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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워게임 레드 드래곤 캠페인 공략 - 부산 포위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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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상에 항공모함을 비롯한 미군의 상륙전력이 모습을 드러냈다.

목표는 서울 탈환 후, 철원과 속초를 잇달아 점령해 남한 내로 진입한 적의 병력을 고립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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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모함과 헬기, 상륙정들을 해상구역 브라보로 이동시키자.

항공기는 항공모함을 따라오니 따로 건들이지 않는다.

 

브라보로 이동 후, 제13해병연대와 F/A-18C 호넷 전투기를 증원하자.

남아있던 40포인트를 모두 사용했다.

항공모함이 위치한 브라보에 바로 증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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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륙함을 클릭한 후 우측하단의 '내리기' 버튼을 클릭하면 항구가 있는 영토로 상륙할 수 있다.

핵심은 3개의 해병연대 중 2개 연대만 상륙을 시키는 것이다.

나머지 항공기와 헬기는 모조리 서울로 투입시키자.

이제 공해 상에는 항공모함과 12해병연대가 남아있고, 모든 병력은 서울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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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의 확보 영역은 해상영역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군함과 항공기, 그리고 도하가 가능한 일부 장갑차만 증원이 가능하다.

육지 증원로가 있는 연안 섹터를 점령해야 전차와 같은 일반적인 육상 병력의 배치가 가능하다.

 

이번 작전의 핵심은 빠르게 브라보 섹터→연안 섹터를 점령해 아군 육상 병력의 증원로를 확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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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해저드 호위함 2척과 브라보의 시가지로 진입시킬 보병(+장갑차)을 배치시켰다.

 

그리고 남은 포인트로 EA-6B 프라울러를 불러왔다.

이 항공기는 전자전기로서, 적의 지대공 전력 중 레이더를 사용하는 적을 원거리에서 포착해 사냥할 수 있다.

(목측 대공 기관총이나 적외선 미사일을 사용하는 적은 포착할 수 없으니 유의)

 

서울에 주둔한 북한군은 번개2 라는 레이더 지대공 미사일을 운영하므로, 아군의 다른 항공기와 헬기에 위협이 된다.

그러므로 프라울러를 활용해 번개2를 사냥해 주자.

이 미션에서 적은 보통 연안섹터에 2대, 철원과 산당에 각 한 대 씩을 배치해 둔다.

 

프라울러를 브라보 섹터를 가로질러 직진시키지는 말고, 크게 우회시켜 외곽으로 돌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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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출격으로 4대의 번개2 중 2대를 파괴하고 무사귀환 했다.

매우 성공적인 조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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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일부 병력이 고맙게도 전투함에 머리를 들이밀어주고 있다.

해군 함정은 금강불괴라도 쓰는지 매우매우 튼튼하므로 여유롭게 사냥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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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헬기부대를 보내왔지만, 대함미사일이 달려있지 않기 때문에 전혀 위협적이지 않다.

그래도 대기시켜둔 장갑차나 지휘병력에 접근하면 골치아프므로 서둘러 처리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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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적이 어느정도 정리되어 대기중이던 병력을 상륙시켰다.

장갑차는 시가지 인근까지 근접시켜 '내리기'를 눌러주면 되고, 상륙함에 탑승하고 있는 지휘병력은 해변가 근처에서 '내리기'를 누르고 시가지로 직접 이동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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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위함의 엄호 하에 미해병대가 성공적으로 시가지를 점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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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포인트가 제법 쌓여 프라울러 한 대를 추가로 출격시켰다.

이제 적의 모든 지대공 미사일은 파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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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포병이 있는 지역으로 전투헬기를 접근시키는 중이다.

대공미사일은 정리했지만 적의 쉴카(대공포)는 잔존해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이동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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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산 자주포 주변에 적 장갑차들이 너무 많았다.

수많은 기관총 대공사격에 두 대의 헬기가 격추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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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적의 포병전력을 파괴시켰고, 증원되고 있던 기계화보병도 차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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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상륙시켜둔 전차와 장갑차들을 연안 방면 섹터로 진격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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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섹터에 있던 보병도 연안 섹터로 올려보내고 있다.

연안 섹터의 적이 무력화 되어가고 있고, 적 지휘병력은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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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오된 적의 보급트럭을 탈취했다.

적의 전진기지와 보급 전력은 주변에 호위하는 병력이 없다면, 아군을 근처로 이동시켜 뺏어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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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방면 섹터를 완전히 점령했다.

한고비를 넘겼고, 승기를 잡았다.

이제 마음 편하게 아군 전차를 불러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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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위병력을 잃은 적 지휘병력과 포병을 헬기와 항공기로 사냥했다.

서울에 주둔한 북한군은 이제 완전히 와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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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다 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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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상 5턴이 지나면 웅진에 위치한 적 전차연대가 연안을 거쳐 서울로 진격해오기는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 전에 속초를 점령해 전쟁을 끝낼 것이므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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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완패한 적은 철원으로 도주했다.

 

이제 중요한 순간이다.

아까 상륙시키지 않고 해상에 대기시켰던 해병연대를 기억하는가?

서울 점령 후, 턴을 넘기지 말고 곧장 그 해병연대를 서울로 상륙시키자.

주도력이 꽉꽉 차있으므로, 서울 상륙 후 철원으로 진격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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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력에 여유가 있으므로 해병연대는 철원으로 이동 후 곧장 전투를 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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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완패를 당해 도주한 적은 같은 턴에서 연달아 전투를 진행할 수 없다.

그런고로 철원에는 서울전투에 참여하지 않았던 항공정찰중대만 싸울 수 있는데, 이들은 지휘병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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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병력이 없으므로 적은 곧장 퇴각을 하고, 미 해병연대는 철원에 무혈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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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서울에서 패배해 철원으로 달아났던 적은, 철원에서 곧바로 전멸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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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속초만 점령하면 전쟁을 끝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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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낙동강 방어선.

의창과 영덕 방면에 다시 진입한 적을 요격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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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좀전과 달리 전차를 전진배치 시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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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병을 대동한 채 전차를 진격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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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생기는 대로 항공기를 불러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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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병은 비교적 안전한 후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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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창방면의 적은 TO-55 전차도 소유하고 있어, 이 놈들을 상대한다면 어려울 수도 있었다.

그런데 참 감사하세도 주야장천 장갑차와 포병, 일부 대전차차량만 불러줬다.

덕분에 M48 전차들로도 우세를 점하여 적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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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뒤늦게 대전차차량을 대량으로 증원시켰지만 역전시키기에는 너무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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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한 피해를 입은 채 또다시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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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전투. 이전 전투에서 격퇴한 적이 그대로 다시 밀고 들어왔기에 아까보다 많이 약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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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와 전술은 아까와 다를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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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전차에 위협이 되는 SU-25는 F-16이나 지대공미사일로 대책을 세워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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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보다 적은 전차 수가 적어서 크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

적당히 잡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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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영덕에서도 다시 승리를 거두었다.

할 수 있는 건 다 했으니, 턴을 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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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철원을 잇달아 빼앗긴 북한군이 반격을 가해왔다.

적은 전차연대와 헬기, 공격기를 철원으로 진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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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의 모든 섹터를 포기하고 동해방면 섹터에 올인한다.

전방 시가지에는 해병대를, 후방 숲에는 지대공미사일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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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많긴 하다.

적은 저 많은 병력을 미 해병대가 점령해 놓은 좁은 시가지로 몰아 넣는다.

시가지에서 매우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보병이니만큼 쉽게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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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접근한 적 헬기는 아군 지대공 미사일에 맥을 못추고 추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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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렬로 줄지어 시가지로 들어온 적 차량은 미해병대의 공격에 맥을 못추고 무너져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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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적의 역습은 허무하게 마무리된다.

그리고 적은 이어서 의창방면에서도 선제공격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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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대구를 포기하고, 거창에 주둔한 병력까지 모두 의창으로 밀어 넣었다.

때문에 시작부터 아군은 거창 방면 섹터를 적에게 빼앗겼다.

대구 방면의 시가지에 보병을 넣어 방어선을 펼쳤다.

적은 공격 헬기도 갖추었기 때문에, 시가지에 스팅어 미사일을 소유한 대공 보병도 배치시켜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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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포인트를 활용해 시가지 옆 숲에 전차를 배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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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대공 전력이 빈약하므로 항공기를 잘 활용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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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F-5가 어느새 다가와 시가지에 네이팜을 뿌렸다.

다행히 적 항공기가 다가오는 것을 미리 포착하여 보병을 다른 건물오 이동시켰기에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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삥 돌아 후방을 치려고 하는 헬기를 아군 대공보병이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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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의창에서의 적의 마지막 한타도 무사히 방어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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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창에서 적을 몰아냈지만, 역시 대구와 영덕으로도 적이 진압한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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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덕의 적은 적의 최신예 전투기인 MIG-29와 천마호 마형 전차를 새로 불러왔다.

MIG-29는 아군의 F-16에 충분한 위협을 가할 수 있어 SU-25를 사냥하는데 곤란함을 겪에 만들 수 있다.

천마호 마형은 현실에서는 어쨌든 상관없이, 본 게임에서 아군 K1 전차와 대등한 전투를 벌일 수 있다.

 

하지만 상관없다.

속초를 점령하면, 영덕의 북한군과 싸울 일 없이 전쟁을 끝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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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의 미군 해병연대를 속초로 진격시켜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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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지에 보병을 배치시키고, 정찰헬기도 한대 불러놓았다.

시가지 후방에는 전진기지도 하나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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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헬기로 약간은 공격적인 정찰을 해주고, F/A-18C 호넷으로 적을 사냥하자.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적은 대공전력이 빈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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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대량의 공격헬기를 보내고 있다.

F-4J를 불러와 요격시켜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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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가 쌓이면 추가적으로 공격헬기를 증원시켜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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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장갑차는 공격헬기에게 쉽게 녹아버린다.

탄을 다쓴 헬기는 후방에 배치시켰던 전진기지로 이동해 보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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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이번에는 우회하여 진입을 시도하였으나, 정찰헬기에 의해 사전에 포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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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따라 일렬로 진격해오던 적 장갑차가 박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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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도 무사히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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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5턴 안에 서울-철원-속초를 점령해 완승을 거두었다.

신속하게 적의 허리를 끊은 탓에, 남한에 남아있던 적은 후퇴도 못한 채 와해되었다.

평양의 정치인 일부가 협상을 시도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북의 김일성 체제에 심각한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북한 김일성 정권은 붕괴될 것이고, 어쩌면 통일까지도 내다 볼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역사와 달리 6월 민주항쟁은 시민에 대한 발포로 이어졌고, 혼란의 와중에 북한의 남침까지 벌어졌다.

2차 한국전쟁으로 인해 6월 민주항쟁은 실패로 돌아갔다.

전쟁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군사정권은 초기 방어 실패의 모든 책임을 민주화 세력이 야기한 사회혼란 탓으로 돌릴 것이다.

전쟁의 심각한 피해와 승리, 이어질 북한 김일성 정권의 붕괴는 군사정권의 정당성을 한층 더 강화시켜 주지 않을까.

이기긴 이겼으되 뒷맛이 씁쓸해지는 캠페인이다.

 

5개의 댓글

2021.06.21

남아공 팩션 나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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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1
@아청법위헌

아직 안나온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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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드래곤은 늘 볼때는 재미있지만 내가하면 좀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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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2
@월급받으며개드립하기

신경쓸게 너무 많아서 좀 그렇긴 하지. 조금만 한눈 팔면 어디 섹터 하나 뚫려서 아군 펑펑 터지면 멘탈도 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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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드레곤은 유저 20명이 유닛 한두분대 뽑아서 컨트롤 하던거밖에 생각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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