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문제입니다..

회사에서 알게된 동갑내기 여자입니다. 엄청난 텐션을 보유하고있어서 같이있으면 매우 즐겁고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호감을 가지게되었고, 제가 먼저 대쉬를 적극적으로 했습니다.

근데 만나보니 점차 문제점이 보이더라구요. 제가 연애를 한번도 해보지 않아서 모든 것에 서툴었는데 그부분을 먼저 이야기하고 이해를 좀 해달라고 했습니다. 근데 언제부턴가 그걸 활용하더라구요. '니가 연애를 안해봐서 그렇다' '원래 이런거다.' 이런말의 대부분은 비용문제 또는 제가 스킨쉽을 원하면 하는 말이었습니다.

비용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제가 다 부담했고, 스킨쉽은 여자가 원하는 것만 했습니다. 이렇게 지내다보니 사랑보다는 조련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구요.. 

근데 정말 믿기 힘들정도의 일이 일어났습니다. 둘다 만취한 상태에서 제가 뭘 좀 챙겨주다가 가방안에 다른 핸드폰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당시에는 안 물어보고 다음날에 핸드폰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그러더니 오히려 화를 내더라구요 '가방을 본거냐?', '내가 언젠간 말해주려고했다' 이런식으로 나오더라구요 ...

저는 저혼자만 알고있는 그러한 비밀들을 다 공유했었고 너무 사랑했기때문에 모든걸 다 알려주고 싶었는데... 엄청난 배신감이 들더라구요 .. 그래서 결국엔 이러한 문제 떄문에 못 만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잘 헤어진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