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자고 꿈에서도 여자한테 거절 당하고 현타 와서 한참 생각 하다가

그냥 이제 포기 해야 겠다는 결론에 도달 했다.

나는 연애 딱 한번 2개월 해본 모솔 아닌 솔로다.

고백 받아서 연애 했는데 주말에만 만나다가 2주간 연락 안돼더니

전화로 딴놈 만나고 있으니까 헤어지자고 그러더라.

뭐 아무튼

내가 여기에도 글을 몇번 썼는데

남중 남고 공대 군대 남초 직장 출신인데

여자가 너무 만나고 싶어서 중학생 때 부터 31살이 됀 지금까지 18명의 여자에게 고백했다.

기타 등등 감정 가지고 만나본(나 혼자만의 감정 일 지라도)여자 까지 하면 대략 100명 넘지 싶은데 아무튼

짧게는 3개월 길게는 3년까지 기간도 다양했지만

고백 방법은 그냥 심플하게 나 너 좋은데 우리 만나자 였다.

고백해도 죄다 진짜 고민들도 안하고 칼거절 하더라.

진짜 나중엔 너무 궁금해서 이유라도 알자 해도 고백후로 그냥 말도 안하고 연락도 안하고 연 끊거나

겨우 두명이 그냥 친구가 좋다 라는 이유만 얘기 하더라.

키도 190조금 안돼고 몸무게 90kg에 꾸준히 운동해서 몸 가꾸고

머리관리 피부관리 눈썹관리 손톱관리 기타등등... 

외모 가꿔서 여자들한테 잘생기진 않아도 깔끔하게 하고 다녀서 보기 좋다는 소리도 자주 듣고 살았는데

연애관련 책도 읽어보고 친구들한테 조언도 받아보고 왜 연애를 못 하는지 이유 찾느라 머리만 쥐어 뜯고 나이만 먹다가.

오늘 부로 포기 하고 그냥 그만 할려고.

그만 스트레스 받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