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역사적으로 항상 주인님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인님이 어떤 언어를 쓰는지에 따라 해당 언어를 국가에서 장려하거나 행정명칭을 바꾸기도 했고 심지어는 이름마저 바꾸고 그걸 모르는 사람들은 무식한 사람으로 취급받았다.

신라때부터 한국의 지역명칭이 한자어로 바뀐건 다들 알거다.

달구벌이 대구로 바뀐다든가 그런거.

왕을 가리키는 명칭 역시 수많은 순한글 명칭이 있었으나 '왕'이라는 한자어로 결정났다.

그렇게 천년넘게 중국을 주인님으로 모셨다. 

한자어를 쓰니 주인님인게 아니라 정치상으로 주인님이 맞다.

이 시기동안 한자를 모르면 그저 무식한 사람이었다. 훈민정음이 있었으나 왕실 및 유명사대부들은 한자를 고집했다.

한자로 이름을 쓰지 못한다는 것은 한자 자체를 모르는 무식한 사람인것이댜.

다음 주인님은 일본이었다.

일본역시 한자를 쓰지만 중국과는 별개로 새로운 주인님이다.

수많은 행정명칭 및 신문물과 기술명칭이 일본식 한자어가 되었다.

이름 역시 일본식 이름으로 변했다.

이 시기에는 이름을 일본식으로 쓰지 못한다는건 일본어 자체를 모르는 무식한 사람인것이다.

주인님으로 지내던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서 자정작용이 일어났으나 결국엔 다시 중국식 한자명칭으로 돌아온거다.

그리고 현재 주인님은 바로 미국이다.

동사무소는 주민센터라는 명칭을 얻었다. 세례명이나 성경속 이름을 본명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종종 보인다. 사람들은 미국으로 유학갈때 영어이름을 만들어 가고는 한다.

덕분에 현재는 기본적인 영어조차 모르면 무식한 취급을 받는다.

자기 이름을 어떻게든 영어로 쓸 줄 아는가? 의 질문에 못한다고 하면 무식한 취급을 받는다는것이다.

한자는 첫 주인님이자 가장 오랜기간 주인님이었던 국가의 문자였으므로 수많은 단어와 이름이 여전히 한자어로 이루어져있다.

근현대 과학의 발달로 탄생한 명칭은 모두 일본식 한자어다. 당시에는 일본이 그정도로 선진국이었으며 그렇기에 우리의 두번째 주인님이 된 것이다.

현대 문명의 새로운 것들은 영어이름을 가진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만큼 미국이 선진국이며 그렇기에 우리의 현 주인님이 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논쟁이 시작된 이유는 우리가 약했기에

때문에 항상 주인님이 존재했기에 생겨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