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심사장으로 향하는 복도

약 10미터 정도 인듯하다.

바닥에는 습근평의 사진이 깔려있다.

자세히 보니 습근평과 중공기, 김정은의 사진이 고루 섞여서 깔려있었다.

그 좆같은 사진들을 즈려밟으며

자랑스러운 자유대한의 시민이 되기 위한 첫걸음을 옮긴다.

가슴이 벅차오른다.

입국 심사장의 문을 여는 순간

식탁과 그위에 놓여있는 김이 모락모락나는 수육과

보쌈김치가 눈에 들어온다.

강요에 의해 먹는것이 아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당연히 먹는것이다.

코로나도 물리치고 방사능도 없애버리는 갓치를 매일매일 먹을 수 있다니...

지상락원이 있다면 그곳은 대한민국일지라....

누구보다 발달된 손기술의 근원인 쇠젓가락이 놓여있다.

그러나 속지 않는다.

모름지기 한국인이라면 김치를 손으로 찢어 고기에 감아먹어야 하는것이다.

"훗..."

능숙한 솜씨로 보쌈을 처리하자 새로운 문이 열리고 그 곳으로부터 웅장한 소리가 울려 퍼진다.

애국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