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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9e0099cb 2021.06.02 438

하고싶은게 아무것도 없고.. 왜 살아야하는지 의문점만 가득남은

지금 저에게 조금의 단호한말씀 , 조언 부탁드려요 

 

직업심리검사, 직업선호도 검사 등등 다 해봐도  모든 항목에서 평균 점수보다 하위 점수를 찍었습니다 거의 모든것에 관심이 없다는 뜻이죠

 

현재 유행하는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것을 어떻게 이용하면 이 유행과 함께 연관되어 내 계정이 뜨게 될까 생각해보고 생각을 실행에 옮긴 후 sns (블로그,유튜브) 조회수를 크게 상승시킨 경험이 몇번정도 있는데 그때 재미를 조금이나마 느꼈었습니다 

 

그래서 마케팅 쪽으로  가볼까 생각했는데, 정말 종류가 많더라구요 

디자인쪽은 조금 해봤는데 큰 소질이 없고

 

국비지원학원을 다녀서 포토샵을 배우고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짧은 시간.. 경험을 쌓아도 대기업은 절대 아니더라도 쓰레기같지않은 좋은 기업에 

들어갈수는 있을까 싶고 

 

광고 기획부분에서  흥미가 갔지만 제가 회사에서 막중한 책임감 부담감을 

안고 자신있게 잘할수있겠을까?.. (긴장하고 책임감 느끼면 더 버벅대는 성격)탓에 아무 확신도 들지않고.. 

 

유튜브로 수많은 마케터분들의 조언을 들어볼때 다들 이쪽 직업에 발들이지 말라 하더군요 대기업에서 파생된 그런 광고팀에 소속되는건 

하늘의 별따기이며 신입또한 잘 구하지 않는게 그쪽의 이치랍니다 

 

저 같이 경험없고 실력이 정리되지않은 취준생들은 중소기업 도전해보아도 

계속 떨어질거고 그러다 광고 대행사에 들어가게 될텐데 대행사는 정말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하네요.. 과한 야근은 물론이고 성과에 대한

압박감도 굉장히 심하니 스트레스에 취약하신분은 정말힘들거라고..

바이럴 마케팅으로 들어가게 되도 하루종일 댓글만 쓴답니다 

 

거의 1년동안 무엇을할지 정하지도 못하고 헤매인 저는 옛날의 저보다

많이 주눅들었고, 자신감이 없고 비관적인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상태에서 점점 조바심이드는데 달라지는게 없으니 더 힘든가봐요 

 

그냥 .. 마케팅 이외에는 옛날에 관심있던건 태권도사범.. 사육사 

심리상담가 이런건데 태권도는 몸에 문신이 생겨서 어려울거같고 

사육사는 지금 아무 관심도없고 심리상담가는 찾아보니 대학을 거의 

나와야하는데 대학갈 돈도 오롯이 공부만 할 시간도 없는 저는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진짜 뭘해야할까요 

 

국비지원학원이 종류가 되게 많은데 관심이 안가더라도 일단 아무거나

신청을 해서 배우고 그쪽길로 뛰어들어가 경험을 해보는게 나을까요..? 

 

 

 

 

 

28개의 댓글

0093ff38
2021.06.02

말하는 꼬라지 딱 해보기도 전에 난 안될거야 하고 포기하는 유형이구만

방구석에서 궁상 떨지 말고 뭐든 하나 실패할 때까지 해봐

그래서 안되면 다른거 시도해보고

0
9e0099cb
2021.06.02
@0093ff38

나이가 스물다섯인데 아무거나 도전하고 실패하고 또 다른거 도전해두 되는걸까.. 부모님도 계속이러는거 속상해하고 계시고 마음에 부담감이 너무 커서..

한번에 적성찾고 그 길로 쭉가고싶은 마음이ㅠ

0
cd0eb4c0
2021.06.02

심적으로 무기력한데, '뭘 해야한다!'라는 생각에 너무 사로잡힌거 같음.

0
cd0eb4c0
2021.06.02
@cd0eb4c0

솔직히 너 뭐 한다 해도, 잘 안될거같고 용기도 안나고 하지 않음?

0
9e0099cb
2021.06.02
@cd0eb4c0

그냥 .. 고작하나 떠올린게 마케팅인데 진짜 님말대로

너무 무기력해서 생각을 정보찾는것, 학원에 가는것

이런식으로 다음 단계로 옮겨야하는데 그걸 한달동안 못하고 있었어 .. 한달만에 겨우 정보들 찾아보는데 다 부정적인

정보들이고 그래서 또 멘탈이 나갔나봐

0
9e0099cb
2021.06.02
@9e0099cb

아무 용기도 없고 아무것도 못하겠고

왜사는지 모르겠고 돈도 내가 30살되도

최저받고 살것만 같고 글에써뒀듯이

진짜 비관적인 생각밖에 잘 안들어..

0
cd0eb4c0
2021.06.02
@9e0099cb

나같은경우는 주위시선이랑, 집에서의 압박이 심했음. 너처럼 뭐라도 해야하겠다는 마음이 조급하게 잡히고, 솔직히 잘될거같진 않은데 반강제로 하게되고, 그러다보니 처음에 잘 안될때마다 비관적으로 되더라고. 난 왜 안되지? 이렇게... 사실 처음 하거나 배우는 단계면 못하는게 맞는데 말이지 ㅠ 그래서 그냥 듣는거라도(정보수집) 해야겠다 하다가도, 경험자들이 무서운얘기만 하니까 위축되면서 스스로가 '아 난 정말 안되겠다....'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 댓글이다보니... 뭐라해줘야할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주위에서 너를 압박하는 사람들이나 상황을 배제시키고 멀리 떨어져나와야함. 그리고 처음에 계속 잘 안되고 힘들어도, 비관보다는 '처음부터 잘하는게 이상한거지' 이런 마인드를 가지는게 좋을거같음. 정 힘들면 심리상담소 가봐. 나같은경우는 심리상담소 다니고 병원가서 약도 타먹고했었음. 상담소 갈 생각 들면, 물어보고 ㅎㅎ 너만 힘들고 못하는게 아니라 그냥 세상일이 그런거야.... 그래도 사람사는곳이니 극복할 수 있을거다. 힘내!

0
9e0099cb
2021.06.02
@cd0eb4c0

주변에 사람이 많지 않기도하고 이런저런 고민 지인한테 다 털어놓는 성격도 아니라 혼자끙끙 .. 그래서 주변에서 나한테 스트레스 주거나 기를 죽이는 일은 없어 그대신 내가 나를 쥐잡듯이 잡는게 문제지만.. 원래 작년에 하던일 그만둔것도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병원다니다 ㅈ살 시도하고

죽을뻔했다가 일 그만두게 되고 그 이후 단기알바나 하면서

의미없게 삶 연명중이거든 다시 병원에 가고싶지는 않지만

정 힘들면 가보는것도 생각해볼게.. 댓글고마워

0
8b3134a5
2021.06.02

음....25이면 아직 안늦었습니다 다만 지금 멀해야 할찌 몰라서 그런거고 본인이 하고싶은일 하는 사람 생각보다 많이없어요 오래전부터 준비했거나 집안여유가 되서 시간이 오래걸려도 계속 지원 받을수 있는거 아니면 근데 개붕씨는 꼭 멀해야 할찌라기 내가 멀잘할수 있을지 보다는 우선 머라도 시작하면 그대로 잘 파고들어서 잘할꺼 같은데 우선 아직 안늦었으니 머라도 해보셔용~

0
9e0099cb
2021.06.02
@8b3134a5

감사합니다 진짜 눈물나네요.. 뭐라도 시작한다는게

말은 쉬운데 쉽지가 않네요 뭐든지 제대로 해야한다는

강박이 생겨서 그런가봐요 좋은하루보내세요

0
f8a81dd5
2021.06.02

근데 사범은 문신있으면 못하나? 학부모는 좀 싫어할것같기도 하지만

0
9e0099cb
2021.06.02
@f8a81dd5

무서운 가오문신 이런건 아니고 10cm내외 조그맣게

여러개 있는데 그거야 팔토시를 끼면 해결되겠지만

 

옛날에 밝을땐 합기도도 검은띠까지 따고

운동좋아하고 활동적이었는데 지금은 운동량 0퍼센트에

걷는것도 싫어하거든 합기도한 기억은 아직도 좋게 남아서

재밌게 배우고 도전해볼만 하겠다 싶었지만 코로나도 그렇고 내가 내 도장 차리는거 아니면 언제 쫓겨날지 모르고

버는돈도 적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포기하게 되더라구..

0
182c915a
2021.06.02

씻팔 그냥 존나이쁜 눈나들 엉덩이 빨러다녀 삶의 의욕을 살려야디

0
9e0099cb
2021.06.02
@182c915a

.... 고마워

0
cb669ef5
2021.06.02

하고 싶은 거보다는 하기 싫은 거 위주로 생각하면서 소거해보셈.

 

 

0
9e0099cb
2021.06.02
@cb669ef5

의견 고마워..

0
cb669ef5
2021.06.02
@9e0099cb

근데 지금 뭐 알바라도 하고 있음? 뭐하고 지냄 평소에

0
9e0099cb
2021.06.02
@cb669ef5

지금 일 쉰지 한달하고도 일주일째야..

그전에는 무슨 좆소 들어가서 4개월동안 댓글알바같은거 했어 좆소들어가기 전에는 모델하우스 알바 그런거 하고

0
cb669ef5
2021.06.02
@9e0099cb

그래도 크게 몸상하거나 빚생기는 일 아니면 뭐라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함.

 

난 정말로 뭐라도 했더니 그 경험들이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서 도움이 되더라고.

 

남들한테 그런 거 다 의미없다, 뻘짓한다 별 소릴 다 들었는데 그 사람들 다 지금 나 부러워한다.

 

너무 하기 싫은 일 아니라면 뭐라도 하자. 화이팅.

0
9e0099cb
2021.06.02
@cb669ef5

고마워 진짜 힘낼게 화이팅

0
4a39dae0
2021.06.02

난 26에 원래하던거 때려치고 방황하다가 진로잡고 공부해서 자격증따고 28에취업했다 25이면 뭘하든 할수있다

0
9e0099cb
2021.06.02
@4a39dae0

공부를 오래하셨던 걸까요.. 부럽네요ㅠ

0
4a39dae0
2021.06.02
@9e0099cb

1년? 1년반정도했지

0
ff19bc2e
2021.06.02

나도 똑같았는데 지금 27에 무지성 회계사 준비중

사기먹고 기존에 하려던 일 백지로 돌려놓고 우울증 치료받고 겨우 좀 돌려놨지만 지금도 사고가 병신이라 남들 기준만큼 제대로 하고있진 않음

그래도 이전엔 아무것도 없는 백수 히키코모리에서

학점 망해가지만 인서울 4년제 재학중이고

면허 기능 따놓은 상태에

자격증 한과목 마치고 다음 공부 하고 있으니

0.1이라도 0은 아니니 발전했다고 생각하고 자위중

물론 존나 자괴감 드는건 변함 없지만

나 상담받을때 교수님이 해줬던 이야기중에

조금이라도 하면 물흐르듯이 풀리는건 당연지사다라는 이야기를

믿으면서 자살만 안하면서 사는중

내가 성공 케이스가 아니라 확답은 못주지만 나 상담해준 교수님이 성공 케이스임

힘내

0
9e0099cb
2021.06.02
@ff19bc2e

나도 우울증이랑 사건사고 때문에 많이 망가졌는데

지금은 병원 안다니지만 아직도 마음이 많이 안좋은거같음..

조금이라도 뭐라도 하는게 맞겠지.. 힘줘서 고마워

개붕이도 화이팅이야

0
d4a40c41
2021.06.02

빠른 속도 보다는 정확한 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빨리빨리 뭐라도 하려고 조급해하면 될것도 그르칠거라고 생각된다.

나도 8개월째 일 쉬는중이라 되게 조급해하고 했었는데

지금은 맘편히 하루 할당량만 공부하고 작업하면서 보내고있어

난 다행히 꿈이랑 진로같은건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상태라 뭘 해야하지 고민은 없다

다만 해야될게 존나 많기때문에 진짜 바닥부터 올라가는중

0
9e0099cb
2021.06.02
@d4a40c41

해야될게 존나 많은데도 복잡할수있는 그 길을 선택하고

하루 할당량 공부하며 열심히 준비하는 개붕이가 부러워

0
d4a40c41
2021.06.02
@9e0099cb

정해지고나면 일단 하면 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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