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스팀에서 RCT2 합본팩을 구매한 뒤 Open RCT2를 설치해서 진행하기 때문에 오리지날 롤코1하고는 놀이기구가 다를 수 있다.

처음 시작하는 Forest Frontier의 모습. 반드시 시작할 때 건설권이나 소유권을 얼마나 구매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확인을 안하고 하다보면 나중에 레이아웃이 반드시 엉망이 되기 마련.

안내소가 없기 때문에 일단 연구를 매점으로 찍어주고 최대연구를 돌리자.

기본으로 설치된 놀이기구를 설치했다. 숲 속이라는 컨셉에 맞게 나중에 초록초록하게 갈 거라서 길이나 대기열을 초록색으로 맞춰준다.

너무 붙여서 지으면 나중에 안예쁘기 때문에 적당히 블록화를 시켜서 띄엄띄엄 깔아주고 출구는 대로변에 직결되도록 신경써서 깔아본다.

놀이기구 색이나 조경까지는 아직 신경쓸 단계가 아니다.

조금 하다보니 안내소가 연구완료되었다. 상점가를 잽싸게 설치해주고 연구를 얌전한 놀이기구로 돌려주자. 롤러코스터 같이 비싼 놈들은 연구해도 당장 설치 불가능이다.

전망대가 연구되어서 설치를 끝냈다. 이제 롤러코스터를 지어보자. 주니어 롤러코스터(RCT1 기준 스틸 미니 롤러코스터)가 가장 싸고 편하게 지을 수 있다. 우든 롤러코스터같은 애들은 ㄹㅇ 대형 프로젝트(T 익스프레스 보면 알지?) 지어볼까 하는데 돈이 똑떨어졌다.

바로 햇살론 쌀먹 체제로 들어가자. 이 게임은 신기하게도 초반에 주어지는 돈조차 은행 대출이다. 롤러코스터 짓는 중간중간 꾸준히 대출을 받으면서 완성해주자.

신용등급이 떨어져간다.

완성을 하고 테스트를 돌려보았다. 흥미도는 적당한데 멀미도가 낮아서 매우 만족스럽다. 열차 7대를 굴리기 때문에 적당한 길이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만석 기준으로 사람들이 다 탑승하면 다음 열차가 바로 들어오는 정도로 길이를 맞춰야 한다.

여담이지만 이 코스터 형태와 가장 비슷한 롤러코스터는 지금은 없어진 대전 꿈돌이랜드의 꿈돌이열차와 스페이스 어드벤처였다. 둘 모두 약간 헐렁한 안전바와 트랙 형태, 코스 구성이 모두 비슷하다.

입장료를 3000원으로 맞춰놨더니 모두들 싸다며 좋아하는 중.

대략 20초마다 48000원씩의 수익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지하실도 모자라 대륙지각을 뚫던 재정이 안정적인 모양새로 돌아섰다. 이 즈음에 얌전한 놀이기구의 모든 연구가 끝났다. 바로 롤러코스터에 연구를 몰빵해주기로 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루핑코스터가 완료된 모습. RCT1에서는 스틸 롤러코스터. 루프는 가능하지만 콕스크류는 불가능하다. 대표적인 코스터가 롯데월드의 후렌치 레볼루션.

대구 이월드의 부메랑과 같은 형태로 리버스 출발을 시킨다. 체인에 의해 뒤로 올라가 떨어지며 출발하는 방식. 파워스타트 방식을 사용해도 되지만 리버스가 뭔가 더 멋지잖아.

짓다보니 시나리오 클리어. 클리어가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 진행한다.

위치를 조금 바꿔서 다시 지었다. 사진 섹션도 꼭 포함시켜주자. 사람들은 또 싸다고 좋아하는 중. 여기까지 했으면 이제 조경에 슬슬 신경을 쓰면서 돈을 모아야 할 때다.

이 다음에는 후룸라이드나 다른 롤러코스터를 짓는 테크밖에 없는데 돈이 잘 안되거나 건설비가 너무 많이 들거나 둘 중에 하나이므로 당분간은 이 놀이기구 라인업으로 계속 진행해야 한다. 연구는 아무거나 맘에 드는 걸로(롤러코스터를 연구해서 싱글레일 롤러코스터를 짓는 것도 나쁘지 않다) 최소연구로 가도록 하자.

조경은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