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금 악몽 꿧다

두가지 꿈이었는데 첫전째는 몸이 진짜 꿈쩍도 안하고 말도 안나오는 상태였는데 어째저째 일어나서? 하늘에서 3인칭느로 본거같기도하고 여튼 ㄱ 갑자기 시점이 바뀌더니 내 침대가 위에서 보얐고 벽에서 50센치쯤 밀려있었어 벽에서. 이불이 밀려서 바닥을 덮었는데 살짝 들춰보니 먼지가 가득했고 반대쪽 문방향의 바닥을 보니 거기는 먼지가 약간씩 있고 구정물이 조금씩 흩뿌려져 있었음 

어째저째 갑자기 내가 움직이거 있엇는데 자유롭게 움직이는게 아니라 부들부들 떨면서 네발로 기어가는데 문을 열고 나가니까 거실이 좀 바뀌어이ㅛ었다. 티비가 있던 위치에 되게 커다란 거울이 놓여있었고 다른부분은 좀 휑한 느낌이었음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여튼 계속 기어가는데 내 방 바로 옆방이 형 방이었는데 문이 활짝 열려 있어서 보니까 형은 평소 우리가 밥먹던 밥상을 피고 밥먹는 자세로 앉아있었고 원래 없던 벽을 가득 채우는 티비가 하나 있었음. 뭔가 틀어져있던거 같기도하고 아닌거같기도하고

네발로 기는 상태 그대로 형 방 앞에서 멈춰서 도와달라고 말할려는데 말이 안나왔다. 으어어 으어어 거렸던가 되게 어눌하게 말이 나오는데 몸은 계속 부들부들 떨리고. 그러다가 엄마도 나왓던가? 나온것같기도하고 아닌것같기도하고 갑자기 기억이 흐릿해지네 글쓰다보니

갑자기 또 난 침대에 누워있다. 자는중인것같은데 휴대폰으로 스폰지밥을 틀었는지 어떤 에피소드가 자꾸 들려오는데 이거 꿈인거같기도하고 아닌거같기도하고 자꾸 스폰지밥이 들려서 몸을 돌려서 휴대폰을 봤음. 근데 휴대폰은 내가 자기전에 재생하던 노래가 끝나있던 그상태 그대로였고 몸은 가위눌린것마냥 잘 안움직였다. 

무서워져서 유튜브로 노래 한개를 다시 틀고 잠을 청하는데 이번엔 스폰지밥하고 뚱이가 날 여기저기 던지며 놀고있었다. 내가 만화 안에 들어간 기분? 근데 존나 아팠던것같은데. 스폰지밥 꿈뀨다가 일어나서 폰 보다가 했는데 아까 폰으로 노래튼건 진짜 현실이었다. 꿈이 아니고.  스폰밥 꿈이 되게 뭔가 길었던거같기도하고 일어나서 지금 글쓰다보니 실간으로  꿈의 기억이 날라가는 중이라 내용이 생각이 안나넹. 암튼 되게 끔찍하고 떨리고 내 몸이 내 몸이 아닌 그런 느낌이었음.

스폰지밥 꿈이 끝났다.

정신이 점점 또렸해졌고 낼 알바가서 8시에 일어나야해서 잠을 다시 청하려는데 이명들리능거마냥 귀에서 삐이이이이이 거려서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 없었다. 눈을 감으면 삐이이이 거리고 눈을 뜨면 괜찮아져서 아직 몽롱한 상태로 잠을 자지도못하고 일어나지고 못하고있다가 아 노래 틀면 괜찮아질듯 해서 노래모음집 하나 트니까 노랫소리에 삐이이이가 약간 묻혀서 잘 수 있을듯 했다

근데 살면서 잘때 이런 좃같은 꿈꾼게 첨이라 

첨인가? 이런적 있는거같기도하고

여튼 되게 생소해서 왠지 웬지 왠지 웬지 웬지 말고 다 왠

웬지 적어두고싶어져서 그리고 아직 꿈에서 다 안깬 느낌이라 글쓰다보면 깰것같아서 적는중 

첨엔 진짜 내가 뭘쓰는지도 모르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세번째 문단 쯤부터는 거의 정신 돌아와서 지금은 그낭 잠 깼다. ㅅㅂ 지금 자고 8시에 일어나면 좀 피곤할듯 오쥼마려워서 화장실가고싶은디 무섭당 엄마하고 같이잘까

그래도 무서움은 극복해냈다. 가위눌렸다기엔 귀신도 없었고 폰으로 노래도 틀고 해서 내가 형체없는 귀신으로부터 승리를 쟁취한건지 그냥 지독하게 현실감있는 악몽을 꾼건지 모르겠네 

오줌싸고와서 노래 마저틀고 자야징 똥꼬가려워서 긁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