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초딩들은 고딩때 고교학점제 시행해서 시험안본다던데..ㄷㄷ 지금 초딩들은 시험도 안보고 심각하긴 한것같네요

고교학점제... 여기서 모교 이름은 말 못하지만 저는 고교학점제라는 말 나오기 한참 전에 지금의 고교학점제랑 완전히 동일한 형식으로 학생들이 단위 수 신경쓰면서 수업을 들었었어요. 그리고 동문들이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면 사실 문제의 핵심은 고교학점제라는 제도가 아니라 그 제도를 받쳐주지 못하는 학생들의 기초학력과 교사들의 능력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니다, 고교학점제 시행 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의 평균적인 지식 수준과 사고능력이 시행 전의 졸업자들보다 현저히 악화되었다면 궁극적으로는 고교학점제가 문제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결국은 교육청과 교육부가 그대로 베껴가긴 했지만, 십수 년 전에 교육청 장학사와 교육부 사람들과 싸우며 고등학교에 이 제도를 도입한 모교 선생님들의 노력이 지워지는 것 같아서 길게 답글을 남깁니다

정시로 대학가려면 수능 성적이 주요 전형요소인데 수능에서 저 정도 문해력으로 좋은 점수가 나올까? 아... 대학 자체는 갈 수 있긴 하구나

저게 실화면 제가 수시보다 정시로 가는게 낫다는뜻이엇어요ㅎ 대부분 수능때 국어가 발목을 잡아서..

수능은 밑에 깔아주는 사람보다 n 수생이나 좋은 학군 쪽 사람들을 이겨야 되는 거 아닐까?

웬이 맞지않냐..

ㅇㅇ웬이 맞아요 자동완성땜시..죄송해요

한자 모르면 모를 수 있어

가제이~

선박 : 어리둥절행

그건 고동아님?

법률 용어는 기적으로 되어있음

해사안전법

제91조(음향신호설비) ① 길이 12미터 이상의 선박은 기적 1개를, 길이 20미터 이상의 선박은 기적 1개 및 호종(號鐘) 1개를 갖추어 두어야 하며....

제92조(조종신호와 경고신호) ① 항행 중인 동력선이 서로 상대의 시계 안에 있는 경우에 이 법의 규정에 따라 그 침로를 변경하거나 그 기관을 후진하여 사용할 때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기적신호를 행하여야 한다.

기적이라는게 원래 증기압으로 내는 신호기였는데 이게 기술이 발달하면서 에어혼이나 전기혼 등으로 대체되긴 했지만 한자 자체는 그대로 남아서 사용하는 단어임. 심지어 항로표지관리소(등대)에도 기적취명기 다 달려있음. 물론 이쪽도 에어혼이나 전기혼 쓰긴 하지만

오 그러네 난 뱃기적보다 뱃고동이 익숙해서 다른건줄 알았네 ㅋㅋㅋㅋㅋ

고동소리는 개화기 이전 선박들이 북을 쳐서 신호하던 것에서 유래한 단어고... 기적보다 훨씬 더 오래된 단어이긴 해.

단어 자체가 鼓動이라 북을 친다는 뜻이야

됌 이라고 쓰는 걸 봐서는 님이 딱..

됌 됨이 제일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