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사는 30초 개붕이임.
지금까지 살면서 짜잘한 연애&엔조이 빼고는 셈해보면
20대 시절 7-8년 만난 한국 사람 있었고
30대 넘어올 쯤 1년 쫌 넘게 만난 현지인 있었음.
만나면서 그분들은 나랑 결혼 하고 싶어 했었어
내가 가진거 당시의 주변 상황 그런거 떠나서 그렇게 생각 해줘서
고맙더라고.
근데 결국 내가 생각 할때 나는 결혼할 준비
누군가를 책임진다는 준비가 안되서
나말고 괜찮은 준비된 다른 남자 만나라고 놓아줬거든
내가 다 헤어지자 했지. 상대방 나이도 입장도 생각 해야하니..
어쩌면 아쉬웠을 지도 모르지 뭔가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고
사람 욕심이라는게 끝이 없으니..
내 연애관은 깊게 연애 하면 결국 결혼해도 괜찮겠다 라는 결론에
도달 하는데 다 결국 내 결정을 넘지 못했고
애초에 결혼 못하겠다 안맞는다 하는 상대랑은 연애를 안하거든.
그래서 최근 2년 쫌 안되게 독신주의로 살고 있어
여자들 만나고 놀아도 연애는 안하는 그냥 그런..
그래도 그 사이에 나 좋다고 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참 복 많이 받은거 같네.. 부모님께 감사하고 살아야지
남자가 결혼을 해야겠다는 결정적인 트리거가 되는 게 뭘까?
사실 나이도 차고 있고 주변 친구들도 거의다 이제 장가가서
슬슬 나도 입질이 오긴하는데.. 그래서 새로운 연애를 시작 한다면
무조건 결혼 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살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눈만 자꾸 높아지네.. 쥐뿔도 없으면서..
그냥 독신으로 사는게 낫겠지..?
여름 시즌은 이미 시작 되었다 개붕이들
준비들 거의다 끝났지? 나는 이제 근량 유지하고 컷팅만 좀더 하면 될듯!
긴 푸념 읽어줘서 고마워 다들!
내일도 행복하자! :)
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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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fcb5
30대 중반 가진돈 1억5천 전재산
자가 x (당장 집 사려면 막막함 ㅋㅋㅋ세살이나 해야 할듯)
차 0
연봉 영끌 세전 5400정도
- 결혼 포기 -
008943cc
형 그정도면 포기할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1250fcb5
포기 하는 절대적인 이유가
30대 들어서... 회사 갔다 오면 엄청 피곤 한데 집에서도 스트레스 받을까봐임 (30대 되니깐 피로 라는 말을 깨달음 ㅋㅋㅋ)
퇴근후 푹 자던가 취미나 여가 활동 하면서 지친 몸 푸는게 익숙 해져서 결혼 하면 숨막혀 죽을듯 싶음 ㅎ
008943cc
숫닉꽝cc
7daab031
준비하고 결혼하는 사람 없음. 결혼하겠다고 마음먹은 순간 옆에있던 사람이랑 하게 됨.
다 갖춰놓고 결혼하는 사람 만수르나 가능하지.
니도 한 몇년 다 지나서 주변사람 다 결혼해서 만나자고 불러도 애본다고 나오지도 않고 외로워질때쯤 사귀던 사람이랑 결혼하게될거임.
708b5afe
다른 게 안 보이고
이 사람 아니면 안 되겠다 싶을 때가 오는데
그 때가 바로 결혼 할 때 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