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같은 곳? 가봐 형냐ㅠㅠ 

형냐 검은...ㅈ..아 아냐

ㄹㅇ인게 즙짜기 시작하면 아닌줄 알면서도 '내가 뭐 잘못했나?' 생각 들잖아... 이게 뭐시기 호르몬 때문이라는데

너 군대 끌려왔어?

근데 군대라는 건 살아가는 환경, 패턴이 전부 바뀌고 순응하지 않으면 육체적인 고통이 수반되기 때문에 가스라이팅보다는 좀 더 전통적인 세뇌방식에 가깝지 않나 생각이 듬.

페미가 말하는 가스라이팅은 친구사이, 연인사이, 가족사이 등등 좀더 일상적인 시츄에서 많이 쓰이니까... 가스라이팅 자체가 그런 뜻인지는 모르겠음

큰의미에서 똑같다고생각되 쓰니야!

정상대로라면 이의 제기나 항의가 나와야 하는데 그 전부터 정상적인 반응에도

이건 네가 잘못한거야 니가 잘못 생각하는거야 같이 판단을 흐리는 말을 지속적으로 주입해서

나중에는 스스로 단념하게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면 쉬움

어릴때 어떤 이유때문에 친구랑 싸우고오면 선생님이랑 부모님이 서로 잘못한거다라고 화해시키는것도 가스라이팅개념이라고 봐야되냐 나 이해 잘 한거야?

주로 대상을 자기 통제 안에 넣고 쥐고 흔들려는 의도가 강하면 가스라이팅이라고 볼 수 있다

선생님이 애들 화해시키는건 어른의 사정 + 훈육자의 위치에서 마땅한 일 이라서 딱 가스라이팅이라고 할 수는 없고

엄한 애 잡아놓고 '니가 잘못해서 혼나는거 아니야' '아무튼 니가 선생님한테 오해할만한 소지를 줬으니까 선생님이 혼낸거지' '평소 행실이 바랐으면 건들지도 않았을테니 니 잘못이다' 등등 객관적인 상황 판단(자신의 잘못도 인정하면서 상대방과 서로 생각과 의도를 들으며 대화로 푸는 모습)이 없이 일방적인 자기 생각을 주입해서 상하관계를 형성시키는거라고 보면 됨

설명감사감사!!!

니갸르는 상금 N빵하기 싫었는데 이루리가 옆에서 육지담, 파이랑 N빵안하면 배신자다, 나쁜년이다 이런식으로 계속 세뇌하니까 니갸르가 결국 굴복하는거

무단횡단도 운전자가 안피하면 나쁜사람인거구만

선한 내가 내갈길 간다 내가 옳다

그러니까 쳐다보도 안하고 그냥 가는거네

가해자가 가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음. 의도적이건 아니건 상관없는 얘기.

오히려 가스라이팅 어원을 생각하면 의도적인 경우를 지칭했는데 쓰임세가 확대된 거로 보임.

그리고 군대 자체만으로는 가스라이팅 예시가 되기엔 애매한게 군대는 가해자가 규율과 관습을 만든게 아니니까...

이게 한 마디로 설명하기 쉽지 않고 그냥 나무위키라도 한 번 찾아보는게 어떨지 ㅋㅋ

아니 뭔줄은 앎. 그냥 공통적인 예시라고 하면 군대가 떠오른다는거임. 영화를 봤는데 영화에선 말을 하는 것 자체는 의도적이지만 그게 근본적으로 가해자가 난 이녀석을 세뇌하겠어를 의도하는건지 아니면 내 말이 맞다고 우기다 보니 얘가 이걸 인정하네? 하면서 점점 넓혀가는 건지 헷갈려서 이렇게 적었음.

꼭 그렇지는 않고... 남자는 남자대로 쓰레기 많지? 근데 난 항상 페미들 보면서 궁금했던 게 솔직히 남자들 뒤에서 음담패설하는 것만 까도 마르지 않는 샘물일 텐데 왜 자꾸 가스라이팅 같은 생소한 포멧을 만들어서 까나 싶었거든?

근데 그게 여자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개념을 남자에게 적용한 거라면 그럴 수 있겠구나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