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성 미러링이 아닌 젠틀하고 이성적인 대응책이 있을 것이라 믿음
좀 더 나눠서 모두 같이 잘 사는 세상이 있을 것이라 믿음
걍 머릿속에 꽃이 가득함 ㅋㅋㅋㅋ
누구보다 이성적이고 냉철하게 세상을 보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실제론 자기 머릿속의 이상적인 그 무언가에 맞춰 현실을 멋대로 재단함 ㅋㅋㅋㅋ
향기롭다~~
작금의 젠더 갈등은 이미 종교전쟁에 가까운 모습이 됐다고 생각하는데
'어느 성별'이 먼저 DEUS VULT를 외치면서 칼을 휘둘렀는지
잘 생각해보세용 ㅎㅎㅎㅎ
1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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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키스트던전
언젠가는 우리가 대화와 타협을 이루고 진정한 화합의 장을 만들어낼 수 있을거야 하는 사람들이나
일단 다 부숴놓고 원하는 건 힘으로 쟁취하면 더 나은 세상이 열릴 거야 하는 사람들이나
꽃밭인 건 비슷함
쾌감이 다를뿐이지
88-92
다 불태우고 나면 뭘할지는 생각해보는게 좋지 그냥 부수기로 끝나면 의미가 없잖아. 미러링 자체는 설득력있다고 보긴해도 목적없는 미러링에서 끝나기에는 너무 아까운 기회 같은데.
Topaz
꽃밭이나 불꽃밭이나 극단이기는 매 한가지인데 왜 혼자만 옳다고 생각하시는지.
HeadTax
라임좀 괜찮은듯..?
돌로레스
왜 페미애들이 먼저 시작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크게보면 시작은 디시고 본격적인 혐오는 일베부터지. 괜히 메갈을 일베의 딸이라고 하는게 아님. 페미의 문제는 제도권에서 걔네를 수용했다는거지 혐오질을 먼저 시작했다가 아님.
김휘
그렇게 따지면 끝이없음 일베의 시작은 180밑 루저 같은 그시대에 존재했었던 남자혐오가 또 발판이 되는거임 인과를 따지지말자는 논지를 열면서 인과를 들먹이면 어카냐
돌로레스
180언더 발언 같은게 디시와 일베의 유구한 혐오역사를 덮을 순 없음. 내 말은 누가 먼저 시작했냐고 굳이 따지면 여혐이 우선이고 디시와 일베라는 건데 그걸 부정하지는 말라는거임. 지금 화난다고 역사를 왜곡할 필요는 없잖음.
김휘
ㄴㄴ 180언더 같은 발언이 혐오 역사를 부르는데 기여했는데 왜 덮는다고 발언 하는건지 모르겠네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자체가 의미없다고 말하는 거임 나는 그걸 따지는 순간 담론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생각함 인과로따지면 현20대가 4050세대 원죄 뒤집어쓰는것도 인과지
돌로레스
본문에서 여자가 먼저 시작했다고 박고 시작하니까 굳이 따지자면 남자가 먼저라는 것 뿐임. 커뮤좀 해봤드면 180언더같은 걸로 불타는 게 웃길 정도로 온갖 혐오질이 난무했던 건 잘 알텐데. 그리고 남녀 이야기 하는데 세대를 가지고 오면 뭐라고 이야기함.
김휘
나는 그 인과를 따지는데 혐오의 정도보다 발단 그 자체를 보는게 맞다고 보는거지
돌로레스
내기억으로 커뮤에서 최초로 유행한 남녀갈등의 표현이 된장녀인데 180까지 가려면 한참 많이 남은 시점임. 나도 굳이 누가 먼저했니를 따지는 건 의미없다고 생각함. 다만 이걸 페미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여자가 먼저했다고 하면 좀 낯부끄럽다는 거임. 강간이 하도 유행을 타니까 차마 그건 아닌거 같아서 관광으로 바꾼것도 그보다 한참 전의 시점임. 애초에 커뮤는 여자보다 남자가 많이했고 그만큼 혐오표현도 여성을 향한게 많았음. 180이 발단이라는 건 진짜 남자들 기준의 생각일뿐임.
김휘
ㅇㅇ 나도 누가 먼저 때렸는지는 중요치 않다고 봄 근데 예전엔 고작 인터넷의 부분으로 존재했던 남녀갈등을 현실로 끌고오고 정책적 정치적 지지를 얻어서 칼을 휘두른게 페미라고 하는 글쓴이 의견은 맞다고 생각함
돌로레스
근데 180발언과 페미가 부흥한 시점도 엄청 차이나지 않음? 거의 10년가까이 날텐데.
김휘
그정도 차이날듯
르글르
맞아 중요한건 누가 먼저 혐오를 시작했느냐보다 언론과 정부까지 끼고서 사회적 제도적 차별을 어느쪽이 먼저 시작했느냐는거지
돌로레스
나는 그래서 페미보단 그걸 무지성으로 수용한 빡대가리들에게 더 화가남. 일베가 좆같긴 했어도 그걸 수용한 놈들은 다 병신취급 당했었으니까. 애초에 경상도 전라도 갈등을 실시간으로 지켜봤던 입장에서 서로 싸우기 시작하면 답없다는 건 잘알았으니까. 그런데 한쪽 편을 들기 시작하면 이건 문제가 생기는거지.
HeadTax
소조룬
그래서 북한의 핵에 그리 관대하고 중국에 굴복하는것인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