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니는 올해 56살인데
친구가 아예없음 따로 연락하는사람도 없고
얼마전에 같은 아파트 사는 어떤 아줌마를 알게되서 같이 몇번 산책나갔는데
그 아줌마가 문자로 시간대가 안맞아서 같이 산책 못하겠다고 보냈데
손절 당한거지...
이유가 뭐냐면 울 엄마가 약간 의존증 경향이 있거든... 애전에 조울증 좀 앓았고 지금까지 약 먹고있음...
매일 집에서 유튜브만 보시고... 어떡하냐 나도 곧 독립할꺼같은데 그러면 완전히 혼자가 될텐데 걱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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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e6ec97
어머니랑 봉사같은거 다니면서 여러사람들이랑 대화도 하게하고 나중에 독립하더라도 혼자서라도 다니시게라도 할수는 없으려나
dccbb501
원래 매일 운동다녔는데 코로나때문에 1년넘게 못나가고있음 ㅠ
559f6adb
우리 어머니는 시골에서 학교졸업도 못하고 집안때문에 공장에서 일하시다가
일찍결혼하셔서 농사지으면서 누나들낳고 아버지랑 서울로 올라오셔서
또 일만하시느라 친구가 아예없으심... 그나마 최근에 공장때 친구분한명이랑 연락되서 가끔만나시고
우선은 동사무소나 대형몰 같은데서 진행하는 수업프로그램 같은데 참여하시는것도 좋은데
이건 혼자하시려면 걱정도되고 부담도되서 잘안하려고 하시니까 니가 같이해보거나, 가족중에 같이할사람이 있는게 좋음
집에 계시는 시간이 많다면 애완견 키우는것도 괜찮고.. 뭐 정해진 방법같은건 없다
워낙 오랜세월 친구란 존재가 없이 지내오셨기 때문에 제일좋은건 니가 말상대도 해드리고 어디 놀러도 가고 해야지...
dccbb501
내가 말상대 해드리긴 하는데 결국 친구만은 못한거같더라... 어떻게 만났는지는 모르겟는데 같은아파트에 잇는 어떤 아줌마를 알게되서 몇일간 같이 산책나갔는데 그때 친구가 생겨서 참 좋아하시는게 눈에보이더라.. 근데 문자로 손절당하셔서... 이런일 있으실때마다 방어기제 나타나서 약간 조증온것마냥 하이텐션 유지하시거든? 요즘 계속 하이텐션이길래 친구만나서 기분좋은건가 했더니 손절당해서 방어기제때문에 하이텐션이더라고... 참 마음이 아프다
559f6adb
아파트면 지나가다 인사하고 하니까. 특히 아주머니들은 낮에 할거없으니까 몇번 본 얼굴이면 친한척하시지 ㅋㅋ
지금 상황에선 니가 케어해드리고 같이 뭔가 하려고 하는게 좋을것같다. 니가 빠져도 혼자 하실수 있는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