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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 시비가 걸렸을 때 다들 어떻게 대처하는지 조언 좀(약간 장문)

76d2dc18 2021.06.05 360

일단 상황설명부터

 

어제 밤에 편의점에서 있었던 일임.

편의점이 엄청 작은(개붕이들이 지금까지 본 편의점 중 제일 작은 사이즈 그거임) 곳이었는데

그 날 따라 사람이 유독 많았음.(한 10명정도는 족히 됐음)

여튼 계산하려고 줄을 섰는데 앞에 계산하던 사람이 갑자기 좀 떨어져 있으라고 그러는거임.(반말 및 욕설은 덤)

생긴건 공항도둑처럼 생겼는데 한 40대 중반 쯤 되보이고, 약간 동네 건달마냥 생겼음

 

앞 사람 : 좀 떨어져 있어

나 : ???

앞 사람 : 거리두기 몰라? 거리두기?

나 : 제가 뭐 얼마나 붙어있었나요?

앞 사람 : 씨발놈이 좀 떨어져 있으라고

나 : 아니 떨어져 있는데 왜 그러시죠? 뒤에 사람들도 다 이정도인데?

앞 사람 : 아오 씨발 쳐벌라니까

나 : ???

그 뒤로 오만가지 욕설을 다 뱉음.

 

온갖 지랄병을 하다가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을 본건지 어쩐지 모르겠는데 가더라고.

거리두기 안했냐라고 물어본다면 대충 1m 정도는 됐을거임. (그 날 편의점이 붐벼서 더 떨어질 수도 없었음)

 

솔직히 칠라고 지랄했을 때 쳐보던가 하면서 한 대 맞고 경찰에 신고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가

취준 중인데 괜히 귀찮은 일 휘말릴거 같아서 그런 말은 안 했음.

 

개드립마냥 너 말이 맞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경찰에 신고하면 되는건가??

난 처음 겪어 본 일이라 어떻게 하는게 맞는지도 모르겠다.

앞으로 이런 일이 살면서 한번씩은 있을 법한데 이런 경우 다들 어떻게 함??

 

세줄요약

1. 편의점에서 시비가 붙음

2. 온갖 욕설을 다 받음

3.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14개의 댓글

3f385785
2021.06.05

운동과 벌크업을 병행해서 체격을 늘린다

0
76d2dc18
2021.06.05
@3f385785

하긴 애초에 저런 일이 안 생길라면 그렇기도 하겠다.

그 날 내가 대충 후줄근하게 입고 나가서 그런가

0
3f385785
2021.06.05
@76d2dc18

솔직히 어떻게 대처해도 거진 손해밖에 없어서 시비 걸릴 상황이 없는게 제일인거 같음.

0
48d78aef
2021.06.05

난 잃을게 많아서 그냥 피함 "성수"당하면 나만 손해임..

0
76d2dc18
2021.06.05
@48d78aef

그니까말야. 잃은게 있으니까 저런 새끼들 만나면 진짜 좆 같음

0
31f13c2d
2021.06.05

좀 떨어져 있어 했을때 시늉만이라도 살짝 떨어져지면 있으면 될거같은데 어차피 제대로 거리두는건 못하니까

0
76d2dc18
2021.06.05
@31f13c2d

내가 보기엔 뭐가 좆같은 일이 있었는가 괜히 시비건거 같음. 앞서도 말했듯이 편의점이 붐벼서 그럴 수가 없던 환경이었음. 애초에 지도 앞 사람하고 그 정도 거리였고.

0
f06bd850
2021.06.05

개가 짖는다고 개한테 화내냐?

동네 새들이 지저귀는게 사실 너한테 욕하는거란걸 알아도 화나냐?

 

개드립이나 현실이나 다짜고짜 시비걸고 심지어 욕하는 것들은 잃을것도 없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지 못하는 반쪽짜리 인생들이나 실패한 인생들 뿐이다.

 

그런 버러지들이 뭐라고 짖든 무시해라.

가치있는 삶을 사는사람의 멘탈은 그런 벌레들에게 흔들리기에는 너무 아깝다.

0
76d2dc18
2021.06.05
@f06bd850

맞아 맞는말이야. 생각 안해야지 그냥

0
3ff35910
2021.06.05

뭐래 정신이 나갔나 한마디 하고 무시함

0
76d2dc18
2021.06.05
@3ff35910

성격이 그게 잘 안되네 ㅋㅋ

0
8c99a73e
2021.06.05

손가락 올리거나 무시하셈

0
12688479
2021.06.05

물리치료, 회피 이외에 옵션이 있나

0
24dc812b
2021.06.05

맞으면 개꿀이다 하는데 무조건 트러블 날거같으면 걍 한발빼샘 하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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