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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애들은 '분하다'라는 말 뉘앙스가 우리랑 다른거같음

6ca89371 2021.05.09 102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분하다'는 것과는 좀 말하는 지점이 다른거같음

 

 

굳이 따지면 '안타깝다' 정도의 느낌으로 말하는듯?

6개의 댓글

6744a9c6
2021.05.09

맞어 정확하게는 쿠야시이 가 분하다랑 일대일대응 하지 않는다는거겠지 ㅋ

이거 땜에 옛날에 아사다 마오랑 이치로 같은 애들이 욕 엄청 먹었잖아ㅋㅋㅋ

넌 어떤 계기로 알게됨? 난 그냥 직접 애들한테 물어봤었는데 어떤 때 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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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4a9c6
2021.05.09
@6744a9c6

지금 일일사전 찾아봤는데 (다이지린)

 

1. 실패나 치욕을 경험해서 포기하거나 잊을 수 없는 상태

2. 자신이 했던 행위를 후회하는 모습

 

이렇게 풀어서 설명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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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ca89371
2021.05.09
@6744a9c6

어떤 계기로 알게됐다기보다... 예전부터 일본 애들 인터뷰하거나 말할때 패배한 이후

 

'분합니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걸 자주봤음

 

근데 아무리봐도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분하다는 뜻으로 쓴거라곤 와닿지가 않더라고

 

한국에선 아무리 일본 쪽놈 어쩌고해도 저런 상황에서 ㅅㅂ 사람이 일반적으로 '분하다...' 라는 말을 하나? 저게 상식적으로 맞는 워딩인가?

 

이래서 쭉 돌려보다보니까 얘네는 그냥 '안타깝다'라는 의미로 통용되는구나 하고 이해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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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4a9c6
2021.05.09
@6ca89371

똑똑하네 ㅎ 게다가 이건 어휘 자체가 다른경우인데

같은 한자어인 '신경질' 같은 경우도 일본에서는 소심해서 사소한 것까지 신경쓰고 사는 사람을

의미한다면 우리나라는 우리가 아는 신경질적인 사람을 뜻하잖아 ㅎ

그런거 찾아보는 것도 꽤 재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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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ca89371
2021.05.09
@6744a9c6

오 그런게 있나보네.

 

한 몇년전? 부터 일본 관련 영상 자주 찾아봤는데 언제 일본어 공부 한번 제대로 해보고싶은 마음이 굴뚝같더라.

 

하나 알아간다. ㅋㅋ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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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7b2a2c
2021.05.09

한국 : 싯팔.. 내가 이따위 정도에 지다니 말도안돼..

 

일본 : 할수 있었는데 전나게 아깝네 다음엔 제대로해서 꼭 해낸다

 

이런 느낌일라나

 

한국 분하다 느낌 살릴라면 일본어론 ありえな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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