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출산은 선택의 문제

선택이야 나도 지금 남친이랑 결혼하면 안낳지싶다

남친이 잘 키울 자신이 없대ㅜ

사실상 동거해도 되는데 결혼하는 이유는 법적으로 가족이 되어야 위급상황(수술시등)에 내가 동의할 수 있음... 동거인이면 급히 수술해야하는데 손놓고 보고 있어야해. 부모님 오실때까지...

우리나라는 동거인에 대해 법적인정부분이 너무 없다. 유럽처럼 되어있으면 굳이 결혼안해도 된다 생각함

지맘이지

난 갠적으로 안낳을거면 뭐하러 결혼하나싶음

나는 애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지금 아내랑 결혼함

결혼이 사회적 제도로서 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출산과 육아라는 큰 과제를 해결하는 목적 아니면 굳이 해야할 필요가 있느냐~ 는 이야기지.

결혼을 한 삶이랑 안한 삶이랑 다른게 가족 확장, 식구 추가이고 두가지를 위해 삶을 바꾼다는건데 그러지 않을거면 결혼할 이유가 없지 않냐는 거지. 남는게 사회에서 제공하는 신혼 특권 뿐이자너

출산혜택은 따로있는데 뭔소리임

지맘이긴한데

준비하고 똑바로키울때 출산하자이런마인드면 못낳음

애키우면서 부모도같이성장하고 그러는거지.. 설마 똑바로키울준비가안된건 직장이없어서 그런건아니지?

그래서 딩크족이라는 말이 있잖아

주민등록초/등본을 기준으로 설명해보자면, 이 사회가 인정하는 사회의 가장 작은 단위를 주민등록으로 알 수 있어. 이걸 바탕으로 사회가 보장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작동하게 되고.

새로운 가족을 만든다는 건, 두 명이 동의하에 나라가 인정한 작은 사회를 함께 할 사람을 설정한다는 것을 뜻해. 이걸 단순히 '같이 사는 행위'로 볼 수 없어. 왜냐하면 상대방에 대한 무한책임, 가령 배우자의 빚이나 건강상의 문제 같은 책임이 생기게 되거든.

하지만 책임만 있으면 아무도 가족을 만들지 않겠지. 기초생활수급, 차상위 같은 사회보장제도를 받을 수 있는 범위가 보다 구성원이 많은 가족한테 유리하고, 군복무를 상근 혹은 면제해준다던가, 주택청약시 보다 많은 가점을 주는 등의 혜택을 주게 돼.

아이를 낳는 다는 것도 동일한 관점에서 보면 될 것 같다. 두 사람이 선택하여 새로운 가족 구성원을 추가했을 때, 출산과 양육, 그리고 위에 설명한 것과 같은 혜택을 주고 그 가족은 그것을 누리며 살 수 있지.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사회는 결혼을 장려하고 있다는 걸 알 스 있고, 결혼하여 가족을 구성하는 것을 꼭 출산과 연결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물론 내 주장은 사회가 주는 혜택에만 포커스를 뒀기 때문에 소속감, 책임감, 배우자와의 감정교류와 같은 개인의 정성적인 부분을 고려하지는 않았어. 만약 이러한 부분도 추가하게 된다면 결혼이 주는 이점은 연애나 동거보다 더 많다고 생각해

결혼이나하고 고민해라

결혼준비중 깨지는커플수두룩

선택이라고보는데

일단 나랑 여자친구는 결혼도 출산도 육아도 진심으로 바라고 있음...

오히려 우리는 주변에 임신안되서 힘들어하는 친구들이나 연예인이나 뭐 지인들 보면

그게 더 불행이고 안타깝다고 생각하거든....

일단 우리는 그래. 우리한텐 저 세개다 정말 필수고 소원이고 축복이야.

9월에 결혼하는데, 우린 내년봄부터 바로 애기가질 준비하려구

결혼하면 혜택 주겠다는데 뭐 마다할 이유 있음?? 애 낳으면 주겠다는것도 아니고 걍 '신혼부부'한테 주겠다는건데. 뭐 무슨 고결한 애국심이 있다고 "어찌 소인이 나랏님 주시는걸 덥썩덥썩 받겠소ㅠㅠㅠ"하냐.

중요한건 일단 신혼부부가 많아지면, 그중에 원래는 딩크 계획이 있었어도 살아보니 애가 있어도 좋을것 같다~ 하고 애를 낳는 부부도 생긴다는거임. 결혼을 안한다?? 그럼 애가 생길 여지도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