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좋든 싫든 조중동을 필두로 한 k 언론들이 사회 이슈를 제기하고 그 이슈를 통해서 대한민국이 토론하고 문제 해결은 아니지만 뭐가 문제다라는 문제 의식 공유까지는 해냈음
누가 문제를 일으켰냐는 둘째로 치고 신문사 방송사가 아니면 법원 정부 전문가 그 시대의 '어른'이 나서서 문제를 정리하고 문제의식을 공유함으로서 공론장이 성립됬음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고
신문사 방송사가 차지하는 자리를 sns와 구글 네이버 같은 테크 기업들이 차지함
사람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뉴스만 확증편향적으로 볼수 있고 자신이 관심없는 뉴스는 존재하는지도 몰라
태극기 부대는 미정갤 가세연 대깨문은 클리앙 보배드림에 처박혀서 자기가 믿는것만 보고 있음
한쪽 정치인들이 문제 제기를 하는건 다른쪽에서는 애초에 문제라고 생각하지도 않음
그렇다고 정부, 법원, 전문가 집단들이 어른 행세 하기에는 지금까지 잘못된 판단으로 권위를 너무 깍아버렸어
촛불 민심으로 태어난 문재인 정권도 검찰이 왜 문제인지 국민들한테 설득을 못시켰음 다음 정권은 훨씬 더 불리 할꺼야
법원 판결은 유전무죄 남성유죄로 인해 성범죄 판결이 나와도 사람들이 믿지를 않음
전교조? 의사협회? 이들이 맞는말을 한다 해도 들을 사람이 있을까
그럼 누가 문제 제기를 할껀데 누가 나서서 공론장을 건설하고 이 시대의 어른이 될껀데?
페미니즘은 사회적 합의를 통해 뭔가를 이루려고 하지 않음
페미니즘에서 비롯된 반페미니즘 역시 토론으로 남녀갈등을 해결할 생각 따위는 존재하지 않아,
그냥 재미로 '해줘' 하면서 페미니즘 손을 들어줬던 기업들 사회단체들한테 화풀이 하면서 무력 시위하는거라고 생각함
그러니 흥분을 자제하고 이성을 되찾으라면서 반페미니즘을 말리는 사람들을 자신들을 지금까지 억압해왔던 스윗한 남페미로 보이는거지
애초에 이들을 말리는 사람들도 진석사님처럼 페미니즘 문제의식 공유가 안된 경우가 많음
이 상황에서 미래에 국민 대통합을 이루고 문제를 해결 할수 있는 시람이 나온다?
김휘
킹인더 경기의 시대가 오는가
Volksgemeinschaft
환상수첩
빌드업 보소 ㅋㅋㅋ
HeadTax
결국 원초적인 힘싸움 메타인거지
고양이맛칠리
뭐 근데 결국 사람은 피로감이란게 있어서 언젠가는 리셋되긴 함요. 말마따나 2차대전 직전의 파시즘의 광풍은 더 미쳤지만 다 끝나서 지난이야기가 되었잖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