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나고 헤어지고 3주후에 군대와서 취사열심히 하는 군인임..

전여친이랑 잘 만나다가 군대때문에 헤어졌음.. 

가기전에 되게 잡았는데 안잡혀서 그냥 군대왔는데 나중에 보니까 나 군대가고 바로 남친생겼더라고 나는 그걸 군대 80일차 쯤알아서 좀 충격먹고 정 뚝떨 돼서 남친 생긴거 알기전에 엄청 그리워하다가 한동안 진짜 경멸할정도로 싫어했음..

시간이 좀 지나니까  점점 감정도 사그라들고 남친이랑도 헤어졌다는 것도 들으니까 전여친 미화오지게 돼서 약간 그리움이 생기는 느낌..? 

그래서  평소에 스스로 걔는 되게 별로였다고 합리화 할라고 하는 거 같음.. 근데 막상 마음속으로는 그렇게 생각 안하는 거 같고

하지만 다시 만날 상황이 나오진 않겠지만 나와도 안만날거임.. 

만날 때 안좋았던 부분도 있었고 너무 정털려서

그런데도 진짜 하루에 몇번씩 생각이 자주난다.. 군대에서 공부하고 있어서 집중해야되는데 그것땜에 괴로울 때도 많고 ㅠㅠ 

걔는 다 잊고 다른사람까지 이미 만난 상태인데 나는 왜 아직도 이러는 지 모르겠다.. 군대라서 그런건지

전역하고는 수능때까지 공부해야돼서 다른 사람 만날라면 최소 2년넘게 걸릴듯.. 

새사람 만나는 거 말고는 답이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