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대학 이야기] 강의평가란 무엇인가?

 

안녕 개붕이들아. 예전에 동생 아이디로 교수글 쓰다가 걸려서 회원가입하게 된 개붕이야.

오늘은 기말고사 철인 대학 개붕이들을 위해 강의평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해.

 

1. 강의평가는 무엇인가?

다들 잘 알겠지만 굳이 정의를 내리자면 대학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활동에 대한 평가라고 할 수 있지. 흔히 학기 중(중간고사 후)나 학기 말(기말고사)를 보고난 후, 수강한 강의 또는 기타 교육 활동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만족도 평가를 의미하지. 강의평가의 방법은 일반적으로 매우 좋음-좋은-보통-나쁨-매우 나쁨처럼 5단계로 평가하고는 하는데 단계가 5단계가 아닌 3단계, 4단계, 7단계도 있어. 또 단계를 클릭하는게 아닌 단문 또는 장문형으로 서술하게 하는 평가도 있지. 통상 강의평가라도 하는데 수업평가, 교수평가 등과 같이 불리기도 하지.

 

2. 강의평가의 목적은 무엇인가?

당연한 것도 귀찮아하는 교수들에게 강의평가는 단연 제일 귀찮은 것 중에 하나겠지? 물론 개붕이들도 일일이 클릭하느라 귀찮을텐데 왜 강의평가가 없어지지 않을까? 그 이유는 강의평가의 목적에 있다고 보면 돼.

 

2.1. (교수들이) 강의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

표면상으로 가장 잘 언급되는 강의평가의 목적이야. 나쁜 강의라면 좋은 강의가 되기 위해 좋은 강의라면 더 좋은 강의가 되기 위해 교수들이 고쳐야 하는 점을 알려줘서 교수가 다음에 강의할 때, 만약 강의평가가 학기 중간에 이루어졌다면 학기 후반부에 바로 수정할 수 있도록 좋은 강의가 되도록 정보를 제공해주는 거지.

 

2.2. (대학이) 교육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

대학도 하나의 교육 기관인지라 교육이 잘 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해. 강의평가도 그 중에 하나지. 대학 전체 강의들의 강의평가 평균 점수가 지난 학기 보다 올라갔다? 그럼 교육의 질이 올라간 것으로. 만약 강의평가 평균 점수가 떨어졌다? 그럼 교육의 질이 낮아진 것으로 해석하지. 교육의 질을 측정하기 위한 비슷한 도구로 증가하면 좋은 취업률, 대학원 진학률 등이나 감소하면 좋은 자퇴율, 전과율 등이 있지.

 

2.3. (대학이) 교수를 통제하기 위한 목적

사실은 이게 더 큰 목적이야. 교수나 학생이나 대학본부나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 중에 하나는 진짜 강의 못하는 교수들은 생각보다 많다는 거야. 아무리 작은 대학이지만 대학 본부에 수업이 형편없다고 들어오는 학생 민원이 한 두건이 아니거든. 그러니 뭔가 교수를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한데. 맨날 글로 쌈박질하는 교수들한테 제발 수업 좀 신경써 주세요.”라고 아무리 말해도 설득이 될 리가 있나. 그래서 설득을 위한 뭔가 객관적인 지표가 필요한거야. 그게 바로 객관적인(요건 뒷 부분에 계속 이야기...) 점수로 나타나는 강의 평가인거지.

 

3. 강의평가의 유형

강의평가도 대학마다 천차만별이야. 정말 다양하고 많은 방법을 사용하고 있지. 여러 유형으로 설명해 볼게

 

3.1. 횟수: 1/2

강의평가를 1번 하느냐 2번 하느냐로 크게 나눌 수 있어. 1번 한다면 거의 대부분 학기말 기말시험 즈음에 강의평가를 할 거야. 2번 하는 경우는 학기말 기말시험 즈음에 1번하고 중간고사를 치는 근처에 중간 강의평가를 하는 경우가 있을 거야. 몇몇 대학은 2번은 하는데 중간고사 즈음에 하는 평가는 강의개선 의견수렴’, ‘강의형성평가등 다른 이름으로 다른 평가처럼 하는 경우도 있어. 물론 큰 범주에서는 같은 강의평가로 보면 돼. 강의평가에서 횟수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 뒤에 말하겠지만 강의평가에 대한 교수의 자세가 더 중요한거지. 횟수는 대부분 대학 본부가 정책 상의 이유로 임의로 정하는 걸로 해석하면 돼.

 

3.2. 문항: 선택형/서술형

앞의 강의평가의 목적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선택형이 중심을 이루고 있지. 근데 선택형도 대학마다 형태가 다 달라. 긍정과 부정을 극명하게 보이고 싶어서 짝수 단계 선택형으로 가는 대학도 있고, 아예 100점 기준으로 42점처럼 점수를 입력하게 하는 대학도 있어. 결국 빈도나 수치를 통계적으로 분석하는 것에서 선택형 문항들은 객관성 확보에 장점이 있지.

서술형 문항은 말 그대로 학생들이 직접 타이핑해서 쓰게하는 방법인데, 선택형 문항은 선택지가 한정되어 있거나, 점수화되어 있어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하게 나타나지 않는 한계가 있지. 그래서 서술형 문항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강의의 문제점을 발굴하려는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대학들을 통상 선택형과 서술형을 적절하게 배합한 강의평가를 실시하고 있어.

 

3.3. 결과 공개: 비공개/공개

강의평가가 결국 교육의 질을 표현하는 하나의 도구니깐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지. 하지만 교수들의 입장은 그렇지 않아. 교수들은 비공개 나아가 아예 강의평가를 하지 않는 것을 선호하는 것이 현실이지. 따라서 대학마다 교수들의 의견이 얼마나 강하냐에 따라 강의평가 결과를 공개하는 수위를 조절하는 대학들도 있어. 대표적인 몇몇 사례를 들어보자면,

(1) A대학은 강의평가 결과를 학생들한테 공개하지 않고, 심지어 그 강의 교수한테도 공개하지 않아. 결과는 오직 총장 및 일부 보직교수들만 열람할 수 있게 하고 있어.

(2) B대학은 강의평가 결과를 학생들은 못 보고 그 강의를 한 교수들만 열람하게 해주는데, 다른 교수들의 강의평가 결과는 조회하지 못해.

(3) C대학은 강의평가 결과를 일부 문항만 교수들이 열람하게 해주고 다른 문항은 교수도 학생들도 열람 못해

(4) D대학은 강의평가 결과를 모든 교수들이 열람하게 해주는데, 학생들은 열람 못해

(5) E대학은 강의평가 결과를 모든 교수들이 열람하게 해주고, 학생은 수강한 학생들만 자기가 들은 강의의 강의평가 결과만 확인할 수 있어.

(6) F대학은 강의평가 결과를 모든 교수들 + 학생들에게 자유롭게 공개하는데, 외부인이나 행정직원들은 열람 못하게 해.

(7) G대학은 강의평가 결과를 모든 교수들, 학생들, 행정직원들, 졸업생들 심지어 외부인들까지 완전히 열람할 수 있게 해.

 

3.4. 결과 활용: 활용 안 함/소극적 활용/적극적 활용

강의평가 결과를 대학 본부가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서도 각 대학마다 규정에 의해 달라. 어떤 대학은 전혀 활용을 하지 않는게 규정에 박혀 있는 경우도 있어. 절대로 강의평가 결과로 인센티브나 패널티를 주지 않는다고 규정화된 경우지.

소극적으로 활용하는 대학은 그냥 결과 공개 수준에서 기분나쁘게 하는 정도나, 아니면 ... 이건 좀 아니다로 보이는 강의(통상, 10점 만점에 4점 이하?)에만 간단하게 사유서나 구두 경고를 주는 정도야. 대부분의 대학들이 소극적으로 활용하는 유형이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대학은 강의평가의 3번째 목적인 교수 통제를 위해 강의평가 결과로 교수 인사에 영향을 주는 대학들이야. 낮은 점수를 받으면 진급(조교수>부교수, 부교수>교수)시 불이익을 주거나, 성과급적 연봉을 적용하는 대학에서 연봉 인상을 제한하거나, 강제로 다음 학기 강의를 못하게 하고 별도의 교육을 이수하게 하거나 등등의 조치를 하는 대학들이 있어. 요즘은 워낙 여론이 강하니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대학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야. 물론 이런 적극적 활용 정책을 펴기 위해서는 독재자같은 총장이 밀어붙여야 해. 교수들이 동의해줄리는 절대 없거든

 

4. 강의평가가 도움이 되는가?

강의평가가 도움이 될까? 위에서 말한 목적이 잘 달성이 되고 있을까? 라는 것에는 개인적으로 No라고 대답하고 싶어. 이 대답을 개붕이들도 공감할꺼야. 유일하게 정상적인 것처럼 작동하는 것 중에는 두 번째 목적 교육의 질 측면이야.

강의 개선이란 첫 번째 목적은 강의를 개선할 의지가 없는 교수는 강의평가 결과를 신경쓰지 않고, 반면에 강의를 개선할 의지가 있는 교수들에게는 강의평가가 교수가 원하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아.

교수 통제란 세 번째 목적은 교수들도 알고 있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통제를 못하도록 노력하고 있지. 교수들이 강의평가 결과로 교수들을 통제하지 못하게 할 때 교수들의 주장에서 자주 등장하는 레퍼토리로는 전공마다 가르치는 내용이나 방식이 다른데 어떻게 동일한 문항으로 강의평가를 할 수 있나?”, “내 강의는 교양 강의인데 학생들을 꽉 잡고 강의하는 전공 강의랑 똑같이 같이 평가할 수 있나?”, “내 강의는 100명이 넘는 대형 강의인데 10명 남짓의 강의와 같이 평가할 수 있나?”, “강의평가 문항은 옛날 방식 아니냐? 내 강의는 최근 새로운 교수법을 적용한 강의인데 문항이 적절하지 않다등이 있지. 이런 주장이 생각보다 잘 먹혀들어서 위에서 말한 강의평가 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교수를 통제하기가 쉽지 않아.

결국 두 번째 교육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현재의 강의평가가 존속하고 있지. 실제로 대학 정원을 조정하는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강의평가를 활용하고 있는지를 보고 있기 때문에 강의평가는 교수들의 반대 속에서도 계속 시행되는 거지.

 

5. 강의평가와 관련 자주 하는 질문과 간단한 팁

5.1. 강의평가 결과를 누가 어떤 글을 적었는지 교수가 알 수 있는가?

No. 하지만 눈치 빠른 교수는 알 수 있지. 상식적으로 어떤 학생이 어떤 강의평가를 적었는지 교수가 알 수 있으면 학생들이 솔직하게 강의평가를 할까? 한 번 듣는 교양은 몰라도 전공에서는 절대 솔직하게 못하지. 그러니깐 상식대로 누가 어떤 강의평가를 하는지 학교 전산실을 몰래 침입해서 서버를 뒤져보지 않는 이상 알 수가 없지. ... 대부분 비판적으로 강의평가를 적는 학생들은 평소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서도 비슷한 어체로 비슷한 어구로 글을 쓰기 때문에 눈치 빠른 교수들은 누가 썼는지 추정할 수 있지.

Tip. 그러니깐, 짧게 개조식으로 쓰거나. 다른 사람한테 부탁해서 써달라고 하면 교수들은 절대 몰라.

 

5.2. 교수들도 에타(에브리타임) 보는가?

. 생각보다 엄청 봐. 강의평가에 관심 있는 교수들이라면 거의 다 에타에서 자기 강의평가가 어떤지 다 살펴봐. 자기 계정으로 들어가는 교수도 있고, 조교 계정으로 들어가는 교수도 있고, 대학원 지도학생 계정으로 들어가는 교수도 있기 때문에 교수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지. 실제로 에타가 더 솔직한 평이 많기 때문에 진짜 좋은 강의를 하고 싶어하는 교수들은 에타에서 자기 강의와 다른 강의들을 꾸준히 모니터링 하고 있지.

Tip. 그러니깐, 에타도 안전하지 않아서 5.1.처럼 어체가 식별되지 않는 한에서 솔직하게 작성하길 바래.

 

5.3. 교수들이 강의평가에 신경을 쓰는가?

안타깝게도 아냐. 개인적 느낌으로 80~90% 정도의 교수들은 신경 안 써. 강의평가 결과를 확인하는 것도 귀찮고, 위의 이유처럼 뭐 도움되는 의견도 없을꺼고, 괜히 봤다가 감정상하는 글이 있을테니깐 안보는 교수들이 태반이야. 정말 강의평가가 바닥을 치는 경우는 확인 안해도 별도의 민원창구로 연락이 오거나 단과대학장이나 학과장이 불러서 이야기 해 줄테니 볼 필요가 없지.

그런데 한편으로 강의에 신경 쓰는 교수들도 강의평가를 잘 안 봐. 이런 교수들은 기본적으로 학생과 주기적으로 소통하고 의견교환이 빨라서 굳이 학교에서 하는 강의평가를 통해 의견을 물어보는 것보다 수업 중간 중간에 쪽지 형식이라도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때문에 강의평가를 안 봐.

Tip. 학교 강의평가에 에너지를 쓰지 말고, 에타에 쓰고 포인트 받자. 정말 아니다 싶은 강의는 점수만 최하점으로 주고 글은 쓰지 말자.

 

5.4. 강의평가에 어떤 것을 써야하나?

계속 말한 이유로 강의평가 결과는 아무도 안 보는 경향이 강해. 교수들은 관심 없고 대학 본부는 점수만 중요하니, 의미 없는 강의평가만 계속 이어지고 있지. 그럼 보지도 않는 강의평가에 뭘 해야하냐? 다음의 2개 목적으로 하면 돼.

Tip. 첫째, 좋은 강의를 해주신 교수님께 감사와 격려의 목적의 글. 둘째, 언젠가 터질 문제 있는 교수에게 심어주는 폭탄의 글(요건 5.5.에서 계속)

 

5.5. 제대로 된 강의평가를 할 수 없는가?

없어. 교수들이 강의평가를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도 평가의 측면에서 타당한 주장이기 때문에 강의평가 결과에 따라 교수에게 강요할 수 없어. 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대학도 있다고는 하지만 교수들 입장에서는 그냥 눈 한번 감고 학교 요구 들어주면 되거든. 그리고 강의를 못하게 하는 대학들도 있다고는 하지만 이것도 사실 교수가 대학에 소송걸면 교수가 이겨. 그러니 강의평가를 제대로 하기 위해 강의평가를 바꾸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그냥 교수들의 태도를 바꾸는게 정답이야.

다만 강의평가가 아.... 강력하게 효과를 보는 경우가 있어. 실제로 있었던 사례인데, 교수가 수업 중 성희롱 발언을 했지. 평소 같았으면, 교수가 그런적 없다고 잡아때거나 오해였다라고 유야무야 넘어갈텐데 해당 학생이 중간고사 강의평가에 성희롱 발언에 대해 항의했었다고 말을 한 거야. 그래서 대학에서 해당 교수의 강의평가 기록을 열람했더니, 매년 그것도 아주 빈번히 학생들의 성토가 이어졌다는 것이 발견되었지. 그래서 그 교수는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한 것으로 간주하여 (상대적으로;;) 큰 징계를 받게 되었지.

Tip. 그러니깐, 이런 일을 위해서 인신공격, 성희롱, 성차별 등과 같은 교육자로서 해서는 안되는 언행을 하는 것들은 정확하게 사실을 적시해주자. 나중에 학교를 바꿀 후배가 나타나면 그 후배들에게 도움이 된다.

 

긴 글을 읽어줘서 고마워.

혹시 대학의 제도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다음 글에서 준비해볼게.

맞춤법은 미안해;;

 

14개의 댓글

2021.06.07

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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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wegido

섹1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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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8

5.1은 학교마다 다를듯. 예전에 자기한테 안좋은 평가 준 애들꺼 강의평가 보여주면서 하나하나 까던 교수 있었는데 강의평가 인적사항란에 이름 가운데 글자만 가려지고 다 보이더라고.

0
2021.06.08
@밥나오는기계

아마 비정상적으로 습득한거일껄. 이건 총장 사과급 민원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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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3
@밥나오는기계

학교가 어디냐

 

학벌 논할라는건 아니고, 도대체 어디길래 그따위로 해도 학생들이 안들고 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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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3
@번째유저

영남지역의 4년제 사립대라고만 해둘게.

가운데 이름만 가려진 것을 저런 교수가 걸리지 않는 이상 실제로 볼 일이 없어서 그냥 강의평가 기간만 되면 돌아다니는 카더라 소문정도로만 취급하고, 저 강의도 한학기 듣고 끝인 교양과목이라서 그냥 주변 애들한테 저 교수는 거르라고 말하는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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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8

우리학교는 강의평가 익명인데 정렬순서가 학번순이라 출석부랑 대조해보면 알수잇다카던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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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8
@응슷응찡

와... 강의평가에 대해 논문도 쓰긴했는데;; 내가 아는 것보다 심각한 곳이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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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8

교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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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참. 그 대학 전임 될 거 아니면 강사 이력에 득실도 없음.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참 쓸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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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8

지금 듣는 교수 저번주수업 이번주에 올리고 처음 2주인가 빼고

제시간은 커녕 제 날짜에도 올린적없어서 죽이고싶은데 방법이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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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8
@닉바꿈

대부분의 대학이 교수의 '수업권'이라는 측면에서 이렇게 수업에 나태한 교수들을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서 손쓸 도리가 없어. 그냥 괴롭히고 싶다면 대학이 아니라 국민신문고에 신고하여 대학에 민원 전달해서 대학 본부를 귀찮게 해서 규정을 만들도록 독촉하는 방법말고는 없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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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8
@닉바꿈

아니면 학생의 '학습권'을 빌미로 학생회를 통해 압력행사를 하는 수 밖에 없는데, 이것도 기분만 나쁘게 하는 정도라서 교수가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리면 방법이 없음. 현실은 '수업권'이 '학습권'보다 우선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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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8
@뿅뿅박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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