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한강사건 볼때마다 '의대생'이란 단어에 왜 이렇게 집착하는지 어이없더라 ..

미국 사회 예시

흑인 노동자가 건설현장에 아버지랑 갔다가 죽엇다 (기사 2건)

백인 애플임원출신 아버지를 둔 아들(의대생)이 술먹다가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기사 1,380건)

후자는 그냥 흥미를 돋울만한 소재같음 뭔가 영화에도 비슷한거 있음

백인 의사가 일가족 강도당하고나서 흑화한담에 다쏴죽이는영화임 (브루스윌리스나옴)

어쩌겠노... 대중이 더관심 가져하니까 기자가 많이쓴거지 기자가 여론 조작한거처럼 말하는거 에바 ㅋ서

기자들 어그로끌기 좋아서 그런건 맞는말이긴한데

그렇다 쳐도...

울학교 에타에 얼마전에 어느 학생 어머니가 학생이 실종됐다고 당근마켓에 올린 글 캡쳐해서 올라왔었는데

얼마뒤에 주검으로 발견됐고 주변친구들도 스스로 그런선택을 할 친구 절대 아니라고 말했는데

대서특필은 커녕 인터넷기사 한줄도 못탐

솔직히 하루에 소리소문없이 사라져서 시체로 발견되는사람들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친구가 얽혀서 그렇다기엔 그전부터 너무 화제였음..

물론 정말 안타까운일이지만 의아하기도 함

존나 역겹고 병신같음

여느 고인과 유족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미디어가

그래서 조커가 열받앗지

사고현장에서 1시간째 방치된 시체를 아버지가 먼저발견하고 기절하셨다는데...

사람 목숨의 무게가 근로의 질에따라 달라진다는건 슬픈일이다

예전에 스크린도어 고치다 죽은 청년도 기사 존나 많이 나오고 이슈됨. 화재성이 있으면 관심도가 오르는것도 맞는데 그냥 랜덤으로 기사타고 시민단체들 달라붙는 경우도 많음.

다른거보다 아버지 스펙으로 기사쓰는건 좀ㅋㅋ

얼마전에 디씨출처 연예인에 대한 글 개드립 갔던 거 생각나네 . 사람 죽음은 다 똑같이 무겁지... 그걸 살아 있는 사람글이 어떻게 이용하고 다루느냐 차이지

이건 그냥 한강 사망사건이 의문점이 많고 가십거리로 소비되기 좋은 조건이었으니 그런거지

막상 그 역시 추모하는 의도보다 코난 빙의해서 궁금한거 풀려는 의도가 훨씬 큰데 뭘

이건 페미도 지분이 있는게, 의대생 건이 이슈가 된게 페미들이 남자도 밤거리에 다니다 죽는거로 이거 들고오니깐 어버버버하는 꼬라지가 퍼져서 그럼

별 연관은 없는건데 같잖은거에도 결과의평등 주장하는거같은 뉘앙스라서 역겹네

사람은 죽고나면 똑같이 시체지만 거기에 가치를 부여하는건 산 사람 이기때문이지

신은 없다

것보단 전자는 사망원인,과정이 미스터리한거고...

후자는 전형적인 k산재라서 그런것 아닐까?

근데 꼭 언론에 많이 조명 되는 죽음이 가치 있는 것임?

그렇게 따지면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들도 기사 수십건씩 나와야겠네...

평택항 저친구 23살임.. 군복입고 찍은 걸로 보아 군필일거고, 1년간 일 했다하니 사실상 20살 이후 군대, 일 말고는 거의 한게 없음..

난 20살때 대학교 다니면서 술마시고 놀기만 했는데, 저친구는 꽃도 못피고 간거같아 마음아프다

차이가있지 스펙을떠나서 죽음자체에 의문점이 많은 죽음이잖아.

이런거 보면 언론이 진짜 뭐같음

산업현장에서 하루에 몇명이더라 평균 7명인가 죽는다며 노동환경 쓰레기고 사람 갈려나가는게 하루 이틀이 아니니까 기사거리가 안되는듯

진짜 언론인이면 산업현장 문제점 정리해서 하나 써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써도 이슈는 되기 어렵겠지...

기레기는 렉카질해서 돈버는 직업이라고 생각함. 사람들 흥미 끌만한 거 캐치해서 조회수 뽑아먹으려는 거지. 뭐 사명감 같은 게 있겠냐

그래서 아버지 스펙이 뭔데

그냥 사회이해도 + 행동력 차이지 꼬인애들 많네

의대생+아버지 고스펙+한강이라는 일상 공간에서 일어난 사망사건 vs 노동자 + 위험을 수반하는 현장에서 사망 사고(이미 사고가 워낙 많아서, 대중들이 자극에 익숙해짐)

기자 입장에선 당연히 전자를 내보낼 수 밖에

기자는 이슈거리를 찾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