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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읍다

36e1adad 2021.05.07 166

성격이 뭐 오질라게 병신이거나

옆에 있기만 해도 때리고 싶게 생긴건 아님

 

낯을 좀 많이 가리는거 빼고는

문제는 크게 없다고 생각하거든

 

문제는 중고등학교 친구들은 죄다 취업해서 타지역으로 가고

 

나는 군 복학해서 대학에서 아싸마냥 슬그머니 다니는 입장이라

친구가 없음... 복학한 동기들은 학년이 안맞고

기존 동기들은 다 졸업 했고 슈발

 

알바도 하기 힘든것이

학교 다니면서 실습을 해야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실습이랑 아르바이트 동시에 하지말라고 

교수님들이 권고 하드라 애초에 야간알바 아니면 하지도 못하긴 해

 

결론은 학교 실습 집 인생이 되어부림

학교도 실습하는 날 빼고는 사실상 온라인 수업이라

주말 포함 4일정도를 자취방에 혼자 앉아서

맥주에 라면 뿌셔먹고 밤을 보내곤 함...

 

그렇다고 연락할 친구도 없는 개병신찐따는 아냐

중고딩 친구들도 휴일 겹치면 한번씩 만나서 술도 마시고

학년 다른 대학 동기들이나 졸업한 친구들이랑도 많이 연락해

 

근데 아무래도 직접 만나는 횟수가 거의 없다 싶이 하니깐

좀 삶이 무료하고 외롭더라...

 

졸업하고 취업하면 해결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될까 싶다... 이렇게 사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뭘 해야 친구들을 새로 사귈 수 있을까

 

3개의 댓글

2bbc8371
2021.05.07

그정도로 외로우면 걍 어플해라

0
397ef059
2021.05.07

나도 많이있다가 지금은 없는데

내가 안변하니까 안다가오더라고

상대방도 똑같겠지

근데 거기서 크게 마음쓰고 이게 중요하다고 생각안했음 좋겠어

만남이 예전보다 없다면 내가 더 다가가야하는데

나는 항상 기다리고 있었고

그리고 나름 위로하는거지만 만나면 딱히 할 이야기도 행동도 먹을 음식도 없어

그게 엄청힘들어 어찌됬던간에 만났으면 나중에 이 만남을 기억할때 억지로는 아니더라도

신경이 쓰이는 만남으로 기억되거든

나이가 한살한살 먹어가면 계속 그런생각이 드는것같더라고

어릴땐 그냥 삼겹살이니 그냥 치킨집이니 들어가는데 나름 취직하고 이러면 주변에 맛있는데도 대접해야될거같고

여간 신경쓸일이 한두개가 아니야

그리고 그날은 또 컨디션관리도 해야되고

이렇다 저렇다해서 핑계는 계속 많아지는데 어쩔수 없는 부분인것같아

대충만나자하면 언제든지 만날수 있지 근데 성격상 그게 또 안되는게 지금 개붕이 성격이 그런것같고 나도 그렇고

그리고 그 친구이야기들어보면 나름 자기 시간 쪼개가지고 나온자리인데 한살두살먹어가면 이 자리가 내가 잘못준비했나 

서로 눈치보면서 그런게 친구더라고

그냥 병신같이 아무런생각없이 불르는 동네친구면 뭐라도 쌉가능이지 

그냥 노가리까다가 씹새야뭐하냐 하면 부르면 그만인데 친구는 그게 아니더라고

너무 여기에 마음쓰지마

 

 

억지로 만남을 유도해서 시국도 코로나시국인데 안하는게 나을것같고 연락을 뜸하게 취하자니 그거또 아닌것같고 진짜 만나야되고

배풀어야될 사람이 있거나 불알친구들이 있다면 시국이라하여도 방역수칙 잘지키면서 만나는게 난 제일좋은 방법일것 같아

진짜 이 친구 아니면 힘들거같다라는 불알친구가 아니라면

 

0
a6d50c00
2021.05.07

가끔 만나서 술 한잔할 수 있으면

적당히 있는거 같은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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