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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박지성을 왜 이렇게 아꼈을까.

요즘에는 좀 조용해졌지만

 

한창 차손박 대전할때 마다

 

리그는 사실 이미 몇년전부터 비비기가 미안할정도였고

 

지금은 뭐 이달의 선수상에 리그베스트까지 받은상황에 한국이 아니라

 

아시아 1등을 바라보는 시점이고.

 

 

손흥민이야 워낙에 밖으로 보여지는 스텟이 워낙에 좋아서.

 

깊이 파볼 필요가 없는데.

 

박지성을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매번 이질감이 드는 부분이 뭐냐면

 

 

 

맨유가 박지성을 지나치게 아꼈다는거임.

 

아시아 선수로 7년이나 있었고.

 

그것도 굉장히 고주급을 받으면서 

 

기사로는 팀내 3위 이야기 나온거로는 당시 주급으로 9만파운드 한화로는 1억3천정도.(물론 국내기자의 올려치기다 팀내3위아니다라는 이야기있지만

 

뒤에할꺼라 넘어감)

 

냉정하게 말하면 박지성은 맨유내에서 로테이션 벤치 멤버가 맞았음. 선발출전 수가 증명하니까 사실 이건 이견이 없어야함.

 

 

 

근데 그런 벤치 아시안선수가 7년동안이나 맨유에 있었고 그것도 굉장히 고주급을 받으면서.

 

있었단 말이지. 그것도 챔스 준결승 결승까지 선발로 나가면서? 

 

되게 특이한 케이스임.

 

그러다가 또 강팀과의 대결에서 많이 꺼내들었고.

 

맨유시절 막바지에는 이미 무릎이 거의 망가진 상태고 폼도 떨어진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주급을 인상해서 재계약을 제시했지만 박지성이 그 재계약을 거절하고 qpr로 간걸로 알고있음.

 

 

왜? 벤치멤버인데 왜 굳이 주급인상까지 해주면서 재계약 하려했을까.

 

당시 맨유는 빅팀이였고.

 

빅팀특성상 팀에 이득이 안되면 방출 칼같이 하는데 왜?

 

 

이런 이야길하면.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첫번째로 아시아 마케팅을 위해서?

 

그렇다면 왜 카가와신지는 그렇게 빨리 방출 되었는지가 설명이 안되고.

 

동팡저우는 왜그렇게 임대보내고 출전기회조차 못받았는지. 설명이 안됨.

 

두번째로는 많이 이야기나오는게 서울시와 금호타이어가 주급을 지원했다 그렇기때문에 고주급과 

 

장기적으로 맨유와 7년동안 함께 할수있었다 라는 말이 있는데

 

언뜻보면 아 그럴수도있겠다 싶은데. 구단 수익률 최상위 구단인 맨유가 이야기나온봐로는

 

금호타이어 140억 서울시 27 합 167억때문에. 아시안 선수를 리그 최상급 주급을 주면서  7년이나 대리고있었다?

 

그렇게따지면 자금으로  훨씬 더 경제 대국인 일본 선수 중국 선수를

 

맨유에 뛰게하면서 일본과 중국 기업이나 나라에서 지원받으면서 훨씬 크게 받을텐데 굳이 왜 한국선수를?

 

이라는 의문이 듬. 그러니까 설명이 안됨.  

 

그럼 자 말도안되지만 우리나라가 일본 중국보다 돈이 됬다고 치자. 그래서 맨유가 꿀을 빨았다 치자.

 

그럼 왜 손흥민에게는 맨유를 포함한 빅팀들이 오퍼조차 안하는지가 설명안됨. 아시아마케팅하면서 그 선수나라랑 기업에서

 

스폰으로 주급으로 꿀빨수있는데 왜 지금은 오퍼조차 안하는지. 한국 스폰서 빨아서 주급주는게 그렇게 꿀인데

 

왜 시도조차 안하는지가 설명이 안됨.

 

 

 

 

박지성 같은 케이스가 전세계 빅팀 이고 맨유이고 떠나서

 

정말 정말 드문 아니 어쩌면 아예 없는 케이스라고도 볼수있는데.

 

솔직히 글을 쓰면서 더 왜 저렇게 맨유가 박지성을 아꼈는지 의문이 생김.

 

맨유가 무슨 박지성의 플레이는 감동이있다 이러면서 대리고있었진않을꺼 아니야 이것도 말이 안되잖아.

 

도대체 왜 맨유는 박지성을 저렇게 아꼈을까.

 

 

14개의 댓글

2021.06.23

복합적인거 아님? 데리고만 있어도 이득인데 카가와나 동팡저우보다 쓸데가 많으니까

0
2021.06.23

그냥 박지성이 마케팅적인 지분도 컸겠지만 선수 자체만으로도 꽤 쓸만했지

로테멤버였고 부상도 잦긴 했다만, 전술적으로도 유용한데다 플레이 성실하고 불만도 없잖어

 

그리고 꼭 맨유보다는 퍼거슨 입맛에 맞았던 거 아닐까

똥팡은 걍 개폐급이었고 카가와는 퍼거슨이 데려오긴 했는데 1년만에 은퇴를 해 버려서...

0
2021.06.23

주급 올려달라고 땡깡 부리지도 않고

궂은일 맡겨도 군말 없이 임무 수행하고

부상이 좀 잦다만 큰 기복없어서 경기중 변수 적고

수비가담 공격가담 활동량 좆되게 많아서 다른 선수들 여유 생기고

아시아 마케팅으로 구단 재정에 도움되고

 

맨유가 100%의 기량이 있는 선수들이 뛰는 팀이라면 박지성은 80% 수준의 능력이 있다고 보고

80%인 선수지만 박지성이 뛰면 나머지 선수들이 110% 활약을 하게 도와주는 팀 전체로 보면 엄청 도움되는 선수라 아낄수밖에 없지

개인적으로 에이스가 확실히 존재하는 팀이라면 손흥민 영입보다 박지성 영입이 팀에 더 도움된다고 봄

에이스가 필요한 상황이면 당연히 손이 더 우위에 있고

1
2021.06.23

퍼거슨때야 뭐 반니 좆두 루니 반페르시 골넣을사람은 늘 있었으니까 박이 낫지 ㅋㅋ

0
2021.06.23

퍼거슨이 로테이션 엄청 애용했고 박지성 정도면 사실상 1.2군급이었으니 주급 좀 올리면서 잡을만 했지. 롤도 윙어, 풀백, 중미까지 보고 가끔 발동 걸리면 경기 캐리도 함. 게다가 마케팅도 ㅈㄴ 좋고ㅇㅇ 델꼬갈만 했음.

0
2021.06.23

퍼거슨이 아끼고 같이 뛴 선수들이 좋아했으니 그렇지.

그시절 맨유는 곧 퍼거슨 이었음.

0
2021.06.23

전술적 가치가 존나 뛰어났지

멀티포지션이었고

박지성 같은케이스가 좀 약하지만 비슷한게 지동원임

활약은 딱히 크게 없고 큰경기에서 가끔 한방터트려주는데 유럽에서 오래살아남잖아

전술적 가치가 존나큰거임

 

특히 박지성은 공미 윙 윙백 어디든 다소화가능할 정도로 멀티플레이었고 전술지시에 있어 휼륭하게 녹아들기도 했음

더구나 큰경기에도 좋은모습 보여줬고

 

꼭 주전만 잘하는게 아니라 로테이션 멤버도 클럽의 한 부분이고 특히나 빡빡한 일정의epl에선 로테이션도 중요하잖아 맨시티봐라

그렇다고 내외적으로 뭔가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존나 성실하게 훈련하고 시킨거 잘하고 나같아도 데리고 있겠다 ㄹㅇ 이만한 똥받이가 없는데

0

ㅋㅋㅋ ‘방구석 개붕이들’이 진지하게 ‘박지성’과 ‘맨유’를 평가하니까 댓글을 안남길수가 없어서 남기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2021.06.23

손흥민이랑 비교하는 글이 아닌데 또 그쪽으로 끌고가려는 애들이 있네

0

복합적이긴 한데

진짜 열심히 뛰는 솔리드 플레이어 였음

축구나 농구나 상대방 골대 근처에서 역습당하면

스타플레이어들 수비지역 위치로 존나 뛰어서 빨리오는 애들 적음

박지성은 그 반대임

드리블이 오지게 잘한다거나 패스가 피를로냐 슛이 제라드냐

그런게 아님

모든 스펙이 그저 프리미어리그에서 준수하게 통할정도인데

진짜 열심히 뛰고

스타플레이어가 되려고 뛰는게 아니라

승리하기 위해서 감독지시 최대한 생각하고 필드에 임하는

선수임

0
2021.06.24

로테멤버로 이정도 족적 남긴거면 대단하지

뎁스 생각하면 잘한거임

0
2021.06.24

그 당시 팀 선수들이 일정수준 이상으로 탄탄하면 박지성 만틈 든든한 주전 or 서브 맴버가 없다고 생각함

감독으로서는 1년 계획을 해야되는데 이때 박지성의 진가가 드러남.

큰 경기에서도 강하지만 나는 울버햄튼전을 잊을 수가 없음

시발 거의 2군 맴버 대리고 홈경기인데 오합지졸이랑 같이 게임해서 개답답했는데, 그 당시 주장완장을 차진 않았지만 맨유의 주장처럼 보였음

 

0

퍼거슨 자서전 보면 나옴 ㅋㅋㅋㅋㅋㅋㅋ실력은 엄청났지만 잦은 무릎 부상으로 원하는 선발 기회를 줄 수 없었다

항상 무릎을 걱정하며 선발을 정했다 라고 씀

그리고 수비력이 엄청남 최근에 퍼기경이 챔스 결승에서 박지성을 메시한테 붙였으면 이겼을거라고

그렇게 안 한게 자기 실수라고 그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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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가려져서 그렇지 패스나 위치선정보면 축잘잘이고

선수생활 후반부로 가면 갈 수록 중미에서 축구도사느낌도 났던 기억이 있네.

 

우리야 축구를 에펨이나 피파로 하지만, 실제 프로축구 역시 회사 돌아가듯이 사람이 하는 일인데, 당시 단장보다 힘이 셌던 퍼거슨이랑 그만큼 인간적인 부분에서도 조합이 잘 맞았으니 더 데리고있고 싶어했을듯?

 

내 짧은 생각이지만, 맨유라는 조직 입장에서 당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나고 긱스 스콜스 퍼디난드 비디치 등등 선수생활 말년을 앞두고 있었음. 그만큼 챔피언 시절에 대한 레거시와 자신감을 정신적인 부분에서 어린 선수들에게 전수해줄 수 있는 세대가 필요했을거같고, 그게 루니 캐릭 플레처 등등.. 거기에 박지성도 구성원으로서 존중받았던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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