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본인 여초사회 6년차인데 허망함 느껴..

64ec32e8 2021.07.18 835

직업특성상 몸담고 있는 부서가 여초사회이긴 한데 사회생활 6년차라 어느정도 줄타기 하면서 잘 지내구 있다 생각했는데 이번에 같은직장 타부서 모 직원이랑 사귄다는 소문이 돌게 되었음...

그분도 이런소문 있다는거 알고있고 우리 둘다 사적인 감정 전혀없고 시간내서 본것도 딱 한번 다른 한분 포함해서 퇴근 후 술한잔 했던 사이라서;; 어이없고 웃긴일이네~ 하고 말았고

평소에 같이 일 스트레스 이야기하는 동료(밖에서는 언니라구 하는사이)한테 여초사회 부서라 그런지 뒷말이 너무많다, 누가 말하구 다닌건지 어이없다 이런말 했는데 자기가 말했다고 생각하냐면서 갑자기 엄청 성질내더니 내가 캐지도 않은 얘길 술술 하더라.. 그럼서 말 돌리지말고 물어볼거면 직접대고 물어보라며...

그런의도가 전혀 없었으니까 그렇게 들릴줄도 몰랐는데 맥락상 본인이 제발저리는 느낌이 들더라구. 나는 개인적으로 친분 있다고 생각해서 평소에 으레 업무관련 스트레스 얘기 하듯이 남들앞에서 하기 어려운말이니까 하소연 했을뿐인데.

너무 충격이 커서 익명처리 해서 가족이랑 친구한테 보여주니까 딱봐도 이사람 니 얘기 하고 다닌거 같은데 조심하라면서... 내가 너무 놀랐다고 하니까 원래 여자들이 다 이런거고 사회생활이 다 이런거래. (나도 여잔데;;;,)

안그래도 학교다닐때부터 여자들만의 특이한 사회에 적응 제대로 못하는 곰+찐따스타일이었는데.. 취업하고 나서 6년동안 별 탈이 없어서 어느정도 여초사회 적응됐겠다 싶었는데 너무 상처가 크더라고. 정말 믿을수있다고 생각한 언니인데 나 혼자서 너무 기대려고 한건지 물론 여초고 뭐고 떠나서 직장에서 누구한테 기댄다는 마음 갖는게 어린마음이긴 하지만... ㅠ

어떻게 해야 성숙한 멘탈이 될 수 있을까

그 동료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모르겠어..

12개의 댓글

0c3fe4f5
2021.07.18
1
25d93d24
2021.07.18

글로만 봐도 좆같네 ㅋㅋㅋㅋ 뭐 어떡하냐 니가 잘못한건 한개도 없는데 니가 바뀔필욘없음

다만 누구한테 기대를 하지는 마라 그럼 자꾸 의지하게 되고 실망하게된다

2
7845acf8
2021.07.18

나도 곰찐따라 뭔느낌인지 십분 알거같다..ㅋㅋ 덕분에 여초태그 타도 친구들은 비슷한 곰탱이들밖에 안남긴하더라. 근데 이마저도 난 정말 고민있으면 가족이나 중학교 친구한테 털지 대학동기나 직장동료한테는 안털음. 그런 사람들은 애당초 어느정도 선을 두고 걍 가벼운 잡담만 하는게 맘편함.

1
25c26950
2021.07.18

네 잘못없이 상처는 네가 받았는데

왜 성숙한 멘탈 어쩌구 운운하는지 잘 모르겠음. 그색끼들이 이상한거고 멘탈이 쓰레기인거지..

힘내셈...ㅠㅠㅠ

1
05649026
2021.07.18

나도 곰찐따야 ㅋㅋ 곰찐따들은 곰찐따끼리 있어야 마음이 편해~~ 여우는 본능적으로 피해야 함 ㅋㅋ 부서내에 맘붙일수 있는 다른 곰찐따를 찾아보도록~~!!

1
dd2b2546
2021.07.18

곰찐따드립넷

1
64ec32e8
2021.07.18

ㅋㅋㅋㅋㅠㅠ 다들 비슷하구나... 그리고 위로 해줘서 고마워 솔직히 크게 욕좀먹을려고 쓴거긴 한데 욕먹었음 그때만 맞아 정신차려야돼 하고 또 우울타고 기죽었을거같아 왜냐면 난 곰이니깐...

결국은 그냥 일하느 사이에 너무 가까워지려 하면 이럴수 있다는걸 받아들이고 그사람은 이제부터 거리를 둬야겠어

가끔 생각나면 덧글들 볼게. 고마워!!!

0
8f95e8c5
2021.07.18

이건 여초에 있어서 당한게 아니고 ㄹㅇ로 저런 부류들이 어디든 있음. 그냥 하나 배웠네 하고 가볍게 생각해~

1
8f95e8c5
2021.07.18
@8f95e8c5

특히 나이 좀 든 사람들 중에 주책 맞은 부류가 그렇게 많다~

1
a633cbb9
2021.07.18

이걸 곰찐따라고 하는구나 새로 알아가네

배신감 크겠다 힘내

1
4efcbfd7
2021.07.18

ㄹㅇ 곰찐이라는 말을 새로 알아가네

여초는 안다녀봐서 할말이 읍네

1
a37bed35
2021.07.18

내 친구 예전에 유일하게 병원내 남자간호사 됐는데 6개월도 안되서 그만둠.

 

오랫동안 사귄 여친있고 일편단심이라 개인적으로 들어오는 저녁약속 이런 거 처음부터 칼같이 거부했더니

 

어느새 말도 안되는 루머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따돌림 당하고 밥 혼자먹고 갈굼 장난 아니었음.

 

결국 그만두고 한동안 방황하다가 7급보고 공무원 됨.

 

그리고 후에 여친이랑 결혼했는데 결론적으론 간호사 그만둔게 잘된 일이었다고 생각한데.

 

아무튼 여초든 남초든 적당히 섞여있어야 자정작용이 되는 듯.

2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4621 벌크업중인데 런닝머신 속도 몇으로 뛰어야돼? 2 2961e559 18 분 전 31
404620 알리에서 로청 샀다가 환불했는데 1 c840d3f3 1 시간 전 119
404619 회사에서 사업외소득 뭐냐고 물어봄? d10c0436 3 시간 전 202
404618 이런곳은 남친이랑 와야하는데 8 4e16e292 4 시간 전 574
404617 어쩌다 한번씩 우울해지고 기분이 ㅈ같아지고 그러는데 어떡함? 13 5f4a4edb 5 시간 전 206
404616 잠잔데 손목이 너무 얇아 5 41ceb985 5 시간 전 243
404615 거리는 좀 멀지만 부촌 vs 거리는 가까운데 끔찍한 동네 6 ab84757d 6 시간 전 141
404614 1살 연상애인이랑 결혼 고민 15 a3354b8d 6 시간 전 292
404613 한국 MZ남자 MZ여자 혐오 걸렸는데 어쩌냐? 4 e8f1372b 6 시간 전 172
404612 덤벨무게 질문 2 da147dc6 6 시간 전 54
404611 아버지의 반사회적 성격을 나도 받은듯 2 a88d79c4 6 시간 전 120
404610 여친이 1키로걷는데 택시 불러주는거 오바지? 13 d10c0436 7 시간 전 322
404609 골동품이나 시계 잘아는 개붕이있음? 2 601812f2 7 시간 전 115
404608 사람관계라는게 적극성을 안띄어야 더 잘풀리는게 고민 2 fc5f3dc5 7 시간 전 196
404607 남자끼리 갈만한 좀 좋은 외식 장소 좀. 13 a88d79c4 8 시간 전 228
404606 차임 5 4d206f9f 8 시간 전 146
404605 으악 소개팅 두 번은 못 하겠다 5 aa1b7e72 8 시간 전 320
404604 업무 적응이 힘들다. 계속 헛발질 하는 중. 14 62c694c5 8 시간 전 159
404603 내 작성댓글 검색할 수는 없어? 3 b20bf30e 8 시간 전 65
404602 일할때나 연애할때나 서로 다른걸 인정못해서 싸움 7 b4d01880 8 시간 전 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