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내가 그 말이야 아 속이 시원하네

왜 내 기분까지 나쁘게 만드냐고

기분 나쁜일있으면 같이 욕을 하든, 술을 먹든

하겠는데

갑자기 냉랭해져가지고는 단답이나 하고있고

후..

나도 호구인적 있어서 아는데 생각해보면 걍 너한텐 해도 되니까 저러는거임

회사 상사 앞에서 자기 기분 나쁘다고 저렇게 기분나쁜티 팍팍내고 분위기 조진다? 절대못하지 ㅋㅋ

걍 너가 다 받아주니까, 너한텐 해도 아무 문제 없으니까 자기 기분대로 하는거임 ㄹㅇ

기분이 나쁜 일이 생겨도 그걸 좋게 풀어내려고, 너한테 피해를 안 주면서 기분을 풀려는 노력을 보이는 사람을 만나는게 맞다고 봄

궁금한게

그게 고쳐질까?

그리고 원래 그런 사람(좋게풀려는)도 있는건가?

어디가 다수일까

너가 말한다고 바뀔 사람이면 진작에 잘 대했겠지

헤어질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마음 접는게 사실 제일 편하긴 함 ㅋㅋ

어쩐지 어느 순간부터

내가 화를 내도 씨알도 안멕히드라고

내가 이번 연애는 존나 참아보자해서

초반에 저자세로 많이 갔는데

어디까지 낮춰야할지 지금 페이스를 잃은것 같아

그럼 헤어지는게 맞아 너만 상처받고 매차쿠차 이용만 당할께 뻔하다구 진짜야 내가 당해봐서 너무나도 잘알아 존나 상처받다가 버림받아 존나 아프게 시발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