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킨 적 없는 미니마우스 보온병, 쿠팡맨이 왜..

1.jpg


지난 16일 누리꾼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든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의 한 쿠팡맨(배송직원)께서 감동을 배송해줬다는데요.

소식을 전한 글쓴이는 “딸 아이가, 기다리던 택배가 저녁 늦게까지 안 오니 물어보더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아이의 질문에 글쓴이의 아내는 “요즘 기사님들이 많이 바쁘셔서 많이 힘드실 거야, 우린 급한 거 아니니 기다리자”라고 말했다는데요.

그러자 초등학교 4학년생인 딸은 방으로 들어가더니 뭘 열심히 쓰기 시작했습니다. 냉장고에 가서 자신이 먹는 음료수와 간식까지 주섬주섬 꺼내 비닐팩에 담고는 밖으로 달려갔죠.

글쓴이는 “(딸은) 어른이 드시는 거라 바닥에 놓을 수 없다고 베드트레이까지 챙겨나갔다”며 “공부 잘하는 아이이기보다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자라주길 바라는데 아직까지는 바람대로 잘 자라주고 있는 것 같아 기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2.jpg

 

글쓴이가 올린 사진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초콜릿과 사탕류의 간식들이 비닐팩에 넣어져 있었습니다. 또박또박 적은 편지에는 “택배 기사님, 늘 감사합니다. 운전 조심하시고 건강도 챙기세요~ 저희 집은 늦게 주셔도 되니 힘드신 날에는 저희 집 물건은 배송을 미루셔도 돼요. 배고프실 때 챙겨 드세요!”라는 아이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었죠.

 

3.jpg

 


이후 두 시간 정도가 흐른 오후 11시쯤, 글쓴이가 시킨 물건의 배송 알림 문자가 왔습니다. 그는 “로켓배송을 시킨 탓에 이 시간까지 고생하는 기사님께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었다”면서 “그런데 곧 다시 배송 알림 문자가 한 번 더 울렸다”고 회상했습니다.

4.jpg

 

기사님이 바쁘셔서 실수하신 줄 알고 무심결에 문자를 확인한 글쓴이는 깜짝 놀랐습니다. 문 앞에 쪼그만 핑크색의 무언가가 놓여 있었던 거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미니마우스 캐릭터의 보온병에는 딸 아이를 향한 기사님의 답장이 적혀 있었습니다.

“쿠팡입니다. 준비해주신 음료수 너무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아이에게 꼭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요!”

 

5.jpg

 

글쓴이는 “이 시간까지 배송하시느라 이미 온몸이 녹초가 되셨을 텐데 그냥 지나치지 않고 선물에 정성 담아 손편지를 써서 다시 가져 놓고 갔다”며 “모르는 아이의 작은 행동을 큰 감동으로 바꿔주셨다”고 말했습니다. 또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지만, 번호를 몰라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실까봐 이렇게 인사 전한다”고 했습니다.

글쓴이가 받은 벅찬 감동과 감사한 마음에 누리꾼들도 뜨겁게 공감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각박한 것 같아도 마음이 착하신 선한 이웃들이 아직 우리 곁에 많이들 계신다” “예쁜 따님 칭찬 많이 해주시고 사랑한다고 꼭 안아달라” “천사 따님을 천사 쿠팡맨이 알아봤네” 등의 훈훈한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주연 인턴기자

https://news.v.daum.net/v/20210618111647135

사진출처: 글쓴이 제공

 


훈훈하네 ㅎㅎ

쿠팡바이럴, 쿠팡본사 옹호글 아님. 누가 멍청하게 오해하진 않겠지만

66개의 댓글

@굿바이데이
3
2021.06.18
@굿바이데이

나는 청룡이나 백호쪽이 더 좋더라고

0
2021.06.19
@이쳐

현무도 잊지말아주세요

0
2021.06.19
@굿바이데이

저는 드래이거 좋아했어요

0
2021.06.18

타이밍이 타이밍인지라

1
2021.06.18
0

우리 아파트는 엘베에서 택배 던지는데ㅜ

0
2021.06.18

쿠친이 정상배송하고 고마워서 보온병을 사서 다시 놔두고 간다고??? 널널한가보내???

3
2021.06.18
0
2021.06.18
0
2021.06.18

갬동 ㅠ

0
2021.06.18

아기도 쿠팡아조씨도 다 건강하고 행복하길

0
2021.06.18
0
2021.06.18

???: 여보 저번에 쿠팡에 주문한 물건이 3일째 안오는데 어떻게 된거야??

0
2021.06.18

엄마 난 우체국택배 아저씨 준건데 왜 쿠팡맨이 선물 두고 갔어?

0
2021.06.19

크.. 시국상 바이럴의 향기가.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성게 사진 26 더드 30 5 분 전
자작) 미용실알아보고있는데 이게 뭐냐 52 차칸개드리퍼 24 6 분 전
[오싹오싹] 친한 누나가 운전 물어보는 만화 30 Johndoe 68 18 분 전
고양이용 미믹 45 버터콘 46 19 분 전
스압)전국의 아이들을위해서라도 시즌2 나와야할 방송.jpg 43 이태성 51 20 분 전
아빠와 아기가 같이 하는 스트레칭 33 합리적조작 67 23 분 전
배틀그라운드 회사 근황 123 ghoooost 58 35 분 전
안산선수 원래 숏컷 아니었음 55 Onor 49 36 분 전
한국에서 대충 편하게 살아보려고 했던 외국인.jpg 39 이태성 72 42 분 전
입주민이 70대 경비원 폭행 60 171771 67 43 분 전
코로나19로 우울·자살 생각 커진 ‘2030’ 89 비메모리사업부 72 43 분 전
드립력이 충만했던 화가 27 세기소년 48 44 분 전
🐤케장 일베논란 101 핫챠이거야원 77 54 분 전
국내 드라마 CG계의 전설 55 맨정신이아님 51 56 분 전
아까 아까 아까 채굴빌런 3.5탄 (썰 / 질문 / 일 / 기타 관련) 78 년차주식러 28 57 분 전
과격한 서양 야동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자세 manhwa 81 합리적조작 95 1 시간 전
도쿄 올림픽 남성 철인 3종 경기 현황. 64 와일드서지 97 1 시간 전
여자들이 성형하는 이유 162 akilna 55 1 시간 전
안산 선수 때문에 드러난 충격적인 사실.jpg 102 이케아 86 1 시간 전
후천적 신체결함생긴 개붕이 늦게나마 40 플레밍 78 1 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