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ultimate general 시리즈에 대해 알아보자(1/2)

ㅎㅇㅎㅇ 게임 소개하러 왔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리즈인데, 최신작은 인터넷에 글 올리는 사람이 없네... 번역도 해놨는데 평이 없어서 소개글이라도 써보려고 함. 원본은 디씨에다 올려 놨는데 연재하기에 마땅한 갤이 없어서 가져와 봤음.

ultimate general(얼티밋 제너럴)은 GAME-LABS라는 회사에서 만든 실시간 전략 게임 시리즈임. 회사 창립자인지는 모르겠는데, 다쓰모드 제작자 다쓰라는 사람이 주도 중인 프로젝트임. 여태까지 세 편 나왔고, 외전 하나에 개발 중인 것 하나, 총합 5개의 게임이 존재하고 있음. 내가 토탈워는 안 해봐서 모르지만, 플레이 자체는 엠토나 나토랑 비슷한 듯? 지금까지 나온 게임들은 전열보병 시대가 배경임.

 

 

전열보병.jpg

이거. 일렬로 늘어서서 총 쏘는 거.



 

1. Ultimate General: Gettysburg

 

 

 

https://store.steampowered.com/app/306660/Ultimate_General_Gettysburg/ 스팀 링크

 

 

 

소개 영상 보고 가!

 

이건 2014년 나왔던 얼티밋 제너럴: 게티즈버그임. 꽤 옛날 게임이지?? 벌써 7년이나 됐으니. 시리즈 중 유일하게 모바일 버전이 있기도 함. 애플 스토어에서 판매 중.

게임 이름에서도 알 수 있지만, 남북전쟁에서 가장 유명한 전투인 ‘게티즈버그 전투’를 다루고 있음. 자세한 내용을 말하긴 좀 그렇고...이게 끝나고 링컨이 노예 해방 선언을 했다는 사실만 알면 됨. 역사적으론 북군이 남군을 개쳐발랐고, 이후로는 남부 반란군들이 쭉 내리막을 걷다 결국 진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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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게임이 그렇게만 흘러가면 노잼이겠지? 이 게임에선 두 진영 모두 선택할 수 있음. 북부 연방(Union)과 남부 맹방(Confederate) 전부. 남군이 돼서 역사를 바꾸든가, 역사대로 반란군을 박살내든가 선택할 수 있음.

덕분에 재밌는 일이 생기기도 했는데, 한때나마 애플 스토어에서 퇴출되기도 했음. 흑인 문제로 시끄러울 때 노예제도를 옹호했던 남부 맹방의 깃발을 등장시키는 게임은 보이콧한다는 이유였는데, 지금은 복구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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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랑, 특이하게 AI 성향을 선택할 수도 있음. 더 공격적이거나, 아니면 방어적이거나. 그 중간을 선택할 수도 있고. 난이도도 쉬움 중간 어려움 선택 가능함. 이걸 조합해서 9가지의 난이도를 선택 가능. 이 게임은 오래 붙잡고 있진 않아서 세세하게는 모르지만, AI가 상당히 좋았던 걸로 기억함. 무늬만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 실제로 누군 좀 더 적극적이고, 누군 좀 더 소심함. 매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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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를 고르고 게임을 시작하면 이렇게 대략적인 브리핑이랑 서로 간의 전력을 확인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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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작하면 튜토리얼부터 시작함. 무려 16가지나. 조작은 진짜 드럽게 단순함. 이해 안되는 부분도 좀 있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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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 움직이는 법이 저게 다임. 이상할 거 하나도 없어 보이지? 유닛 선택한 상태로 드래그만 해야 된다. 포인트 앤드 클릭이 안 됨 ㄹㅇ. 살면서 단 한 번만 본 조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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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복수 선택도 이따위다. 드래그하면 네모 칸이 생겨나는 게 아니라 이딴 식으로 그림을 그려야 됨. 장점도 있긴 있지, 온갖 루트로 몸 비틀면서 누군 빼놓고 누군 끼고 가능하니까. 근데 어차피 Ctrl 키 누르고 여러 유닛 찝으면 되는 문젠데 참... 여기에 담긴 철학을 도저히 이해 못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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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부대 이동도 당연히 드래그. 인류가 존속하는 동안은 영원히 참신한 방식 아닐까? 어떤 게임 제작자가 이딴 방법을 고르겠어. 혹시라도 내가 잘못 아는 거라면... 아 몰라 여기 나오는 겜 다 샀으니까 다쓰도 뭐라 안 할 거임. 모바일 버전도 있으니 아예 이해가 안 되지는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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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플레이 화면임. 그래픽은 뭐...못 봐줄 정도는 아니지만, 딱히 좋은 것도 아님. 필드에는 여기저기 지명을 박아놔서 장난감 갖고 노는 지도 같고, 특히 병사들 묘사 퀄리티가 상당히 떨어짐. 수백 명 모인 연대를 대충 몇 십 명 그려놓고 퉁쳐 놓은 데다가, 확대도 얼마 안 되는데 애매하게 생긴 게 한 눈에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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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종은 이 다섯 가지. 왼쪽부터 포병, 장군, 기병, 보병, 산병(경보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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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병은 보다시피 사거리가 드럽게 김. 검은색 원뿔 모양이 사거리야. 저 안에 있으면 누구한테든 발사 가능. 남북전쟁 때는 km 단위로 포탄을 날렸다고 함.

이건 사거리 제일 긴 solid shot(그냥 쇠공)의 경우고, 폭발탄인 shell은 저거 절반 정도, 산탄 canister는 보병 사거리 정도 날아감. 사거리 짧을수록 사람을 잘 잡음. 산탄은 제대로만 맞으면 수십 명 죽이면서 모랄빵도 내버림.

 

탄종 선택은 여기서만 가능함. 후속작에선 전부 자동 전환. 장전을 끝마친 상태에서 적이 가까워진다고 다시 산탄을 장전해야 하는 건 아니라 문제될 건 없는데, 그래도 좀 아쉬움. 가까이까지 끌어들여서 산탄 쏘려면 일일이 사격 정지 시켜놓고 타이밍 맞춰서 풀어줘야 됨. 안 그러면 지 혼자 장거리 사격해 버려서 다시 장전해야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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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장군 + 군단사령부. 전투 능력은 없고, 그냥 저기 표시되는 범위 안 유닛들한테 사기 보너스를 줌. 전투 능력이 없는 걸 넘어서 공격을 받게 되면 자동으로 도망 침. 여기선 일부러 자살돌격 시키지 않는 이상 사라지지는 않는 듯? 포탄엔 딱히 맞을 일이 없어서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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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기병. 기병은 좀 애매하다. 북부엔 충격기병이 없고 기마보병만 있음. 하마가 가능한 건 아니지만(남부엔 충격기병이 있을 걸?? 잘 기억이 안 나네). 당연히 말 위에서 쏘는 총이 땅에서 쏘는 총보다 효과적일 수는 없고... 걍 정찰용임.

 

기병 같은 경우는 누구랑 1대1이 아니라 컨트롤을 잘 해야만 효과가 있음. 아군 보병으로 상대 보병부대를 붙잡으면 측면이나 후방을 치든가, 아니면 속도를 이용해서 정찰을 하든가. 충격기병은 모랄빵 나서 도망치는 애들을 갈아버리긴 하지만, 북부군엔 그런 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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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게임에서 주력으로 활용되는 보병. 수가 많고, 머스킷을 들었음. 그거면 충분함. 보병 맞상대가 가능한 건 같은 보병부대밖엔 없으니까(포병 산탄이 머스킷 사거리에서 존나 쎄긴 한데...장전 시간도 길고 한 대 정도로는 모랄빵 안 날 때도 많아서 그대로 삭제 가능. 정 안되면 돌격하고) 체력이 더 크게 소모되긴 하지만 달리기도 가능. 그럼 꽤 빨리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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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산병. 산병은 기본 이동 속도가 보병 달리는 속도임. 정찰이나 고지 선점에 유리하단 소리지. 위치 잘 잡고 버티면 보병도 가로막을 수 있음. 엄폐 보너스를 잘 받거든. 부대 규모가 작아서 총에 잘 안 맞는 것 같음. 보병 입장에선 돌격 아니면 답 안 나오는 거임. 그래서 지연전이나, 아니면 기동력 살려서 우회기동에 유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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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이런 장난감 병사들을 데리고 저런 VP를 지키거나 뺏는 게 목표인 게임임. 남부군은 빨간색, 북부군은 파란색으로 칠해져 있음. 각 포인트마다 점수가 달라서, 최종적으론 서로 획득한 점수를 비교해서 승패를 가르게 됨.

꼭 점수가 큰 쪽이 이기는 건 아님. 실제 게티즈버그의 상황을 어느 정도 반영해놨음. 북부군은 아무리 밀려도 사진에 보이는 늘푸름 공동묘지가 있는 능선을 지켜내기만 하면 됨. 위치 선점부터 좆망해서 여기 먼저 눌러앉은 놈이 버티기만 하면 절대 안 질 상황이었거든. 역사 속에선 그게 북부군이었고. 물론 남부군이 따먹으면 그대로 겜 끝나는 거지.

화면 위쪽에 날짜 써진 검은 칸 보이지? 저게 타이머고, 꽉 차면 전투가 끝나게 돼있음. 뭐 전황 따라 좀 더 늦게까지 싸우기도 하고. 해가 완전히 저물기 전까지는 전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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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가 끝나면 다음날로 넘어감. VP 상황 따라 전략을 선택 가능. 저기 동그라미 부분이 위에서 말한 묘지능선이고, 여기를 지키거나 뺏는 게 게임의 궁극적 목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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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 능선이 방어하기 좋은 지형은 맞지만 굳이 거기 틀어박히지 않아도 됨. 이런 식으로 다른 선택지도 주거든. 물론 저 방어선이 그려진 곳에 있는 VP를 지켜내서 가능한 선택지임. 뺏기면 능선으로 도망쳐야지 별 수 있나.

중요한 건 확보한 VP가 많으면 전략도 다양해진다는 거임. 북부군보단 남부군한테 중요한 시스템이지, 지형 상 불리한 건 남부군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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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그런 게임임. 이건 최종 결과. 개작살이 난 거 보이지? 엔딩 보여주려고 개대충해서 그럼. 이 겜 배속이 안돼서 조온나게 느림..... 세부적인 전과랍시고 부대별 킬댓을 보여주긴 하는데, 크게 중요한 건 아님.

전투는 3일차까지 이어지고, 그 전에 묘지능선 털리면 그대로 끝남. 위에 건 2일차에 끝낸 거고. 그러니까 3일, 세 번의 전투 동안 묘지능선을 지키면 북부 승리, 그렇지 못하면 남부 승리.

 

이 게임은 이후 나오는 ultimate general 시리즈의 토대가 되는 작품임. 보·포·산·기 네 개 병종이라든가, 부대의 측면·후방이 약하다든가 병종과 위치에 따라 시야나 사거리가 달라진다든가... 시리즈마다 세세한 건 달라도 이 정도는 다들 공유하고 있음.

 

특히 경과에 따른 전술 변화는 지금까지도 이 게임이 가장 잘 다루고 있음. 후속작 시빌 워에선 만들다 만 느낌.... 개발자가 중간에 탈주를 한 건가? 이게 제작사의 고질적인 문제 아닌가 싶음, 언제나 결과가 조금씩 부족함. 버그가 다 안 잡힌다든가 얼리억세스 때 피드백을 반영 못한다든가. 작은 기업이라 그런가 싶다가도, 벌써 7년째 동종 게임 개발하는 애들이란 생각 때문에 좀 빡침. 재밌으니 하긴 하는데 잘 좀 다듬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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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이 게임 최대 장점임. 무려 멀티를 지원한다! 여태까지 그 어떤 게임도 구현 못하고 있는 기능임. 모바일이랑 서버를 공유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친구랑도 플레이 가능하니 관심 있으면 한 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3. Ultimate General: Civil War

 

 

 

https://store.steampowered.com/app/502520/Ultimate_General_Civil_War/?curator_clanid=37783362 스팀 링크

 

 

 

소개 영상

 

게티즈버그 출시 이후 3~4년 정도 후에 나온 후속작임. 게티즈버그는 남북전쟁 중 한 전투라고 했지? 이번엔 그걸 확장시켰음. 남북전쟁 시작~끝까지 캠페인 형식으로 플레이 가능. 한글화도 돼있기 때문에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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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에선 롤플레이 요소도 있음. 전작엔 그냥 진영 선택만 하고 말았는데, 이번엔 어떤 장군으로서 플레이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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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과거사와 경력을 선택지 형식으로 선택하면 그게 인게임 능력치에 반영되는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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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남부, 북부 중 한 쪽을 고르면 됨. 매뉴얼에는 남부군은 신병 능력치가 높지만 자원이 한정적이고, 북부군은 신병 능력치는 떨어지지만 자원이 풍부하다고 돼있네. 처음인 플레이어가 남부를 선택하면 지옥을 맛보게 되니 북부를 고르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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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선택. 연대장이 아니라 준장ㅋㅋ 어려움 난이도는 상상 이상으로 빡세고, 전설 모드는 훨씬 어려움. 남부로 저걸 고르면? 음...

난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어려움 난이도는 몇 번 건드렸다 때려쳤음. 언젠간 도전과제 따러 다시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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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이름도 지어줄 수 있다. 적당히 아무거나 쓰면 됨. 아까 과거사와 경력을 선택한댔지? 그때 했던 선택들이 저기 반영되는 거임.
 

이 모든 선택이 끝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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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바로 시작된다. 튜토리얼 없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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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임. 아 물론 저 설명창이 열 개 정도 더 뜨긴 하지. 참고로 이거 튜토리얼 아니고 엄연히 첫 미션이다. 지면 그대로 끝남. 처음 하는 플레이어는 몇 줄 되지도 않는 설명 열댓 개에 의지해서 적을 몰아내야 됨.

물론 텍스트 몇 줄로 게임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지. 그래서 제작진은 매뉴얼을 따로 제공함. 언어는 영어 하나고, 분량은 89페이지 정도 있는 책자임. 거기에 게임에 관한 모든 게 나와 있음. 심지어 튜토리얼까지.

대체 왜 이렇게 할까? 튜토리얼 만들기가 귀찮았나? 전작엔 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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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UI도 훨씬 복잡하고, 기능도 다양해졌음. 매뉴얼을 읽지 않은 플레이어는(절대다수가 그렇지 않을까)저기에 일일이 커서 올려서 무슨 기능인지 확인하고,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고 눌러봐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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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전작에 비해 훨씬 풍부해진 건 사실임. 그래픽도 괜찮아졌고(개인적으론 이 게임 그래픽이 시리즈 중 가장 나은 듯), 지형에 대한 설명이나 거기서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알 수 있게도 해놨고. 또 부대 상태에 대한 설명이 친절해져서 측면·후방을 얻어맞거나 모랄빵이 나면 저렇게 표시도 해줌. 물론 제일 중요한 건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부대를 이동시킬 수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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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가 끝나고 나면 전작보다 훨씬 많은 걸 알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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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이후엔 이런 식으로 내정 관리가 가능함.

 

군대는 군단-사단-연대 구조로 돼있음. 연대가 최소 단위로, 전투 화면에서 돌아다니는 부대는 전부 연대임. 각 단위 별로 반드시 장교를 배정해줘야 함. 없으면 저렇게 빨간 색으로 표시. 사단장은 전장에서 따로 볼 수 없고, 군단장은 장군 유닛으로 참전. 사기 올려주는 그거. 군단장의 경우 별 개수 별로 스킬 하나씩을 사용 가능.

 

장교와 부대는 경험치를 얻어 성장함. 장교는 경험치가 쌓여 진급하고, 병사는 경험치가 높을 수록 전반적인 능력치가 좋아지고 레벨 업을 하면 스킬을 얻는 구조. 장교의 경험치는 하위 부대에 가산되니, 계급이 높은 장교를 쓸 수록 좋은 부대를 만들 수 있음.

 

전투 성과에 따라 자금과 신병이 내 캠프로 들어옴. 크게 이기면 더 많은 돈과 신병이 오고, 혹시라도 지면(진다고 해서 바로 게임오버는 아님. 첫 미션은 지면 바로 나락이지만, 이후부터는 평판에 따라 결정됨. 오른쪽 위에 숫자가 내 평판이고, 0이 되면 해고되는 식. 전투에서 이기면 얻고 지면 잃는다) 피해 복구도 못할 정도로 적은 양을 얻게 됨.

 

문제는 캠페인 진행이 변수 없이 일직선이라 패배 없이 무승부만 쌓여도 어느 시점부터는 군대 규모 확장이 안돼서 승리 불가능한 지점이 온다는 거. 그럼 수십 시간의 세이브 파일을 날려야 되는 참극이 발생한다... 스케일링 시스템이 있어 내 병력이 적으면 적 규모도 줄어들지만 품질이 너무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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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에선 다양한 무기를 사용 가능. 총기마다 정확도, 사거리, 장전속도 같은 세부 스탯이 차이가 남. 누구는 저격수로 쓸 수도 있고, 돌격 전용 부대를 꾸릴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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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 분화도 가능함. 기병도랑 샷건을 들려준 부대는 충격기병으로, 카빈을 들려준 부대는 기마보병으로 운용 가능. 남부는 충격기병용 무기가 좋고, 북부는 기마보병용 무기가 좋고 하는 차이는 있긴 한데 둘 다 쓸 수 있다는 점은 아주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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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도 근/중/장거리에서 유용한 포가 따로 있어서 취향껏 선택 가능. 커스터마이징하는 재미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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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부대별 스킬까지 달아줄 수 있고. 성장할수록 부대의 개성이 달라지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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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한테도 스탯이 있어서, 승리할 때마다 얻는 경력 포인트를 투자 가능함. 이것도 캠페인 방향에 아주 중요한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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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캠프에서 병력 관리를 끝내면 다음 전장으로 나아갈 수 있음. 전략적 요소는 전무하지만... 매 스테이지 어떤 전투가 나올지 정해져 있음. 바꿀 수 있는 건 성과에 따른 약간의 규모 변화 정도?

 

저렇게 화려하게 치장된 걸 ‘그랜드 배틀’이라고 부름. 남북전쟁 속 주요 전투들을 재현한 거임. 후반부에는 게티즈버그 전투도 있지. 그랜드 배틀은 최종전투(서로의 수도 점령전. 가상 전투임) 빼면 남부 북부 모두 똑같음. 큰 줄기는 같지만 작은 전투들이 살짝 다른 구조.

 

평범하게 표시된 전투들은 그냥 소소한? 전투들임. 수송행렬을 습격한다던가, 우리 군량고를 방어한다든가... 그렇다고 의미가 없는 건 아니고. 승리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저기 동그라미는 ‘이전 전투에서 얻은 이점’을 의미하는 거임. 무기고를 털면 적 무기 품질이 낮아지고, 군량고를 털면 탈영병이 생겨 적 규모가 감소하고 그런 식. 보너스를 챙길 수 있어서 웬만하면 모든 전투를 거쳐가는 게 좋음. 굳이 안 그래도 되고. 그랜드 배틀만 클리어하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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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를 시작하려면 군단을 배치해줘야 함. 여기서 중요한 게, 내 부대 규모에 따라 적 규모에 변화가 생김. 스케일링이라 하는 듯. 적은 병력을 투입하면 적도 적어지고, 많은 병력을 투입하면 적도 많아짐. 난이도 조절용 시스템이지. 당연히 좆간질로 고무줄마냥 늘였다 줄였다 하면서 전과를 늘리는 게 핵심임.
 

 

 

시빌 워는 여기서 끝임. 깊게 들어가면 이것보단 훨씬 양이 많지만, 시빌 워에 대해 자세히 다룬 글도 어딘가엔 있을테니 그걸 참조하는게 좋음.

ultimate general 시리즈 중 지금까지는 가장 거대한 규모의 게임임. 후반으로 가면 10만 명 씩 부딪히기도 하고 그러니까. 제작사가 언제까지 이 시리즈를 만들지는 모르겠지만, 이것보다 거대한 전장을 구현하지는 않을 것 같음. 전열보병이 싸우는 마지막 전쟁이라 봐도 되고, 동원력도 그만큼 엄청나게 성장해서. 철도로 수십만 씩 밀어 넣는 건 이후의 전쟁에서도 주구장창 쓰는 방법이긴 하지만, 그때부터는 현대전이 되니까.
 

여기서 일단 끝내겠음. 2부는 내용이 길지 않을 거임.개발 중인 게임이 대다수라.

개드립에 글 쓰는 건 처음인데, 많이 어렵네;; 이미지 올리는 법 찾느라 한참 헤멨음

 

 

 

마지막으로 전열보병 사격 보고 가!

 

 

4개의 댓글

살 생각 있으면 게티즈버그 말고 시빌워만 사면 됨

시빌워에 게티즈버그 전투까지 다 포함

0
17 일 전
@죽음의여성대대

맞긴 한데, 시빌워에 포함된 게티즈버그 전투는 전술 파트가 한참 딸림. 저것처럼 어디 점령하거나 잃는다고 해서 진행에 달라지는 건 없고, 누가 패배하지 않는 이상 정해진대로만 전투하더라고. 캠페인 안에선 제대로 진행되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단판게임할 때는 일직선 진행이야.

0
13 일 전

나 이거 있는데 어려워서 못하겠더라

0
13 일 전
@14060M

맞아 게임 외적으로 얻어야 하는 정보가 너무 많음 ㅠㅠ 나도 처음 할 땐 스팀 댓글만 엄청 읽었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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