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81화
어리굴젓에 관한 이야기다
형 필석은 시골에서 서울로 올라와 라면 가게를 차린다
동생 필우는 약간 모자른 아이
어리굴젓을 광적으로 좋아해 뭐든 어리굴젓과 먹으려고 한다
필석의 라면가게는 그럭저럭 호평을 받는중
어느 날 한 손님이 동생 필우가 라면과 어리굴젓을 같이 먹는 걸 보게 되고 우연하게 맛을 보게 되는데
이게 대박이 나면서 가게는 인산인해를 이루게 된다
가게가 호화인 와중 어느날 집주인이 찾아왔고
재건축을 이유로 가게를 빼달라고 한다
결국 가게를 접고 새로운 장소를 알아보려다 주인공 성찬의 연락을 받고 원래 가게로 가보는데
알고보니 건물주 가족이 필석을 내쫒고 간판은 그대로 둔 채 라면집을 하고 있었다
필석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난동을 부리지만 체포되어 합의금까지 지불하고 만다
결국 도시를 떠나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어리굴젓 에피소드가 끝이 난다
필석이 여자친구랑 헤어진 이야기, 동생에게 정신지체가 생기게 된 원인 같은건 쳐내고 가게 이야기에 좀 더 초점을 맞춰서 정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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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곤존나
인테리어비 안 줫잖여
월리스브린
그건 원래 안줘도 됨
식당 들어오면 인테리어를 세입자가 하는거라 안줘도 되는데
권리금도 안주고 내쫒는 개새기가 가끔 있음
그럴 때 소송싸움해도 권리금을 다받는게 불가능함
년차프로흰손
이건뭐라고
안전상의 문제를 진단해주는 업체는 누구편일까?
건물주가 요리조리 수 쓰면 안되는건 없더라
아내가 처음 장사할 때 임대차 보호법이 지켜준다고
멍청하게 생각했다가 당해보니,
건물주는 법망 요리조리 빠져나갈 수 있더라 ...
일매출 250까지 올리던 카페를, 바닥권리 3천받고 나오면서 다짐함.
내 건물에서 장사하겠다고.
아둥바둥 모아서 작은 상가 사고 나니,
그냥 세 주는게 편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년차프로흰손
이건뭐라고
개인 사업자는 건물주가 저 난리를 피우면 솔직히 버티기 힘들어져 ...
가게 신경쓰기도 바쁜데 이것저것 알아보고 하면
가게 매출 떨어지는게 눈에 보이더라고 ...
나같은 경우는 17년도에 4층짜리 건물에서
저렇게 쫓겨났는데,
무슨 공사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보았을땐
외벽 공사(벽돌 조적 건물인데 타일로 덮음) 하고
다음 세입자 받아서 건물 돌리더라고 ..
이건뭐라고
형아처럼 건물주가 아니고 그냥 뉴타운에 있는 상가 1개 분양받아서
1년차라 그런지, 공실없이 임대해주고 있엉
애기가 초등학교 저학년 이라서 나중에 아이 혼자 뭘 할 수 있을 때 쯤
새로운 아이템 찾아서 해봐야지 ㅜㅜ
8to4
필석이? 니 이름은 인쟈 춘식이여~ 아따 일꾼이 한번에 둘이나 들어왔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