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3-3. 지원동기와 성격의 장단점(1)

생각보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게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것도 있긴한데, 뭔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욕심)이 커서 그런가보다.

오늘 내일 중으로 빠르게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마무리 짓고자 한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 미리 준비를 해둬야 하는 몇가지 항목들이 있다.

- 지원동기

- 성격의 장단점

- (입사를 위해) 어떠한 역량을 어떻게 키워왔는지

협업에 대한 문항도 많이 나오긴 한데, 어쨌든 세 가지는 거의 항상 물어보는 단골 질문이다.

이중에서 역량을 키워온 과정은 대부분이 잘 쓸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직무에 필요한 역량 정도는 지원자 입장에서 많은 인터넷 자료들을 통해서 잘 알고 있을 것이고, 해당 직무 지원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들었던지, 자격증을 준비했다던지 해왔을 테니 그것 쓰면 된다. 쉽다.

가장 쓰기 어려운 것은 단연 지원동기이고 성격의 장단점도 그럭저럭 잘 쓸수 있다.

먼저 지원동기부터 알아보자(역량을 키운 과정은 생략하겠다.).

많은 사람들이 지원동기를 쓸 때 일상 생활이나 뉴스 등을 통해 해당 회사를 알게 되었고 회사가 어떤 일들을 하고 있고 나와의 어떤 연관이 있는지 엮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나도 남이 어떻게 쓰는지는 잘 모른다.

이렇게 쓰는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근데 이러한 방식으로 지원동기를 쓸 때 자칫하는 실수가 '회사에 대해서만 쓴다'는 것이다. 조금 더 나아가면 '회사 칭찬만 한다'는 것이 문제가 된다. 지원동기는 말 그대로 이 회사에 지원하게 된 '자신'의 동기를 쓰는 것이다. 회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나'에 대한 이야기가 중점이 되고 회사에 대한 내용이 주를 차지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위에 쓴대로 '나'에 대해 쓰는 게 지원동기라면 지원자는 어떤 내용을 쓰는 것이 좋을까?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그 중에 가장 좋은 것은 회사가 바라보는 방향과 내가 바라보는 방향이 같음을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회사는 핵심가치비전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을 언급한다. 그리고 일부 회사는 별도 항목으로 지원자들에게 '우리 회사의 핵심가치 혹은 비전 중에 어떤점이 닮았나' 물어본다.

회사 입장에서는 자기가 목표하는 바를 같이 이룰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어차피 신입따리 능력은 다 고만고만한데, 비슷한 생각과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과 일을 하고자 한다. 그리고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그 회사를 오래 다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핵심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사람임을 본인의 경험과 본인만의 논리로 풀어내면 가장 좋다.

뻔한 이야기를 왜이렇게 길게 하냐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할 것 같다. 근데 막상 써보면 이렇게 쓰는게 정말 쉽지 않다. 나도 정말 쉽지 않았다. 아니 기업마다 핵심가치와 비전이 다르지 않는가? 그걸 다 일일히 맞춰쓰는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나 또한 이렇게 쓰다가 전략을 바꿨다. 그 전략은 바로 '나'에 대해 쓰는 것이다.

글이 길어지니 2편에서 더 언급하겠다. 성격의 장단점도 2편에서 언급하겠다.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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