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 글은 써야하고 돈 삭제되는거 보면 머리아프고 바빠뒤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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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만 간단하게 전하면,

 - Sell in May 라는 말이 있듯이, 4월 말 실적 발표 이후 5월에 지속적으로 매물이 출회되는 상황이라고 보면 됨. 스윙 투자를 하는 투자자라면 한 번 매도 포지션을 잡고 들어가는 것도 좋은데, 사실 지금이 바닥인지 어깨인지는 아무도 모름. 그래서 2월, 5월에 하락이 뻔히 보이지만 함부로 매도 포지션을 잡지 말라고 하는 이유기도 함.

 - 경기 회복이나 금리 인상에 따른 심리라고 하는 말도 있는데 이건 좀 아니라고 보는 게 지금 국채 스프레드도 이미 박살나고 있는지 오래이기 때문. 만약에 경기 회복이었다면 최소한 10년채 금리는 방어하고 있어야 하는데 이미 10년채 금리도 박살나서 1.5% 까지 내려왔고 아마 길게는 1.5% 선에서 와리가리 칠거라고 보고 있음. 그럼 경기 회복 저조에 대한 불안심리냐고 물어보면 그것도 아님. 유가는 아주 잘~ 오르고 있음. 그냥 이건 매물 출회라고 밖에 설명이 안됨. 존버할 사람은 존버하고 아닌 사람은 적당히 잘 먹고 나오면 됨. 난 잘먹고 나올 능력 안되니까 그냥 숨참는거고. (코인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투자자들이 코인으로 넘어가는 흐름도 무시할 바는 못된다고 생각함. 특히 이더리움이 현재 세대 교체 준비 중이라 그에 대한 기대감이 장난 아닌 듯.)

 - 다른건 잘 모르겠는데, 원자재 이슈는 한 번 짚고 넘어가고 싶음. 지금 구리값이 말도 안되는 상승폭으로 상승하는 중. 혹자는 우스갯소리로 구리코인이라고 하는데 그 말이 이해가 갈 정도. 지금 몇 달 만에 2배를 넘어선 상황. 구리값이 치명적인 이유는 현재 전기자동차의 주축인 배터리의 메인 소재가 리튬과 구리이기 때문. 리튬이 지금 바닥을 치고 상승하는 것도 골치 아픈 상황에서 구리값이 미친듯이 올라가는 것도 사실 상당히 골때림.

 → 그럼 뭘 사야 되냐고 물을 수 있는데, 이미 많이들 올랐음. 구리 관련주로 국내는 고려아연이 있음. 외에도 풍산이나 이구산업이 있는데 이 쪽은 테마 흐름에 가까워서 잘 보고 투자하기를 권함.

 - 반도체 쪽은 지금 그냥 '흐름에 맞게' 라는 말을 권하고 싶음. 사실 반도체 공급 사이클이 무너져서 오버 사이클을 억제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인데, 이 사이클이 정상화되는 시점에 반도체 오버사이클은 필연적으로 오게 됨. 이 시점에는 반도체 관련주는 무얼 사건 오르게 되어 있음. (어떤 종목이 가장 상승폭이 클 건지는 투자자의 결단에 있음.)

 → 정말 10년을 내다보는 흐름으로 투자한다고 봤을 때는 결국 대장주로 가게 되지 않을까 싶음. 지금 UMC나 GF 에서 꾸준히 안좋은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라, 장기적으로 TSMC, 삼성전자 그리고 저가형에는 SIMC 로 가는 흐름이 될거라 보는 듯. 다만 이건 중국이 반도체 견제 기조 속에도 건재하다는 전제를 깔고 있음.

 - 국내 공매도 재개 이후에 흐름은 생각보다 양호한 흐름이라고 평하고 싶음. 유일한 예외 케이스가 LG화학, LG디스플레이 정도. 얘네는 그냥 기관이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공매도 포지션을 털었고 그걸 외국인이 받쳤기 때문에 회복 기대감이 충분할거라 생각함. 문제는 셀트리온, HMM 같은 애들인데 장기적으로 상승할거란 기대감은 의심치 않지만 당분간은 고생좀 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함. 셀트리온은 사실 그런 각오 없으면 사기도 힘든 주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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