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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월드 추리게임 Paradise Killer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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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12화      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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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아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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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문할 게 많아보이는데 대부분 답변이 '수사관인 니가 직접 알아와'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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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증언>

 

레이디 러브 다이스
"위트니스랑 전화했을 때 넌 어디에 있었다고 했지?"

 

대원수 아키코 14세
"점점 인내심을 잃게 만드는구나."

 

레이디 러브 다이스
"진실을 찾는 것뿐이야."

 

대원수 아키코 14세
"거짓된 진실을 찾는 중이겠지.
난 분명히 여기 특수 감옥에서 전화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흠. 네 핸드폰 기록을 조사했는데.
넌 그때 다른 곳에 있었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네노로치토. 그게 어디라는 거냐?"

 

레이디 러브 다이스
"왜 숨기는지나 말해."

 

대원수 아키코 14세
"난 여기 있었다고 말했다.
그 자료는 어디서 입수했지?"

 

레이디 러브 다이스
"기지국에서 위트니스의 핸드폰 기록을 추적했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멍청한 소릴. 기지국에서 암호화된 핸드폰의 기록을 추적했다고 했나?
당연히 다른 위치가 나오겠지. 실제 위치를 혼선시켜 출력할 테니."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 말 기억해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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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 재즈의 요트에 있는 아키코의 사진>

 

레이디 러브 다이스
"둠 재즈의 요트에서 네 사진을 찾았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나는 모르는 일이다. 네노로치토."

 

레이디 러브 다이스
"둘이 무슨 관계야?"

 

대원수 아키코 14세
"모르는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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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 재즈의 병원 뒷문>

 

레이디 러브 다이스
"둠 재즈의 병원 뒷문이 고장난 거 알고 있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 멍청한 놈 말이군. 벌써 몇 년 전 일이다.
예전에 본부의 전력이 나간 적이 있는데, 다시 전원을 돌리니 나이트메어 컴퓨터가 고장났다고 했다.
그걸 지금까지도 고치지 않고 놔두고 있는 거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전력은 왜 나갔던 건데?"

 

대원수 아키코 14세
"차원 접합 드라이브는 엄청난 양의 전력을 생산하지만 그리드 구조는 매우 취약하다.
둠 재즈는 실험에 필요하다면서 본부의 설비를 끌어다 사용했다.
따로 요청하면 이용할 수 있는 장비가 분명히 있건만, 그놈은 들은 체도 않았다.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 건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는 놈이니까.
그로 인해 본부 전체가 마비됐다. 전력을 되돌린 후에도 몇 가지 시스템은 먹통이 됐고."

 

레이디 러브 다이스
"왜 아무도 문을 고치라고 하지 않은 거야?"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놈이 맞이하는 '손님'들은 비밀스러운 만남을 좋아하지.
그리고 둠 재즈는 무슨 명령을 받든 능구렁이처럼 넘어가는 재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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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HX와 목걸이>

 

레이디 러브 다이스
"K. HX의 작업장에서 네 목걸이를 발견했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한 건 잡았다고 들뜬 모양이지, 네노로치토?
현장에서 나와 관련된 증거를 잡았다고 말이다.
그 목걸이는 K. HX가 만들었다. 며칠 전에 파손돼서 섬이 멸망하기 전에 고쳐달라고 했을 뿐이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게 언젠데?"

 

대원수 아키코 14세
"한 달 전이다. K. HX가 사라졌을 때, 나도 목걸이는 다음 섬으로 가져가는 걸 포기했다.
소중하더라도 놓아주는 자세 또한 필요한 법이니."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래서 지금까지 K. HX의 작업장에 다시 방문하지 않았다고?"

 

대원수 아키코 14세
"섬은 지금 멸망 직전이다. 그것보다 훨씬 중요한 일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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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봉인의 요원>

 

레이디 러브 다이스
"첫 번째 봉인에서 죽은 요원들에 대해 아는 건?"

 

대원수 아키코 14세
"명예로운 죽음이다. 나의 자랑스러운 요원들이었지."

 

레이디 러브 다이스
"헨리는 어떻게 최정예 요원 둘을 살해한 걸까?"

 

대원수 아키코 14세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딴 헛소리는 집어치워라, 네노로치토.
악마란 건 그런 존재다. 어느 하나 예상할 수 없는 공포의 존재란 말이다.
내 요원들은 용감히 맞섰다. 그 악마놈이 더욱 강했을 뿐이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시신을 수습하지 않은 이유는 있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네놈이 제대로 조사할 수 있도록 현장을 보존하라고 저지가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물론 난 반대했지만. 내 요원들을 고작 탐정놀음 때문에 저렇게 둬야 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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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레이디 러브 다이스
"지금 찬 장검 좀 보여줄래?"

 

대원수 아키코 14세
"합당한 이유를 대야 무사할 거다. 네노로치토."

 

레이디 러브 다이스
"요원들을 죽인 흉기를 조사 중이거든."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딴 말로 내 요원들을 모욕하지 마라."

 

레이디 러브 다이스
"아키코."

 

대원수 아키코 14세
"망할 년 같으니.
가져가라."

 

레이디 러브 다이스
"사용한 흔적이 있네. 날도 상했고.
요원들의 목에 난 상처랑 연관이 있을 수도 있겠어.
고마워 아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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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의 칼>

 

레이디 러브 다이스
"헨리가 네게서 빼앗은 컴뱃 나이프로 요원들을 죽였다고 생각해?"

 

대원수 아키코 14세
"몇 번을 말했는지 모르겠군. 당연히 난 그렇게 생각한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 칼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줘."

 

대원수 아키코 14세
"날카롭게 잘 갈린 새 컴뱃 나이프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날이 살아있었다고 확신하는 거지?"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래. 이번 사건 전까지 한 번도 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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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죄수들>

 

레이디 러브 다이스
"병영에서 죄수들을 빼낸 이유는 뭐야?"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건 기밀이다. 네노로치토."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런 변명은 안 통해. 왜 빼냈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수사관, 그 둘은 제물 의식 전 확인 절차를 위해 잠시 빼낸 거다.
바로 제단으로 올려보낼 수는 없는 노릇이니."

 

레이디 러브 다이스
"잠시 빼냈다. 그 후엔?"

 

대원수 아키코 14세
"다시 감옥에 돌려보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런 기록은 없던데."

 

대원수 아키코 14세
"네년은 요원 전용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없으니 모르겠지.
군의 일에 왈가왈부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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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대령>

 

레이디 러브 다이스
"보스에 대한 얘길 해볼까."

 

대원수 아키코 14세
"보스 대령이다. 멍청하긴.
계급을 같이 말하란 말이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넌 그와 깊은 관계였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요원간 사적인 관계는 금지되어 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금지됐다고 못 한다는 건 아니지."

 

대원수 아키코 14세
"입을 조심해라. 네노로치토. 이 섬엔 이미 수많은 살인 사건이 일어났으니.
멍청한 수사관이 죽는다고 누가 신경이나 쓸 것 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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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

 

레이디 러브 다이스
"다 끝났어. 다음 섬으로 가면 넌 요원이랑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죄로 처벌받을 거야.
네게 있어선 아주 명확한 동기지. 의원들을 다 죽여서 사태를 막는 거."

 

대원수 아키코 14세
"Esti plin de rahat!"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건 무슨 뜻이야?"

 

대원수 아키코 14세
"이 망할 년 같으니. 아무것도 모르면서 지껄이지 마라.
난 규율을 어기지 않았다. 명예를 지켰단 말이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나중에 다 따져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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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원의 신디케이트 가입>

 

레이디 러브 다이스
"요원들의 신디케이트 가입 허가를 요청했다는 게 사실이야?"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건 정당한 요구다. 우린 섬을 지키는 임무를 맡았으니까."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런데 받아들여지지 않았지. 하지만 의회가 생각을 바꿀 만한 사건이 일어난다면 어떨까?
완벽한 25차 섬으로 가기 직전에 의원들을 다 죽여버린다든지?"

 

대원수 아키코 14세
"정말 대단하군, 네노로치토.
그런 소설 같은 이야기를 지어내곤 진짜라고 믿기까지 하다니.
정말 부럽구나. 험한 세상에서 그렇게 순진하게 사는 게 말이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아니라는 거지?"  

 

대원수 아키코 14세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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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원과 엑소시즘>

 

레이디 러브 다이스
"요원들의 권한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한 건 뭐야?"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런 건 어디서 들은 얘기지?"

 

레이디 러브 다이스
"엑소시즘까지 요원들이 맡게 하려고 했잖아."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게 이치에 맞다. 우린 악마를 사냥하니까.
엑소시즘도 할 수 있겠지."

 

레이디 러브 다이스
"요원의 권한을 늘려서 섬을 휘어잡고 싶다는 걸로 들리는데."

 

대원수 아키코 14세
"마음대로 생각해라. 네노로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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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불일치>

 

레이디 러브 다이스
"죽은 요원들의 혈액을 검사했어.
일치하는 요원은 없었고."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게 대체 무슨 소리지?"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 시체들은 요원이 아니라는 거지."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건 조작이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스타라이트로 다 검사했다니까. 너 지금-"

 

대원수 아키코 14세
"지금 스타라이트가 고장난 거라고 말하고 있다.
그 멍청한 계산기에 오류가 난 모양이지."

 

레이디 러브 다이스
"스타라이트는 신디케이트 중앙 서-"

 

대원수 아키코 14세
"아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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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당의 유지보수실 해치>

 

레이디 러브 다이스
"유지보수실 쪽 해치는 관리가 안 되고 있던 거야?"

 

대원수 아키코 14세
"했다. 며칠 전에."

 

레이디 러브 다이스
"확인해보니 열린 흔적이 있었어.
여긴 요원들이 담당해야 하는 거잖아."

 

대원수 아키코 14세
"확인해보마."

 

레이디 러브 다이스
"이미 늦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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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블러드라인 사건>

 

레이디 러브 다이스
"10년 전 그레이스가 엑소시즘을 하는 동안 네가 나가버렸다고 들었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무슨 소리지, 네노로치토? 그게 이번 사건과 무슨 상관이냐?"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래서 지금 물어보잖아."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래, 내가 실수한 건 맞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이제 그런 변명도 지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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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블러드라인 사건 - 엑소시즘>

 

레이디 러브 다이스
"중요한 건 네가 요원들의 권한을 늘리고 싶어한다는 거야.
엑소시즘까지 요원들의 권한으로 만들려면 엑소시스트부터 처리해야겠지.
악마가 엑소시스트를 죽였다고 하면 얘기가 더 쉬울 거고."

 

대원수 아키코 14세
"감히 그런 말을. 죽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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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블러드라인 사건 - 카멜리나의 메시지>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때 카멜리나가 네게 보낸 메시지에 대해서도 말해."

 

대원수 아키코 14세
"무슨 메시지를 말하는 거냐?"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레이스를 헨리와 단둘이 있도록 만들라고 카멜리나가 메시지를 보냈잖아."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런 적 없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여기 증거가 있는데."

 

대원수 아키코 14세
"누가 네게 조작된 증거를 줬구나. 네노로치토.
설계사가 같이 온 건 사실이지만, 그런 말을 한 적은 없다.
내게 그런 명령을 내릴 권한 또한 없지."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럼 넌 왜 방을 나간 건데?"

 

대원수 아키코 14세
"설계사의 안전을 확인하는 것도 내 임무니까.
거긴 악마의 오염으로 더럽혀진 곳이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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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블러드라인 사건 - 악마의 표식>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레이스의 시신에 남은 악마의 표식은 어땠지?"

 

대원수 아키코 14세
"헨리의 모친과 같은 표식이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아니. 리나 디비전의 표식은 뜨거운 무언가로 그을려져 만들어진 거야.
그레이스의 표식은 칼로 새겨졌고."

 

대원수 아키코 14세
"달리 증거라도 있나, 네노로치토?"

 

레이디 러브 다이스
"지금은 심증뿐이야. 넌 헨리를 체포했을 때도 칼을 소지했겠지?"

 

대원수 아키코 14세
"물론이다. 장검과 컴뱃 나이프는 언제나 가지고 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때 헨리가 따로 칼을 가지고 있진 않았고?"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렇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럼 그레이스의 표식은 뭘로 새겼다고 생각해?"

 

대원수 아키코 14세
"나는 모른다. 네노로치토. 악마가 뭔가 했겠지?"

 

레이디 러브 다이스
"좋은 의견 고마워. 아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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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문할 게 생각보다 많았음
이제 잡담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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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러브 다이스
"얘기나 할래, 아키코?"

 

대원수 아키코 14세
"죽여주마."

 

대원수 아키코 14세
"심심하잖아.
네가 요원 일 말고 다른 건 뭐하고 사는지 궁금해서."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걸 왜 알고 싶어하는 거지?"

 

레이디 러브 다이스
"우리 모두 신디케이트 회원이잖아.
친분을 쌓아보자는 뜻이야."

 

대원수 아키코 14세
"내가 너랑 친해져야 하는 이유라도 있나?"

 

레이디 러브 다이스
"관계가 넓어지면 세상을 보는 눈도 넓어져.
인생에 안정감을 찾게 해주기도 하지."

 

대원수 아키코 14세
"미친 소리."

 

레이디 러브 다이스
"너에 대한 건 아무거나 괜찮다구.
키우는 동물은 있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동물? 그래. 금붕어 두 마리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좋아. 벌써 친해졌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제기랄."

 

레이디 러브 다이스
"이름은 뭐야?"

 

대원수 아키코 14세
"절대 말하지 않을 거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원래 물고기를 좋아했던 거야? 어렸을 때도 키웠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뉴 나이트 님의 소속일 때부터 키워왔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해?"

 

대원수 아키코 14세
"아이가 전쟁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지.
난 내가 해야 할 일을 찾았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럼-"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만. 대화는 끝이다.
잘 가라. 네노로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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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수 아키코 14세
"네노로치토..."

 

레이디 러브 다이스
"얘기할 거라도 있어, 아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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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싶은 것>

 

레이디 러브 다이스
"아키코, 말하고 싶은 게 있는 것 같은데."

 

대원수 아키코 14세
"아무것도 아니다. 네노로치토."

 

레이디 러브 다이스
"다 말해. 둘 다 바쁘짆아 지금.
누구 의심가는 사람 있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래. 크림슨이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크림슨은 왜?"

 

대원수 아키코 14세
"은밀히 내게 와서 요원이 되는 법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다.
순순히 말해주진 않았지만.
크림슨은 훌륭한 군인이었지. 축복을 받은 뒤론 다른 역할을 맡게 되었지만.
신디케이트 회원들 중 요원이 되는 걸 허락받은 자는 나뿐이다.
나라고 크림슨을 위해 뭘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왜 이런 걸 나에게 얘기해주는 거야?
넌 헨리가 범인이라고 생각하잖아."

 

대원수 아키코 14세
"헨리는 범인이 맞다. 의심할 여지는 없다.
단지 이 사건으로 누가 이득을 보게 되는지를 말하고 싶을 뿐이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알아볼게. 고마워 아키코."

 

 

 

딱히 새로울 건 없는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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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러브 다이스
"얘기나 할까 아키코?"

 

대원수 아키코 14세
"죽여주마."

 

레이디 러브 다이스
"심심하잖아.
요즘도 전쟁 유물 수집하고 있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무슨 상관이냐?"

 

레이디 러브 다이스
"친분 쌓기. 친분.
저번에도 조금 했잖아."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래. 수집한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렇구나. 그중에 최고로 꼽는 건 뭐야?"

 

대원수 아키코 14세
"모두 똑같이 소중한 유물들이다.
병사들이 생사를 걸고 싸운 흔적들이 담겨있으니."

 

레이디 러브 다이스
"생각이 깊네."

 

대원수 아키코 14세
"이걸 가져가라. 루마니아에서 내가 죽인 악마의 껍데기다.
신디케이트에 가입하기도 전이지."

 

레이디 러브 다이스
"이런 걸 갑자기?"

 

대원수 아키코 14세
"고마워할 줄 모르는군. 네가 그렇게 말하던 친분 쌓기다.
내키지 않으면 다시 가져와라."

 

레이디 러브 다이스
"아냐. 잠깐 놀라서 그랬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래. 이제 친분 쌓기도 끝난 거겠지?"

 

레이디 러브 다이스
"끝났다고?"

 

대원수 아키코 14세
"친구가 됐지 않나. 네가 원하던 그 친구.
이제 말은 그만 걸어라."

 

레이디 러브 다이스
"네가 원한다면야."

 

대원수 아키코 14세
"내 생각보다 너무 오래 걸렸군.
잘 가라. 네노로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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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키코와의 잡담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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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마지막 용의자 헨리 디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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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놈은 뭐든 물어봐도 기억 안난다고밖에 안 함
10년 전 그레이스 사건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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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남은 것은 잡담뿐
헨리와의 잡담에서 얻을 수 있는 단서가 하나 있다
대충 시민들이 어떻게 사는지에 대해 맞장구 잘 치면서 얘기를 끝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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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디비전
"존나 좋은 거 알려줄까? 한 번 들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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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싶은 것>

 

레이디 러브 다이스
"수사관에게 말하고 싶은 게 뭐야?"

 

헨리 디비전
"난 당신은 괜찮다고 생각해. 다른 놈들이랑 다른 것 같고.
내 아파트에 금고가 있어. 비밀번호는 so394bf984537bs9."

 

레이디 러브 다이스
"넌 지금 기억할 수 있는 게 많이 없던 걸로 아는데?"

 

헨리 디비전
"어떤 건 그냥 기억나기도 하니까. 믿어봐.
평소엔 아무 생각 없다가 갑자기 확 하고 떠오르는 거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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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의 금고 비밀번호 획득
데드 존을 다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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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문은 이제 거의 끝났고 남은 단서들은 이정도
다시 한 번 증거를 모아보자
아직 가장 중요한 신성한 봉인=사건 현장 조사도 남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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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데드 존
헨리의 금고부터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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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러브 다이스
"열렸어. 역시 친절하게 대하면 보답을 받는다니까.
안에 뭐가 있나 확인해보자.
'마지다의 서'.
조금만 읽어볼까.
이건 거대한 배신 전에 나온 책이야. 저자는 마지다.
마지다는 우주적 존재인 신과의 접촉을 연구한 것으로 유명해.
이 책은 분명 신디케이트 도서관의 금서 구역에 보관 중이었을 텐데.
10년 전에 유리가 금서 구역에 왔었지. 유리의 짓일까?
헨리가 주고 싶다는 게 이거였구나. 어떻게 빙의를 할 수 있었는지 알아냈어.
헨리에게 책을 몰래 준 걸 보면, 누군가가 악마를 이 섬에 풀어놓고 싶었던 거야.
목적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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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곳
저번에 왔을 때는 미처 찾지 못했음 입구 바로 옆에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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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러브 다이스
"이 문은 위트니스와 카멜리나의 혈액 정보가 없으면 열 수 없어."

 

스타라이트
-..//...///////.....-

 

레이디 러브 다이스
"위트니스는 여길 자주 출입했었어.
카멜리나는 한동안 오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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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러브 다이스
"참 아늑한 공간이야. 뭔가를 가둬두려고 한 건지 상자 같은 게 있네.
온갖 구속 장비랑 수술 도구가 널려있어. 구속 장비엔 축복이 걸려 있고.
이런 게 필요한 거면 악마를 잡아두려고 했나 봐.
여기에 악마를 가둬뒀던 건가. 사일런트 고트께서 지켜주시길.
악마학을 연구하는 숨겨진 벙커라. 정말 대형 사건이야."

 

 

 

14 (47).jpg

악마의 CT를 찍는 장비, 악마를 억제하는 데 쓰는 축복받은 구속구 등등
이제 여기서 단서는 다 얻었다.

 

 

 

14 (48).jpg

다음은 본부 구석에 있는 조그만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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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메어 보안이 최고급으로 설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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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51).jpg

레이디 러브 다이스
"누가 여기에 끌려온 모양인데.
이건 인간의 배설물이야. 며칠은 지난 것 같고.
아키코가 죄수 둘을 병영에서 빼냈었지. 그자들의 흔적일까?"

 

 

 

14 (52).jpg

이번엔 봉인을 확인하자. 다시 한 번 봉인을 정리하면


첫 번째 봉인은 최정예 요원 둘
두 번째 봉인은 우주공간 퍼즐
세 번째 봉인은 ???
네 번째 봉인은 신의 살점을 이용한 차단막

 

 

 

14 (53).jpg

들어가기 전에 봉인 입구에 떨어진 꽃잎을 확인한다
예전에 신지가 우주 헬멧을 주웠다는 바로 그곳인데 까먹고 확인 안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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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러브 다이스
"신지가 여기서 우주 헬멧을 찾았다고 했지.
분홍색 꽃잎이 있어. 여기에 꽃은 없는데 어디서 떨어진 걸까?
분명 유리의 모자에 분홍색 꽃이 있었어."

 

 

 

14 (55).jpg

14 (56).jpg

레이디 러브 다이스
"이건 내가 해변에서 오벨리스크를 통해 본 심볼이랑 비슷해.
분명 패턴이...
스네이크

버드
스콜라."

 

 

 

14 (57).jpg

열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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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61).jpg

14 (62).jpg

레이디 러브 다이스
"세 번째 신성한 봉인이야. 알맞은 혈액 정보가 없으면 해제할 수 없어.
스타라이트로 확인해보자."

 

스타라이트
-......-

 

레이디 러브 다이스
"봉인의 해제 코드는 의원들의 혈액이야.
여길 통과하려면 의원들 중 한 명의 혈액이 필요해.
로그에 남은 혈액 정보를 찾아볼까?"

 

스타라이트
-......-

 

레이디 러브 다이스
"의원들 모두 기록에 있어. 당연한 얘기지만.
의원들은 이곳을 많이 드나들진 않았나 봐.
이 섬에서 백 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는데도 로그인 기록이 별로 없어.
봉인을 통과할 때마다 의원들은 모두 함께 로그인했어.
최근엔 다른 기록이 조금 있네. 예외사항이 두 개.
먼저 의원 살해 사건이 일어난 어젯밤에 미등록된 혈액 정보가 로그인한 기록."

 

스타라이트
-...//////////...-

 

레이디 러브 다이스
"스타라이트로도 해독이 불가능해.
의원의 혈액 정보를 가진 누군가가 어젯밤에 침입했던 거야.
그게 대체 누구야? 땅에서 솟아나기라도 했나?"

 

스타라이트
-...////////...-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리고 헨리의 혈액 정보도 어젯밤 기록에 있어. 여기에 왔었던 걸까?
헨리는 의원 아이즈 키와미의 숨겨진 아들이야.
아마 이 봉인도 해제할 수 있었겠지."

 

 

 

14 (63).jpg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리고 의원 한 명이 이틀 전에 봉인을 해제했어.
몇 분 정도 후에 다시 나갔고.
의원 카프카 메모리.
다른 의원들은 어디 가고 이 사람만 로그인했을까?
분명 이 데드 존에 혈액 냉동고를 숨겨뒀었지.
혈액 샘플의 라벨에 남겨진 문자는 K 였고.
나머진 지워졌지만, 그건 카프카Kafka 메모리의 피였던 게 확실해.
정말 그렇다면, 이틀 전에 샘이 이 봉인을 해제했다는 뜻이야.
샘이 범인이었다는 건가?
둠 재즈에게 확인해야겠어. 보관된 혈액 샘플 중 없어진 게 있을 수도 있으니까."

 

 

 

14 (64).jpg

새로운 사건 파일. 세 번째 봉인을 해제한 범인을 찾아라.
걸리면 총살

 

 

 

14 (65).jpg

14 (66).jpg

레이디 러브 다이스
"이게 네 번째 신성한 봉인인가 봐.
여기에 데이터 포트가 있어. 스타라이트로 분석해보자."

 

스타라이트
-/./.[][][][][][].///
[][][][][][][][][][][][][][][][][][][][]
[][][][][][][][][][][][][][][][][][][][]
[][][][][][][][][][][][][][][][][][][][]
데이터 포트 OS: 신디케이트 OS 블랙 플래닛ver.
인터페이스 확인... 수신 완료... 인증 중...
'신디케이트 OS 블랙 플래닛 접속을 환영합니다.
네 번째 신성한 봉인의 해제를 위해 신위를 증명하십시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신위를 증명하라고?"

 

스타라이트
-'바이오 스캔을 시작합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생물학적으로 신위를 증명하고 있는 거야?"

 

스타라이트
-'에러! 에러! 에러! 에러! 에러! 에러!
에러! 에러! 에러! 에러! 에러! 에러!
에러! 에러! 에러! 에러! 에러! 에러!
에러! 에러! 에러! 에러! 에러! 에러!
에러! 에러! 에러! 에러! 에러! 에러!
네 번째 신성한 봉인 응답없음.
시스템에 심각한 결함 발생.
시스템을 재부팅하십시오. 지도자 몬세라트의 인증이 필요합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고장났네. 어젯밤 사건 때문이려나.
신 크라잉 그루지의 살점을 가진 사람만 이 배리어를 통과할 수 있어.
그럼 헨리는 이 봉인을 뚫을 수 있었을까?"

 

 

 

14 (67).jpg

살점을 가져왔으니 통과 가능하다
통과하자마자 보이는 핏자국

 

 

 

14 (68).jpg

레이디 러브 다이스
"이 핏자국은 펜트하우스에서 쭉 떨어지는 형태로 남았어.
누구의 피일까?"

 

스타라이트
-////////...////-

 

레이디 러브 다이스
"어젯밤 죽은 의원들의 피는 아냐.
이건 아이즈 키와미의 피와 정보가 비슷해. 키와미는 옛날에 죽은 사람인데.
그렇다고 헨리의 피도 아니고.
헨리의 몸에 딱히 상처가 있지도 않았지.
일치하는 정보가 없어. 누군가가 어젯밤에 여기에 왔었던 거야.
그나저나 혈흔이 왜 벽에서 끊긴 거지?
이 벽엔 아무것도 없어. 비밀문 같은 것도 없고.
점점 미궁 속에 빠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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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70).jpg

 

 

 

 

 

 

 

 

 

 

 

 

 

 

4개의 댓글

2021.07.03

오늘도 재미있읍니다 선생님. 근데 여기서 끊다니 절단 기술 무엇..

1
2021.07.03
@hearim

[삭제 되었습니다]

0
2021.07.03
1
2021.07.03
@녹시율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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