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주의) 술 취한 김에 내 인생 자기객관화 해봄

edb08b2b 2021.06.20 219

본인은 20대 초중반이고 존나 기니까 주의하삼, 그렇다고 아무도 관싱없으면 너무 슬플듯,

 

1. 내가 모쏠인 이유

 

고딩때까지 찐따였고 여자랑 말을 해본적이 없음 근데 고딩때 여자에 관심이 많았고 그렇게 실수를 두번했는데 하나는 고2때 나한테 관심도 없는 일면식도없는애가 나를 계속 쳐다본자 착각해서 페메 보낸것, 고3때 친구덕에 여자랑 생전 처음으로 연락해봤다가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데다가 겁쟁이여서 문자만 보내다가 끝난것 이 2가지 땜에 pstd가 왔고 대학교 이후에는 혹시나 이성한태 개인적으로 연락오든 공적으로 여자한테 연락오든 늦게 답장하고 빨리 끊어버리게 됨

 

2. 친구가 별로없음

 

고3때까지 항상 고민이었던게 내가 찐따라서 친구가없는걸까 그냥 내 성격이 원래 이래서 친구가 없는걸까였고 대학생신입생때 그걸 알아낼려고 무단히 노력했고 학과생활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동아리 활동도 적극적으로 했음.

 

그 결과 나는 본래 말이 없으며 친구를 다양하게 사귀기에는 너무 개으르고 방콕을 좋아하는데다가 나를 정말 필요로하거나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깔보는 애들은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그래서 단톡이든 갠톡이든 연락하는 애들은 15명 안밖이나 진짜 친구라고 생각하는 애들은 3~5명 내외 그 중 3명 정도만 내가 먼저 놀거나 만나자고 연락하지 그외에는 그닥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간들이 아니라 개인적인 연락 일체안하며 개들이 부를때만 간다

 

3. 나는 그냥 모든게 귀찮을뿐

 

나는 그냥 귀찮아서 머리를 안짜르고 귀찮아서 집에 있고 귀찮아서 혼자있을 뿐인데. 가족이든 친척이든 내가 소심하고 말이 없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내가 그런줄 안다.

 

4. 나는 핸드폰 중독이다

 

말을 길게 해봤자 나는 해축보기를 좋아하며 넷플릭스 보기를 좋아한다 그러니 당연 핸드폰 사용시간은 매일 최소 7시간에서 최대 13시간 정도이고 평균 9~10시간 정도 사용한다. 

 

5. 일을 개같이 못한다

 

군대에서도 열심히는 하나 언제나 일을 못하고 사람말귀를 못알아들어 폐급취급당했고 그때문에 대1때 알바를 했었는데 3주만에 짤렸음 나는 되도안한 자존심이 쌘편이라 그런걸 견딜 멘탈이 아니라 전역후 알바를 해서 견달만한 자존감도 안되고 더 이상 폐급취급을 당하고 싶지 않아 알바를 하고있지 않다 사실 안해도 돈이 꽤 있고 돈을 안쓰기도 하지

 

6. 나는 군대에서 폐급이었다

 

군대에서 폐급이 달리 뭐겠냐? 그냥 일못하면 폐급이다. 나는 폐급이었고 내 개인적으로 열심히 한다 생각했으나 내가 그렇게 생각하면 뭐하나? 나는 일을 못했고 동기들이 일못한다 욕한적 좀 있다. 후임들과 친하지 않았고 선임들과도 친하지 않았다 근데 동기들이랑은 1~2명 빼곤 친했다 생각한다(동기들 40명정도 됐음) 동기들이 워낙많이 나 땜에 혼잔적은 별로없지만 그렇다고 딱히 칭찬받은적도 없으며 내가 대대장 표창받았을때 내가 받을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애들 많았다.

 

7. 나는 피해의식이 심하다.

 

중딩때 ㄹㅇ 절정이었는데 가장 친한 친구랑 만날때도 매일 그 친구가 나를 배신하고 약속시간때 안나타날까봐 걱정했다. 지금도 그런 생각을 종종하곤한다. 그렇지만 분명한건 중딩때는 진짜 그렇건 믿었고 지금은 그게 망상이란걸 안다는정도

 

- 끝 -

 

 

5개의 댓글

4ce6618c
2021.06.20

1번이 뭐가 흑역사야

 

페메 보낸거랑 문자만 보내다 끝난게 어때서

0
edb08b2b
2021.06.20
@4ce6618c

흑역사 맞다. 그때 보낸 페메는 내가 진짜 커뮤속 익명에서도 말못할 좆같은 메세지였고 그 여자애 친구들이 내 뒤에 있을때 나 들리게 와 니 옛 사랑 지나간다고 떠들었다 나는 그때 그게 진짜 개가 좋아했어서 그렇다고 생각했으나 지금은 그냥 내가 병신이다라고 뒤에서 깐거일뿐이라는걸깨달았다

0
d5a2eacc
2021.06.21

운동은 좀 하니? 웨이트든 스포츠든 운동 배워 봐.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처음엔 힘들지만 운동 하면 할 수록 좋은거 느껴질거야

0
67d170b2
2021.06.21
@d5a2eacc

여기서도 자기객관하를 해보자면

 

본인은 누구랑 같이 안하면 ㄹㅇ 혼자서는 아무것도 안함. Pc방도 혼자 안감. 그래서 헬스 웬만하면 혼자안가고 혼자가면 1달을 채 못감.

 

이번 방학기간동안 그래도 혼자서 꾸역꾸역다녀볼 생각임

0
d6ec194a
2021.06.21

익명이어도 이런말 하기 좀 그렇긴 한데

너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한테 딱히 사랑받는다 느껴본 적 없지?

네 글 보면 무슨 생각 드는지 알아?

너 스스로가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게 느껴져.

 

그나마 여기 개드립에 너랑 처지 비슷한 글들이 올라오는데

그래도 일부는 자기 모습에 불만을 품고 바뀌고 싶다는 의욕을 보인단 말이야?

현재 자기 모습에 대해 얼마나 저평가하는지와 관계없이

근본적으로는 자기를 애정하기 때문에 더 나아지려 하는 거라고.

근데 너는 그런 게 보이지 않아.

 

어릴 때는 그나마 자기 욕구에 충실하기라도 했지

이제 뭐 머리 좀 굵었다고 자기객관화 운운하며 자기 패턴 딱 고정시켜 버리는데,

네가 그렇게 살아왔다고 해서 네가 그렇게 살아갈 거란 뜻은 아니다.

그러니 네가 그런 사람이라는 얘기가 되지도 않고.

넌 그냥 네가 방치해 온 모든 것들에 난 그런 사람이니까~ 같은 변명이 필요한 거야.

 

1번부터 뭔 되도 않는 흑역사 갖고 ptsd운운하고

세상에 사람들이 다 성공적인 경험만을 하고 살 것 같아?

진짜 성희롱 수준의 메세지 보낸 게 아니라면

그냥 한 때의 철없던 시절의 이불킥감이지

그 후로도 그 기억에 갇혀 네 주변을 다 쳐내며 지낸건 너 본인한테 너무한거야.

 

2번도 넌 너한테 일말의 시간이나 애정이라도 쏟는 상대만 만난다는 건데,

넌 너를 깔보는 사람은 만나지 않는다 했지만 정작 네가 주변인들을 깔보고 있는 거 아니냐?

깔본다의 사전적 의미마냥 낮추어 보고 있는 건 아니지만

남이 너에게 무언가를 내줘야지만 너도 내주겠다는 그 마인드가 너무나 계산적인거야.

이해타산을 따지는 걸 떠나 그냥 상처받기 싫어 움츠린 고슴도치처럼 행동하는 것 같아.

인연에 쓸데없이 과한 의미 부여하고 스쳐 지나가는 인연조차 나름의 의미가 있는 것을

그렇게 폐쇄적인 마인드 유지하면 너는 결코 남에게 먼저 베풀지 못하는 사람인 거다.

속으로는 사람들이 원래 그렇고 세상이 원래 그러니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만 챙기면 돼~ 이러지만

정작 그 네가 세상을 그렇게 만들고 있는 거다.

 

3번도 귀찮음이 이유라고 하지만 귀찮음은 그냥 현상일 뿐이야.

네가 움직여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는 데는 그 이전의 원인이 있는 거지.

다른 사람들은 부지런해서 매번 머리하는 데 신경 쓰고 그런 걸까?

네가 지독히 게을러서 나무늘보마냥 늘어지고 행동이 굼뜨다고 생각해?

넌 그냥 널 관리하는 데 관심이 없는 거야.

그 이유도 마찬가지로 스스로 애정하지 않으니까 그런거고.

그걸 단순히 네 개성으로 여기지 마라.

그건 네 성격이 아니라 네 결핍이니까.

네가 진짜 그런 것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 그건 귀찮음이 아닌 무심함 때문일 거고,

기안84같은 사람이 대표적인 유형일텐데 넌 해당하지 않을 것 같은데.

 

결국에 위의 것들 때문에 네 사회성이 자라지 못한 거고,

그래서 일처리에서도 능숙하지 못한 거야.

군대에서 시키는 것들 중에 진짜 다루기 어려운 것 별로 없다.

적당한 눈치와 사회성만 있다면 다들 원만히 해결하는 것일 텐데

네 스스로가 주변과 벽치고 자기를 가두고 남을 밀어내며 살아왔으니

그런 사회성이 자라났을 턱이 있나.

 

심지어 그게 네 천성이라 여긴다면 너는 개선할 여지도 없는 거야.

바꿔라. 네가 너를 아낀다면 말이야.

지금 20대 초중반이니 지금이라도 노력하면 바꿔나갈 수 있어.

그렇게 30, 40대로 나이 먹어가면서 네 인생 썩어가게 방치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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