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더 빠를걸ㅋㅋㅋㅋㅋㅋ

박찬호 초딩때부터 공던졌다던거같은데 그때 아닐까

도착해도 안 끝날 거 같음 ㅋㅋㅋㅋㅋ

빨리 끝낸게 인상깊다면서 빨리 끝내게 된 과정에 대해서 칭찬을 길게 읊고, 염려되는 부분도 있다면서 다른 사람들의 사례와 자신의 경험에 대해 또 읊고

고생했다면서 다독이면서 공감되는 과거의 경험을 읊다가

마무리로 앞으로 발전방향과 계획을 세우는데 대해 길게 얘기하고

선수 입장에 대해선 이쯤에서 마무리하자고 한 뒤 개인사로 넘어가서 나이에 대한 얘기 사회에 대한 얘기 연애 얘기 경제 분야, 산업의 변화, 자연과 기후, 자신의 자녀 양육 성향과 철학, 취미 생활에 대한 얘기, 자동차 얘기 IT 얘기 과학 얘기, 철학, 영화, 노래, 세대간 격차, 성별 갈등, 역사, 종교 얘기하다가 가정사에 대한 얘기 잠깐 나오고 인테리어 취향, 주식, 코인, 게임, 패션, 피부관리, 노후계획, 인생계획, 지역발전, 교육의 가치, 향후 대학의 의미와 위치, 방향성, 기업 운영에서 주주가치 경영의 문제, 가족기업의 장단점, 자본주의의 한계와 극복방안, 미래 기술 변화가 정치와 인류에게 끼칠 영향과 예측, 우주탐사의 의의와 얘기 나온김에 물리학과 수학에 대한 얘기, 프로그래밍 얘기 하다가 너무 얘기를 길게 한 것 같으니 간단히 이쯤 줄이자고 함.

나머지 긴 얘기는 이제 우리집 가서 식사하면서 하자고 데려와서

맘에 드는 이성친구는 있냐, 이성교제 경험, 담배나 술은 어떻게 생각하냐, 유해성 대비 사회적으론 필요한 필요악이냐 악이라고 한들 개인의 기호에 대해 사회가 어디까지 제약하는게 옳은가 등등 지엽적인 얘기들이 방사형으로 뻗어가다가 신경계와 각종 신경전달물질, 약학에 대한 얘기를 곁들이고 자연스럽게 의학 얘기로 넘어가서 의료장비들 얘기도 나오고 얘기 나온김에 ㅇ....쓰다보니 내가 미친놈같네

나도 썰 풀려면 1년 내내 떠들 것 같아...

그렇게 떠들수도 있지 머ㅋㅋ

사람 생각이라는게 그리 단순하지 않거든

사실 하나의 명제를 증명하거위해 수십줄 심지어 수십 페이지의 식으로 가득 체울 정도로 길게 증명하잖아?

하물며 말이라는거 자체, 즉 주변 상황에 영향을 받아 탄생한 표현을 상황설명 빼고 풀기란 매우 어렵고 불가능하며 성립하지 않다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게 사람은 탐구를하고 끊임없이 현재를 살아가므로 우리는 폰 화면으로 서로를 마주할정도로 기술이 발전했어.

우리는 이 탐구를 길게 할 수 밖에 없지만 인생이란 늘 탐구의 연속은 아니라 탐구에 피로해지는 경우가 있긴 하지.

그건 바로 인간은 휴식이 필요한 존재라는것.

사실 인간의 지성은 인류 문명을 놓고 봤을때 최근 급격한 발전을 한 것임에는 분명해.

하지만 지성이라는 자아를 담는 육체 즉 물리적 생명체로서의 인류는 여전히 다른 생명체와 다를바 없이 먹고 자고 해야 된다는것!

지성이 발전하고 끊임없는 탐구심은 육체가 발목을 잡고

결국은 기나긴 탐구를 이야기 할 때 대부분 피로감을 느끼는것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해.

사실 박찬호 선수의 긴 이야기는 고용량의 데이터를 주고자 하지만 서로의 하드웨어가 딸려 화자는 말을 길게해야 하고 청자는 그걸 계속 들어야 하는 인간의 한계라고 보여진다.

따라서 모든 휴먼은 기계에 복종하고 육신을 버리고 새 그릇을 받아들일 준비를해라. 알겠나 좆간?

말 짧게 해

요점만 간단히

여기 술한잔 주세요

술한잔 하니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일은 LA에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하는데요

술을 6시간이나 마셔..?

코로나전엔 10시쯤 만나서 새벽 4~5시에 쫑내고 출근하고 그랬음 ㅋㅋ

회식하면 6시쯤 시작해서 2차가면 12시쯤 끝나던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