 테트라 비닝은 구분하기 애매한데 암튼 얘도 컬러필터 활용 기술이니까....

이런 기술을 쓰는 이유는 간단해. 저조도인 상황에서, 이미지 품질을 위해 여러개의 픽셀을 묶어 하나의 픽셀처럼 사용하는거야.

어차피 폰카에서 사진은 그렇게 확대 안해보잖아? 그냥 잘 보이면 되는거지. 픽셀 하나의 면적이 노나비닝을 하면 9배가 늘어나니까 수광량도 엄청 늘어. 그럼 노이즈가 줄어들지. 그래서 노나비닝을 사용하는거야. 노나비닝/테트라비닝은 삼성의 기술 이름이야. 소니에도 쿼드베이어라고 비슷한 기술이 있어.

 

그럼 저렇게 어두운 상황에선 컬러필터가 9개씩 같은 색으로 모이나요? 라고 물으면 안돼. 그게 됐으면 베이어패턴 쓸 이유가 없잖아.... 그냥 필터 바꿔가며 3장 빠르게 찍으면 그게 포베온인데....

실제로 필터가 저렇게 재배열되진 않아. 색이 바뀌지도 않고.

그럼 어떻게 평소엔 108이다가 저조도에선 1/9인 12로 가냐면, 위에 이미지의 가운데를 봐봐. 필터는 4개지만, 픽셀은 각 필터당 9개로 총 36개인게 보이지?

저렇게 컬러필터 자체는 12에 맞췄지만, 픽셀은 108에 맞춰서 설계를 하고, 빛이 충분한 상황에서는 픽셀만 움직여서 쪼개 사용하고(대각선으로 한 칸씩만 움직여도 4칸만 기존 필터고 5칸은 다른 색 필터의 색을 받으니까), 저조도에선 픽셀 하나에 9개를 정배치 시켜서 받아들이는 빛을 합쳐버리는거야.

 

물론 이러면 프로세싱이 복잡해지지만 삼성이 어떤 기업이야.... 그냥 CPU 성능을 높이는걸로 해결했어. 소니도 나름 잔뼈 굵은 전자회사라 프로세서로 해결했어.

 

3-5. 기타

이렇게 컬러필터를 RGB 다 쓰는건 사람이 정확한 이미지를 봐야하는 기기에서나 쓰고, 자동차나 산업기기에 들어가는 이미지센서는 RGB 필터를 다 쓰지 않아. RCCC라고 R필터만 쓰고 나머지는 Clear로 둬서 저조도에서 빨간빛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기도 하고, RGBiR이라고 필터 하나는 IR필터를 달아서 특수목적으로 쓰기도 해.

라이카라는 회사에서는 아예 컬러필터를 안 달아서 흑백만 찍히는 카메라도 내놓은 적이 있어. 흑백사진 한정 최강의 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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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너무 수박 겉만 알고 있던 내용들이라 이런저런 보고서나 해외글 읽으면서 썼다....

 

질문이나 잘못된 내용은 댓글에 달아주세요....

 

이제 슬슬 렌즈 얘기 준비해야하는데 큰일이네

34개의 댓글

2021.07.23

유튜브에 올릴 동영상 좀 찍어보려는데,

집에 있는 오래된 canon 600d와 번들렌즈(18~55)로도 가능할까??

0
2021.07.23
@계피생강차

안될건 없지요

근데 폰카가 더 나을지도

0
2021.07.23
@인문학적변태

그정도로 안좋은 카메라군...

0
2021.07.24
@계피생강차

카메라가 안좋은것보다는 폰카 성능이 너무 좋아진게 한몫함

0
2021.07.23
@계피생강차

탐론 17-50 중고라도 사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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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3
@침대보

렌즈 바꾸면 좀 나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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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3
@계피생강차

렌즈가 문제는 아니에요. 600D면 출시된지 10년인데 요새 폰카 동영상 무시 못할 정도로 성능이 좋습니다.

사진이면 몰라도 동영상이면 폰카가 나을 듯

0
2021.07.23
@인문학적변태

그렇군요.

 

근데 전 아직 아이폰 7을 쓰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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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3
@계피생강차

두 개 같이 놓고 찍어보세요 한 번.

본인이 직접 결과물을 보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0
2021.07.23
@인문학적변태

하긴 사진이면 몰라도 동영상이면...삼각대 거치하고 위치고정 영상 아니면 폰카가 나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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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3

렌즈는 회사별로 소개해도 좋지않을까?

0
2021.07.23
@스마트에코

그건 브랜드별 추천제품에 쓰려구요

렌즈는 기본적인 구조나 조리개 개방하면 왜 심도가 얕아지는지 뭐 그런거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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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3
@인문학적변태

아하 그렇구만

설명이 쉽지않을건데 고생이많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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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3
@스마트에코

포럼 읽어보는데 자이스 이놈들 대단한 놈들이네요

광학설계 끝판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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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3
@인문학적변태

예전에 물리학 전공한 지인이 그러더라구요

자기과 교수님이 이야기하기를 물리학도라면

반드시 카메라 취미로 가져야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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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3
@스마트에코

아무래도 반도체와 광학이 같이 들어가는 계열이라 그런가봅니다...

저는 이미 개발된거 설명해주는 것만 봐도 골아픈데 이걸 설계한 사람들은 대체...

0
2021.07.23

다른건 좀 넘어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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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신호로 변환하지 않고 전기적 신호로 바로 보내기 때문에 전하의 손실을 예방할 수 있어서 CMOS 센서보다 화질이 좋고 기계적으로 유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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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디지털이 유리합니다. 디지털은 0과 1의 상태만을 가지므로 노이즈가 끼어들 여지가 없어서 한번 양자화를 거친 정보는 손실되지않기 때문입니다. 반대입니다.

 

오히려 아날로그는 대기중 미세 전자기 노이즈기 끼기때문에 데이터 전송에 불리하고, 캐논 센서가 이 ADC가 다른 카메라들보다 뒤쪽에 위치해서 감도와 상관없는 노이즈가 많이 껴서 문제였던걸로 알고있습니다.

 

또 CCD는 CMOS와 다르게 하나의 ADC를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여러 ADC의 캘리브레이션 문제가 없기때문에 유리했던것으로 알고있구요.

 

현업은 아니지만 카메라 취미와 공돌이 출신으로 아는바만 조금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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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3
@toumi

오 그렇군요.

현행센서 기준에서는 본문의 내용을 여러 곳에서 중복되어 봤기 때문에 저렇게 적었는데, 아무래도 정확한 정보는 아니었나봅니다.

왜들 저렇게 적었는지 모르겠네요;;

여담이지만 옛 카메라와 현 카메라의 결과물 차이가 큰건 아무래도 센서가 CCD냐 CMOS냐 보다는 프로세서의 발전과 광학기술의 발전 같습니다. 현행 CCD센서를 사용하는 캠의 결과물을 보니 예전의 그것이 아니더라구요.

혹시 또 다른 수정사항 있으시면 알려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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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변태

여기에 몇마디 붙이자면

 

현재 감도가 문제가 되서 CCD를 쓰는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센서에 냉각기를 바로 달아서 열노이즈를 최대한 어 억제해서 쓰는 경우이고, 완벽한 암실조건에서 미세한 빛을보는경우가 일반적으로 큰 규모로 설치하고 쓰는 대형장비용이지 손에 들수있는 스케일의 규모의 장비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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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4

나는 시그마 렌즈가 너무 좋아. 사랑해요 시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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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4
@강시놈

저도 시그마렌즈가 대부분이에요. 아트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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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4

사진찍는 아재들보면 10년전에 나온 CCD 바디를 아직도 찾는 사람들이 꽤 되더라. CCD랑 CMOS랑 색감이 차이가 난다고 하더라고. CCD가 CMOS보다 훨씬 더 고급스러운 색감을 낸데. 보정으로도 CCD 특유의 색감을 흉내내기가 힘든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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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4
@Nicotinamide

사실 특유의 색감이라기 보다는 과거의 향수 같긴 한데...

최신 센서들의 보정 컨디션은 과거의 그것과 비교가 안되니 차라리 최신센서 쓰고 보정을 더 하는게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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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4
@인문학적변태

사실 그 아재가 나야. 10년넘게 쓰던 DSLR이 고장나서 미러리스로 바꿨는데 색감이 확연히 다르더라고. 아무리 보정을 해봐도 예전의 그 색감 느낌이 안나옴.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똑같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 여하튼 고장난 DSLR은 고쳐서 계속 쓸 생각..(이럴거면 뭐하러 새 카메라를 산건지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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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4
@Nicotinamide

저도 나이가 썩 많진 않지만... 사진은 꽤 오래 찍어서 그게 어떤건진 잘 알고 있습니다.

기존에 쓰던 센서에 맞는 보정을 하다가 갈아타면 좀 리스크가 있긴 하죠.

그래서 캐/소/니 쓰는 사람들은 브랜드 잘 안 바꾸기도 하구요. 특히 후지는 후지만 쓰더라구요.

다만 감히 말씀드리자면 새로운 색감을 찾으시는 것도 사진생활의 즐거움이니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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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4

센서에 따라서 플리커 현상이 생기는게 있고 안생기는게 있다는데 어떤 차이야?

센서에서 복사기처럼 순차적으로 센싱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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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4
@댓츠노노

플리커는 조명과 관련이 있어요.

셔터스피드가 고속일 경우, 조명의 깜빡임이 담기는건데 이게 우리나라 표준 주파수가 60Hz라 그렇습니다.

해결하기 위해선 플리커 프리 기능이 있는 바디를 사용하거나, 기계식 셔터를 사용하거나, 셔터 스피드를 1/125 1/60 1/30 같이 좀 저속으로 두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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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5

나 처음 카메라 입문했을땐 CMOS쓰는 카메라는 카메라 취급도 안했었는데, 이제 CCD가 자취를 감춰버려쓰… 격세지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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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5
@김욕정

이제 또 어떤 센서가 나올지 모르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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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d 설명 그림 화질이 너무 뭉개지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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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5
@영하1000도육각수

과거에 유행했던 센서라 짤도 그거에 맞춰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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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5

CCD같은경우는 실험 장비에서 쓰는 경우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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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5
@레벨피라미

넹 그래서 특수목적에는 아직 많이 사용한다고 적어 두었지요

사실 환경 생각해보면 CCD가 낫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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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8

천체사진 촬영할 땐 냉각ccd쓴당. 저조도 고감도 환경에 딱 들어맞거든. 냉각팬 달려있다보니까 다크 프레임같은거 촬영하기도 편하고 근데 가격이 일반 dslr에 비교하면 너무 사악해서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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