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정말 멀쩡하게 생겼다. 여자친구도 있기는있음.
나도 내 문제에대해 인식하고 이미 정신상담/약물치료 3년이상 받고있는중인데, 내가 문제해결책을 찾아 인식해야 개선되는거라고 계속적으로 그런 상황에 노출해야한다 하셔서 열심히 노력중.
번화가 나가면 눈에 띌수밖에없이 덩치 있고, 키 큰편이고 역설적일수도 있지만 패션쪽에 관심이있어서 예쁜옷 모으는걸 좋아하는데 사놓고 방치하긴 싫어서 잘 입고 다님.
그냥 그렇게 살면될껄 뭐가문제냐 너도 즐기는거 아니냐 하는사람도 있을텐데 정말 초점 흐리고 번화가 지나다니다가 어쩌다 준비도 안된상태에서 여성분과 눈이 정확하게 마주치면 그 이후부터 주변이 계속 의식되기 시작하면서 숨이 안쉬어지고 어지러움.
예를들어 알바 하는중에 나 보러오는 단골손님분들중 남성단골분들껜 잘 챙겨드리고 농담도 잘 하고 분위기도 잘 띄워서 이쁨받는데 여성분들 테이블은 온거 알아도 일부러 피해다니거나 일하다 고백공격 두번 이상 받으면 그 일자리 그만두고 다른지역으로 넘어가게됨. 고치려해도 그 자리에서 일 다시 못하겠음.
이 전엔 사람 자체를 좋아해서 여기저기 사람 만나러 다니고, 예쁨 많이받고, 같이 놀러다녔던 기억이있는데, 몇번 큰 사건을 겪은 이후로 인간에대해 환멸감을 느껴서 남자든 여자든 새로운 인연 아예 못만나겠음...
매일매일 일기까지 쓰면서 고치려하는데 더 시도해볼만한거 없을까싶어서 의견 물어보려고 글 써봤어. 졸린데 글 써서 그런지 내용이 앞뒤가 없지만 그래도 조언 해줄게 있다면 하나씩이라도 써주면 고마울것같아. 참고할게
18개의 댓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2963 | 정신병 호소인이 아닌가에 대하여 고민임 3 | 9d2ee79c | 1 시간 전 | 71 |
402962 | 종종 한국 나이로 남자 30살~32살쯤 취업 하시는분들 요즘 자... 5 | 573a79d5 | 3 시간 전 | 424 |
402961 | 존경하지만 말이 바뀌는 상사에게 서운.. 14 | e5d40ef0 | 4 시간 전 | 233 |
402960 | 사회초년생 재태크 궁금 7 | 0274bdd8 | 5 시간 전 | 283 |
402959 | 테라스에서 고기구워먹어도 되려나 5 | 8fd0ef12 | 6 시간 전 | 193 |
402958 | 애인이랑 디코 관련해서 서운한게 맞는지 24 | 9838b9f3 | 6 시간 전 | 329 |
402957 | 토익 생각보다 점수 안오르는데 학원가야되나? 5 | c409c557 | 6 시간 전 | 107 |
402956 | 1억 투자한거 마이너스 80에서 60 됐는데 6 | 9fa35ed1 | 6 시간 전 | 296 |
402955 | 30 후반되니까 살찌는거 개같다. 8 | 8169cd60 | 6 시간 전 | 236 |
402954 | 내인생에는 언제 봄이 오냐 2 | 4ac2ea02 | 6 시간 전 | 112 |
402953 | 카페에서 헌팅하러 갈 예정인데 17 | baf8ea03 | 7 시간 전 | 210 |
402952 | 비아그라 효능이 줄은것같음 5 | b6e47ebd | 7 시간 전 | 138 |
402951 | 학자금 대출 의무상환 잘아는분? 7 | 9d996807 | 7 시간 전 | 75 |
402950 | 근데 주식으로 돈번새끼들이 그렇게 많냐 9 | 42374792 | 7 시간 전 | 241 |
402949 | 포토샵 잘 아는사람 3 | 2a47e261 | 7 시간 전 | 76 |
402948 | 취업 6개월 차인데 동기들 보니깐 확실히 스타트가 다르구나... 43 | 5a055e02 | 7 시간 전 | 383 |
402947 | 속도위반 과태료 사전통지서가 왔는데 21 | dd1f6cd8 | 7 시간 전 | 182 |
402946 | 전 여친들과의 사진들 다 지우냐 ? 19 | 97b9bc4e | 7 시간 전 | 311 |
402945 | 27살에 사춘기온거냐? 2 | f84fcec4 | 7 시간 전 | 108 |
402944 |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이 식어가는느낌이네 28 | 715ba921 | 7 시간 전 | 313 |
a8b48e88
잘하고 있는 거 같은데 무슨 일 겪음?
ce2a51fe
1.새로운 사람이랑 썸 타는중 헤어진 전여친 찾아와서 자기랑 사귈때부터 바람폈다 선언, 그룹 사람들한테 조리돌림당함(현재까지 진행중)
2.먼저 좋다고 들이대던 동생 사귀자 한지 이틀만에 잠수이별-> 사실 만나던 남친 있었는데 나랑 같이 만나기 힘들어서 잠수
3.술버릇때문에 헤어지자 얼굴보고 얘기하고 보내놓은 전여친 새벽에 술먹고 집 찾아와서 몇시간동안 문두드림
등등..
e64d063f
경찰을 불러
ce2a51fe
이사도 하고 sns도 다 지우고 연결된사람 다 연락 끊고 살고있는데, 저번주에 일하는곳에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지 조리돌림하는사람중 한명 와서 아는체 할때 정신 반쯤 나가서 사장님한테 사정 얘기하고 조퇴했음... 경찰 부르고싶다 나두
a8b48e88
상태 안좋아질떄마다 기록해두고 조금씩 접해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애.. 일단은 상황이 안전하다고 느낄 정도까지 노력해보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ce2a51fe
일단은 하나하나 계속 연습해보는중이라 그런지 카페나 가게점원분들께 주문하는 정도는 괜찮은것같아.. 그냥 지하철이나 밖이 안전하다 생각되는건 시간이 좀 많이 필요한가봐 아직
a8b48e88
천천히 하셈. 조금씩 하다보면 분명 괜찮아질꺼임ㅋㅋ
e64d063f
알바 중에 너 보러 오는 단골손님 남자,여자단골.... 다른지역으로.... 혹시.... 호빠에서 일하니?
ce2a51fe
응 그냥 대학로 술집이야..
5000806b
니 수준이 길가다 전봇대에 머리 박았다고 다음에 전봇대 마주칠때마다 쪼는 수준이야 뭔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이쯤되면 그 일이 문제가 아니라 니 자신이 문제라는건 알고있지?
ce2a51fe
그래서 나도 내 문제인거 인지하고 상담도 받고 약도 먹고 노력중인데 방법은 내가 계속 노력해야 고쳐지는거밖에없다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내가 뭔가 놓치고있는게있나 싶어서 올려봤어
5000806b
똑같은 경험을 겪고서도 내가 무너지지 않았다는 경험을 얻는게 중요해 아무 여자나 아이컨택하고 조금 공황장애가와도 내가 죽지는 않았구나 생각해봐 그리고 또 컨택하고 컨택하고 죽을것 같다고 죽지는 않잖아?
ce2a51fe
조금 실례가 될수도있지만 계속 아이컨택을 시도해봐야하나.. 지하철이나 밖에선 필요한게 아니면 아예 눈 깔고 다니거든 핸드폰 보거나. 하긴 눈만 마주쳤다고 누가 죽이진않을거니까 괜찮지않을까 싶기도하다
5000806b
뭔일이 생기면 이것만 되뇌여라 죽지는 않았구나
1983f27c
근묵자흑이라고 니 발 붙인 곳 영향 받게 되어있음
뭐 세세한건 관심 없고 그런 관계들이 걱정이면 관계가 적은 환경을 만들면 되자너
너 하는 일이 걍 서비스직인거 같은데, 너한테 정신병 주는 원인도 사람인거 아님?
그럼 사람 덜 만나는 일을 구하던가 해서 환경을 바꿔봐
ce2a51fe
그럼 그냥 아예 조용한곳으로 이사를 갈까 사람 거의 없는곳으로...? 그것도 괜찮은 방법인것같다 일도 취업이 안되서 일단 알바하는중인데 취직되면 좀 나아지겠지?
a6b9a460
알맹이가 안멀쩡하면 그냥 맞춰서 살어
ccd52ee3
여자친구는 병을 몰라?? 도움받는게 제일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